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에서 읽기 미션은 

반드시 포스팅을 해야 하는 건가 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오늘 아침엔 메뉴 무언가를 탭했을 뿐인데 

미션 클리어. 


그래도 

최근 산 책들을 보여주기도 하고 

해서 여러 번 북플 열어 본다. 위의 책은 

표지 이미지로는 무슨 책인지 알 수 없어서 탭해 보니 위와 같은 책이었다. 


존 무어. 

미국의 자연을 예찬했던 자연보호운동가. 환경사상가. 그런 분 아닌가 함. 




에머슨과 소로우를 중심으로 

미국 초절주의가 주제인 강의도 있다. 

"에머슨과 소로우가 없었다면, 미국은 지금의 미국이지 않았을 것이다. 

미국의 개인 존중, 미국의 정신에서 자연이 갖는 위치. 이 모두가 그들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교수가 1강에서 저런 말을 한다. 

당연히 "미국은 지금의 미국이지 않았을 것이다"에는 자긍심을 담아서. 


여기 정말 엄청나게 중요한 주제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성, 민족성. 이런 말 쉽게 입에 담는 이는 철학을 해선 안된다.... 취지로 비트겐슈타인이 

등장하는 그의 삶의 일화가 있기도 하지만 


미국에는 '미국의 영혼'이라 부를 것이 분명 있고 

그게, 그들이 가졌던 위대한 사상가, 작가들에 의해 형성된 것임도 분명하다는 그것. 


심지어 에머슨과 소로우를 읽기 전에도, 읽기 전인 걸 떠나 그들에 대한 소문을 듣기 전에도 

.... 분명 누군가가 있었다.... 이런 느낌이 들기도 한다. 생계 해결이라는 직접적 고통 없이 

미국에서 생활 시작하는 이들은 비슷하게 경험하지 않을까 한다. 그들의 삶을 어디선가 규정하는 누군가들이 있음. 


내 경우엔 그랬고 

에머슨과 소로우 조금씩 알면서, 퍼즐 조각 찾는 느낌이기도 했다. 


이런 생각이 그 자체로 또 뭐 사대주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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