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어이하여 

내가 찍어 올리는 사진은 어떻게 손을 쓰든 알라딘 서재에서 왼쪽 회전된 상태로만 올라가는 것입니까. 

다른 데서는 제대로 되는데 알라딘 서재에서는 꼭 이렇게 되네요. 


하긴 별 의미없. 컴컴하고 볼 것 없는 사진. 

가운데 고양이가 있는데 숨은 고양이 찾기가 되는 사진. 


오늘 아침 산책하다가 

사람 없는 구역에서 만난 고양이. 

도망치려고 하길래 냐아아... 냐아아아... 했더니 

저기 멈춰 서서 계속 냐옹 하앙 하앙 (......) 말하던 고양이. 

오래 말했다. 고양이도 오래 말하고 나도 오래 말하고. 



이제 거의 다 정리가 되어서, 책들 옆에 놓고 페이퍼 쓰면 되겠는데 

컴퓨터를 책상 위에 두면 불편하고 의외로 자리 차지도 커서 컴퓨터 놓을 테이블 하나를 구입했더니 

나사가 일부 빠져서; 왔다. 조립을 중단하고 나사 보내라고 요청하니 7일이 걸린다고 한다. 워크스테이션이라 불리는 물건이 혹시, 책상과 pc가 일체를 이루면서 작업에 불편함이 없는 제품을 말하는 건가? 그게 아니라 pc의 성능에 관한 말인가? 어느 쪽이든 그게 필요하다고, 워크스테이션이 뭔지 찾아보면 알겠지만 찾아보지 않고 생각함. 


어제는 한 2년만에? 아니 3년쯤 되나, 서울 도심에서, 그것도 술집에서, 술을 마셨. 

내가 얼마나 가난한가, 절실하게 실감할 수 있었. 가난에 매혹되기를 해야 하지만, 일단 덜 가난하기부터 해야 할... ;;;; 필요가 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다락방 2021-06-04 10: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 볼려고 제 고개를 옆으로 돌렸습니다. 글 읽지 않았다면 저는 고양이를 놓칠 뻔 했어요!

몰리 2021-06-04 11:30   좋아요 0 | URL
다정한 다부장님. 아 우리 눈이 본 대로 찍어주는 폰 카메라가 필요합니다. 고양이가 걸어 나오는 사진!

syo 2021-06-04 13: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예전에 책탑 사진 찍어서 올리려는데, 알라딘이 자꾸 탑을 허공에서부터 쌓아나가더라구요!
빡쳐서 아예 이미지 프로그램으로 사진을 상하반전 시켜서 올렸거든요?
그랬더니 그때는 얘가 또 반전된 사진을 그대로 올려줌.....
분명히 알라딘 포스팅 관리 이거, 사람이 하는 거 같아요. 그 벤야민 자동 체스 기계처럼 컴퓨터 안에 조그마한 사람이 숨어 있어.....

그나저나 고양이 너무 귀엽다 ㅠㅠ

몰리 2021-06-04 13:22   좋아요 1 | URL
아 진짜 그런 건거 같. ;;;;;;

고양이가 지금까지 본 길냥이들 중 가장 잘 대화가 되는 고양이었어요. 하앙, 하고 제 쪽을 봄. 이제 네 차례... 라는 눈빛으로! 냐아, 하고 답해주면 또 하앙. 하고 제 쪽을 봄. 너무 귀여워서 저절로 웃음 터짐. 기억해 두고 매일 저 자리 가서 찾아보고 싶어진 고양이. 눈도 크고 땡그랗고 발랄했던 고양이.

han22598 2021-06-05 12: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렇드라고요. 아무리 해도 안되더라고요....ㅠㅠ 걍 포기. 사진 안 올리면 그만.

몰리 2021-06-07 17:12   좋아요 0 | URL
이제 저만 그런 게 아니라니 더 미스테리해지는 ;;; 알라딘 서재 포스팅의 오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