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미소, 짜릿한 말로
내 심장이 빠르게 뛰게 했던
아름답고 젊은 무수한 친구들이 있었지만
오 중력이여, 그 중 너와의 사랑이야말로
결코 끝나지 않는 사랑이었다.
십년이 지나고 또 십년이 지나도
너는 점점 더 아름다워진다.
네가 나를 데리고 갔던
세계를 보게 할 새롭고 드높았던 고지가 있다.
우리 앞에 수수께끼가 놓일 때마다
그 배후의, 아직 드러난 적 없는 단순성이
너의 덕분에 드러난다.
Many a fair young friend, oh Gravity,
By smile and happy word
Has made my heart beat faster,
But with you my love affair
Has never ended.
You grow ever more beautiful
With each passing decade.
You lead the way
To a new and higher lookout point,
And behind yet another mystery
You reveal hitherto hidden simplic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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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중력과 시공간으로의 여행>에서 존 휠러가 보여주시는 그의 다수(....) 시들 중 첫 작품의 첫 연이다.
번역은 (당연히, 시니까) 되지 않지만
지금 보면서 웃게 됨. 이렇게 시로
책 얘기도 하고, 물리학자와 물리학 얘기도 한다.
워즈워드의 The Prelude, 시로 쓰는 자서전. 그 낭만주의 전통에 서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