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블루베리 290g.
견과류 트레일팩 포장으로 먹어보면
건블루베리가 제일 맛있길래 건블루베리"만" 먹어보고 싶기도 했다.
그러나 비쌈. 사러가 마트에서 작은 한 통에 만칠천원.
작년부터는
"얼마나 산다고"가 빈말이 아니게 되었고
어디 아낄 것도 (아껴봤자 남을 것도) 없는 처지면서 만칠천원이 비싸서 못 먹다니
분해지기도 하여, 건블루베리 척, 사다 먹었다. 척, 척 사다 먹음.
맛있기도 하지만
다른 이유도 있었다. 시력에 좋다던데.... (mmmmm)
18년 11월. (서서히가 아니라 갑자기) 어디서나 시야가 흐려지고
책을 보면 글자들이 흔들리다 뭉개져서 울면서 보는 느낌. 11월 한 달 내내 그랬는데
어떤 땐 육성으로 욕이 나왔다. 아 ㅅㅂ : 이런 건 아니었고, 아니 그런 거였나.... 하여튼 그 비슷한.
why the fuck.... 어쩌고 저쩌고 그런 느낌.
매일 거의 매끼 요구르트에 섞어 먹는데
눈이 편해지는데 별로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제 욕하지 않고 책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