문화재가 값진 이유는 그 아름다움의 예술적 가치도 있지만
그 재료가 가지는 희소성과 다루기 힘듦에서 오는 인간의 도전도 깃들여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간이 얼마나 예술에 대한 도전 의식과 열정이 컸는지
우리가 감탄해 마지않는 지난 시간의 거대하고 장엄한 건축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의 희생속에서 만들어 진것인지를 말이다.
박물관을 가보면 인류의 역사 순서가 물질을 순서로 표현되어 있음을 볼수 있다.
그 소재의 특성과 함께 더 강해지고 편안하지고 자유로와 졌을 것이다.
농경의 발달, 식량을 비축할 만큼 대량 생산 할수 있게 된 배경,
그로부터 인류에게는 물질의 축척이 생겨나고 계급이 생겨나게 되었음을,
전쟁사에서도 물질의 역할은 한나라의 흥망성쇠를 좌우했고,
현재의 국가의 영향력도 그와 무관하지 않음을 우리는 잘 알고있다.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들도 어떤 물질이 개발되느냐에 따라 우주 공간으로 확대 범위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의 연장,
향후 인류가 다른 별로 이주하게 될지 모르는 가능성 까지 그 모든 열쇠는 어떤 물질의 개발 여부와 크나큰 상관관계를 가진다.
어떤 물질이 이후에 발견되어질지,
인간의 연구에 의해 개발되어 질지
인류의 역사와 함께 멈추지 않고 계속되어질 연구 분야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것의 유익함만이 인간에게 남겨진 것은 아니다.
납을 잘못 이해하고 사용하여 로마의 멸망원인으로 추측하듯이
프라스틱의 범람은 생태계를 파괴하고 지구가 숨쉴수 없는 땅으로 변모시킬지도 모른다.
그 물질의 편리함만을 좆아 가기 보다는
속성을 제대로 이해하여 유익하게 사용하는 지혜를 가지는 것이 인류에게 남겨진 숙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