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과 해야할 일(그렇다..... 이런 것도 있다. 무려....)
남아 있는 시간 등을 생각할 때
1년 단위 계약, 내년이 없는 삶.
하는 곳에 적을 두는 건 (그것도 적이라 할 수 있다면)
거의 지옥에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 지옥보다는 연옥이냐면, 아니다, 지옥 쪽이다.
아무튼 지옥을 탈출하려면 당연히 다른 무엇보다 논문을 축적해야 하는데
오늘 아래 포스팅에 쓴 학술지의
참으로, 진정, 납득하기 힘든 처사를 목격하고 나니
...... 며칠 마시지 않고 보낸 맥주, 그런데 맥주란 이런 때 마시는 거 아니냐.
인문학이 착취에 취약한 건
논문이 쉽게, 많이, 나오기 힘들다는 데에도 있다.
연구의 퀄리티, 의의, 이런 게 분명치 않다는 데에도 있다.
이 취약함이 한국에서 어떻게 비틀리고 짓밟히는진. 취약하므로 더 짓밟히는진.
하이고. 아무튼.
누구 술 마시면서 서재질 할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