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ible 팬이어서 여기서 보내는 이메일은 

마치 개인 이메일처럼 (오! 하면서) 열어볼 때 많다. 이것도 그랬다. 

밭일 (꽃밭일) 할 때 완벽한 듣기. (....) 잠시 설렜던 소개. 


이것도 실현해야 할 꿈이다. 받아야할 명령. 

Candide에서 볼테르의 명령. You must cultivate your garden. 


Counterpoint에서 극히 인상적이던 게 많았는데 그 중 하나는 이런 거였다. 

보통은 사전 작업이 (충격적이라거나, 불편함 유발한다 여겨지는 내용이라서) 필요할 

무엇을 그것 없이 바로, 사실적으로 말함. 그게 무엇이든 그가 말하는 순간 보편적이 된다는 느낌 들게 

하는 화법이었다. 사실 화법보다는, 자기 경험과 그 경험을 옮기는 문장에 그가 막대하게 생각을 투입했기 

때문일 것이긴 하다. 오래 이리 짓이기고 저리 누르고 저쪽에서 펴고 모아 다시 궁그리고 .... 그랬던 단단한 

반죽 같은 문장. 돌처럼 견고해진 문장. 그런 문장이 뚝뚝 떨어지는 느낌. 


이게 모두에게 따라해 볼 가치가 있는 화법, 작법이 아닐까 생각했다. 

바로 사실적으로 말하기 위해 압축하기. 그걸 수단으로 무엇을 말하든 보편이 되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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