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M. Bernstein의 책 Disenchantment and Ethics. 

아도르노 저술을 채우는 그 윤리적 열기. 그런데 왜 그의 철학에서 윤리학을 

도출하기가 어려운가. 여기서 출발하는 책이다. 그리고 아도르노의 윤리학을 구성함. 


도덕에 관해, 그에게 표준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이 있었다면서 표준 마르크스주의 관점이란 무엇이냐, 

자유로운 세계에서 도덕은 필요하지 않다는 관점이다...... 고 설명하는 대목이 있다. 


자유로운 세계에서 도덕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 세계에서 

외부에서 강요되는 의무와 제약의 체계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마르크스, 애정합니다. 

이런 거 너무 좋습니다. 

당신을 찾아 읽어야겠습니다. 

당장은 어렵지만 인용되는 것들만이라도 눈에 불을 켜고 형광펜 칠하면서. 


정말 저런 심정 되었다. 자유로운 세계라면 도덕은 필요하지 않다. (햐.......... 하아...) 

당신에게 자유는 무엇이길래. 


마르크스는 그렇게 생각했고 

아도르노는 그러는 마르크스를 추종했고 

번스틴은 그러는 마르크스와 아도르노에게 혼을 담은 논평을 하고. 



오늘 숙취와 싸우면서 그래도 적절한 양 썼다. 


clap gif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잘했음. 잘했다. 

음란해 보일만큼 많이 쓸 수 있기를 비나이다 비나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yo 2019-08-28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웰컴투더마르크스월드!!
제가 바로 그 월드 입구에서 쓰레기 줍는 알바 중인 알라딘의 붉은 얼굴입니다.....

몰리 2019-08-28 14:50   좋아요 0 | URL
영접하러 들어가십시다. 흐으.
(현재 회의에서 몰래 서재질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