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받은 책 중엔 이것도 있다. 

파리 사회과학 고등 연구원(이라고 표기하나요. École des Hautes Etudes en Sciences Sociales) 소속인 앙투완 릴티의 책. 18세기 파리에서 살롱은 무엇을 했는가. 릴티는 이 책으로 알게 된 저자인데 이 책은 영어판은 15년에 나왔지만 불어판은 05년. 72년생이다. ㅎㅎㅎㅎㅎ 젊. 젊으심. 삼십대 초반이면 저런 책을 쓰는 것이다. 그들은. ㅎㅎㅎㅎㅎ 


19년에 나왔고 아직 영어 번역되지 않은 책이 있는데 






왼쪽 이미지의 책. <계몽의 유산: 모더니티의 양가성>. 

미리보기 조금 보았는데, "우리는 볼테르의 시대에 살고 있다. 광신과 이성의 대립은 그의 시대만큼 지금 우리의 현실이기도 하다" 이런 얘기로 시작한다. 샤를리 엡도 사건을 기억하면서. 


계몽시대 유산의 재고. 복습. 

전공이 이쪽인 학자들은 늘 해오던 일이었겠지만, 그들을 넘어 인문학 이곳저곳에서 

이 주제 작업이 앞으로 꽤 있을 거 같다. 꼭 필요한데 그런데다 유망하겠다 예상되는 주제. 



저 위의 책 <살롱의 세계> 보면, 혁명 전 18세기 파리에서 귀족들은 

참으로...... 달콤한 삶을 살았던 게 맞으며, 그렇긴 한데 그러면서 또한 지적인 추구 또한 맹렬했다는. 

.... 그럴 수도 있었구나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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