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포스트 쓰고 나니

"의미론의 영구 혁명" 바슐라르의 이 말 이거 별도로 기리고 싶어졌다. 너무 좋음. 

과학 개념들이 겪는 운명에 대한 논의에서 나오는 말인데, 그 자신의 글들도 의미론의 영구 혁명 하는 글들. 



중고책 검색하다가 저런 책이 찾아졌었다. 

프랑스, 프랑스인들의 arrogance. 이 주제로 구글 이미지 검색을 하면 

이런 것도 찾아진다. 







의미론의 영구 혁명. 

이 구절 말고도 바슐라르 과학철학엔 곳곳에 혁명의 반향이 있다. 

"혁명" 이 말 자체가 자주 쓰이기도 하지만 이 말이 없이도, 과학하는 삶과 혁명, 프랑스 혁명의 의의를 연결하는 대목들. 


불어 학습서 모제 불어책에서 프랑스 철학 다루는 부분 보면 

프랑스 철학이 얼마나 이 세계에 새로운 사유를 주었는가, 등등 예상 가능한 자화자찬이 있는데 

바슐라르 과학책들 보면서, 그 말들이 자화자찬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공허한 말이 아니었... 생각했었다. 

혁명을 했으니까 혁명에 대한 반향이 넘실거리는 과학철학도 하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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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2-24 12: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몰리님 !
프랑스 철학적 사유가 넘치는 만큼 사람들 전부 수다쟁이들 ㅋㅋㅋ


가족 모두 행복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ℳ𝒶𝓇𝓇𝓎 𝒞𝓇𝒾𝓈𝓉𝓂𝒶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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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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ଫ/⌒づ🎁

몰리 2021-12-24 14:11   좋아요 1 | URL
아이구야 감사합니다. 스콧님도 성탄절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