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년이 마지막이다. 이 1년이 끝이어야 한다. 

연초에 했던 다짐이다. 다른 삶을 (ㅎㅎㅎㅎㅎ 웃지 않을 수 없다. 하여튼 인생이란... 웃으려 들면 다 웃을 수 있...) 

시작하게 할 준비를 끝낼 시한. 


막 아주 잘되는 건 아니어도 되어가는 중이다. 

이게, 그러니까 페이퍼가 써지고 어느 정도는 내 마음에 들기도 한다는 게 자체로 

주는 엄청난 안도감이 있다. 내가 그냥 당한 것만은 아님을 아는 것도 그 안도감에 포함되는데 

그건 기억할 때마다 어김없이 어처구니 없는 하나가 이것이라서. 비정규직 교원에게 페이퍼 쓸 수 없게 하는 걸 

당연히 여기던 이들. 무슨 대학이 이럼? 흔히 대학이 이렇다면, 한국에서는 대학을 나와 인간이 되는 게 아니라 대학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되는 거 아니냐. 논문은 네 의무도 아닌데 네가 왜 논문을 쓰냐, 논문을 안써도 되니 얼마나 좋으냐.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한국의 삶이 

아직 해명되지 않은 지옥일지 

그냥 ..... 나는 압니다. 심정되기도 한다.  




아 그러나 6월이 다 가는 소리. 

to make life important. 다시 한 번 더 말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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