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지 않은 경험.




36. 

뱀니: 


우리에게 뱀니가 있는지 없는지 누가 발꿈치로 우릴 밟기 전엔 모른다. 

여자나 어머니라면 말할 것이다. 내 사랑, 내 아이를 밟기 전엔 모르는 거지. 

우리의 성격은 우리가 경험하는 것보다 우리가 경험하지 않은 어떤 것들에 의해 더 많이 결정된다. 



월터 카우프만은 

우리가 니체를 접근할 때 

니체가 낭만주의자들을 접근하듯 (근본적으로 모호한 대상으로) 접근하면 안된다고 하던데 


이런 단장은 

여기서 어떤 의미가 확정될 수 있나. 

근본적으로 모호하다.... 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게 되는 단장들 무수하지 않나. 


아무튼. 

내가 이런 걸 경험하다니. 이걸 경험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되다니.... 하던 탄식이 

어느 나이 이후엔 친구 같은. 친구같은 탄식. (친구같은 휴식. 과 그래도 라임이 됩니다.... 아 휴식같은 친구였다..ㅜㅜ) 


어떤 끔찍한 일도 일어나기 전이던 스물 다섯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네이트 피셔 in Six Feet Under). 

등을 기억하게 하는 단장이긴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