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리아빈 전기 다큐멘터리. 

19분 지점에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가 출연한다. 

"서구에서 스크리아빈은 저평가되었다. 그의 음악은 단지 기이한 음악이었다. 

그러나 진정 그의 음악을 듣는다면, 그의 형식이 얼마나 명료한 형식인지 모를 수 없다. 

그의 음악에 이성이 있다." "그러니까 그의 음악은, 정신의 춤 같은 것이다. 해방된 정신이 기쁨에 차 

춤을 춘다." 이런 말 한다. 


이성. "ratio" 이 라틴어로 말한다.

아도르노가 <미학이론>에서 그러듯이. 

출연하는 다른 러시아나 독일 프랑스 사람들과는 달리 아슈케나지는 영어로 말하는데 

강한 억양이고 극히 단순한 문장들이고 그러함에도 강하게 지성이 느껴진다. 스크리아빈도 복권되고 

아슈케나지도 지적인 피아니스트로 인상을 남기고. 그런 느낌. 







스크리아빈이 연주하는 스크리아빈. 

실험적이 되기 전 초기 쇼팽풍 에튀드. 

1910년 상트 페테르부르크. 쇼팽"풍"이지 아주 다르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좋음. 쇼팽도 좋지만 이것도. 


그는 피아노 신동이었고 

"월드 클래스" 피아니스트였다고 그린버그 교수는 말했었다. 

알려 한다 해서 얼마나 알 수 있을까 모르지만 (악보 보는 법부터, 바이엘부터.....) 

모두를 걸고 알 가치가 있는 분이신 것은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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