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고잉 KEEP GOING - 좋은 날도 힘든 날도 나를 나아가게 하는 10가지 방법
오스틴 클레온 지음, 진주 K. 가디너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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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 going~~~

"계속해~~~" 라고 말하는 책이다.

어떤 뉘앙스로 말하고 있을까?

해야한다는 채찍질일까?

할 수 있다는 북돋움일까?

그저 묵묵히 지켜봄일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좋은 날도 힘든 날도 나를 나아지게 할 10가지 방법이 탑재되어 있다.

오스틴 클레온의 직업은 크리에이터이다. 창작자로 창작을 해 내기 위한 고통속에서 창작을 지속하기 위한 방법들을 써둔 책이 없어 자신이 읽기 위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세상은 미쳤고 창작은 항상 힘들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작업에 지칠 대로 지친 사람, 작업을 막 시작한 사람,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사람, 이미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이 중 어떤 상황이든, 결국은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

‘어떻게 해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까?’

얼마전 100일 글쓰기를 시작했다.

나의 목표는 매일 한편의 글을 100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쓰는 것이다.

하루에 하나, 내안에 있는 것, 내 주변에 있는 것,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것, 그 어떤 것이든 하나씩 쓰려는 주제를 생가하고 그것에 대해 500자 이상을 24시간 이내에 써내고, 인증해야 한다.

쉬운일이 아니다.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내안에 나올 듯 말 듯 숨쉬고 있는 것들을 꺼내 놓아야 한다.

내안에 잠들어 있는 시작 하는 힘을 힘겹게 일깨웠다면, 그 다음은 그 일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

우리의 삶은 계속 되고, 그 일깨움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내야 한다.

내 앞에 놓여진 장애물을 넘어서야 한다

그것을 위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어떻게 해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까?"

하루하루를 다시 태어나듯 살아라

축복의 은신처를 마련해라

‘명사’를 잊고, ‘동사’를 해라

선물을 만들어라

평범한 것에 + 관심을 가지면 = 특별해진다

내 안의 예술 괴물을 없애라

마음은 얼마든지 바꿔라

의심이 들 때는 정리를 해라

악마는 신선한 공기를 싫어한다.

나만의 정원을 가꿔라

목차만 봐서는 도무지 내용을 짐작할 수 없다.

그래서 흥미롭다.

누구나 다아는, 어디선가 들어본적 있는 뻔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정답이다 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저 ‘해 나갈 수 있는 힘’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리고 자신도 다른사람들에게 영감을 얻은 것들을 잊지 않기 위해 집필해 놓았으니

여러분들도 이 책을 읽고

자신에게 움튼 창조성을 키워나가는 과정이 힘겨울때, 그 상황에 필요한 반짝 반짝한 아이디어를 "훔쳐"보라 한다. 그러고 나서 마치 내 것인양 당당하게 내 삶을 좀더 풍부하게 하는데 적극 사용하면 된다.

지속해 나가는 것은 꽤나 어렵고 난이도가 높은 과정이다.

포기를 부르는 지뢰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그것을 밟지 않기 위해 탐지하는 정밀한 장치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지속할때 그 결과는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강력하다.

창작을 한다는 것은 그냥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일반 사람이 아닌 특별한 사람이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엄청난 고통을 수반한 인고의 세월끝에 짠하고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고 그 선입견을 깰수 있게 되었다.

"우리"에게도 이 과정을 계속 하면 내안에 숨어있던 창조성의 씨앗이 움튼다는 사실

그렇게 싹튼 창조성을 뿌리내리게 하는 힘.

그것에 물을 주고 키워나가는 힘

가끔은 영양제도 주고 햇볕도 쬐어주고 영양분을 투여하는 일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꾸준히 스스로를 돌보면서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을 이어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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