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메아 시장
페드로 칼데론 데 라 바르카 지음, 김선욱 옮김 / 지만지드라마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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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철저한 계급의식에도 불구하고 평민에게도 명예는 중요했으며 이 작품은 그걸 역설하고 있다. 하지만 여성의 자기결정권에 대해선 아무도 언급하지 않지. 17세기 작품이라 기대도 안 했지만. 결말은 꽤 현실적이다. 그래도 이 정도면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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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곰
메리언 엥겔 지음, 최재원 옮김 / 한겨레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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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게 사랑이 맞다고 생각한다. 바로 그녀 자신에 대한 사랑. 가장 근원적이면서 모든 사랑의 시작인 자기애. 자신을 동등하게 대해주기는커녕 마음과 몸을 이용하기만 했던 인간 남성들에게서 훨씬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자신을 향한 사랑. 곰은 그냥 거기 있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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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추는 찻집 - 휴고와 조각난 영혼들
TJ 클룬 지음, 이은선 옮김 / 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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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잃었을 때 무너지는 건 사랑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걸 다독이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는 것도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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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걸려온 전화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용경식 옮김 / 까치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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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삶, 이별과 사랑, 사랑과 포기의 이야기들이 잘 압축되어 있다. 저자의 날카로운 시각과 재치가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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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29
빌렘 엘스호트 지음, 금경숙 옮김 / 휴머니스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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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르만스의 행보를 조마조마해 하며 읽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재밌었다. 가장의 움직임에 따라 다른 가족구성원들의 생활도 흔들리는 소시민의 삶이 꽤 생생하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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