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할 만한 멋진 일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지음, 신해경 외 옮김 / 아작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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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대부분의 작품들이 새드 엔딩이지만 그건 작품 밖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나의 입장일 뿐. 사실은 새드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그 안에서는 최선의 선택이었을 뿐. 그래도 난 이렇게 오래 전에 씌여진 책에서 이야기하는 문제들이 현재에도 전혀 해결되지 못하고 반복되고 있다는 게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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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친구
엘렌 그레미용 지음, 장소미 옮김 / 은행나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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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쟁이라는 거대한 비극 안에서 개인의 불행은 전형성을 띌 수 밖에 없을 지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의 비극은, 이 단어를 쓰고 싶지는 않지만,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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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는 곳으로 오늘의 젊은 작가 16
최진영 지음 / 민음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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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이들의 생존을 간절히 바랐지만 그게 다가 아님은 이미 잘 알고 있었다. 살아남았지만 해피엔딩은 아님을. 사랑을 말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하지만 사랑으로도 그들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 지 모르겠다. 그래도 매달릴 수 있는 건 사랑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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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사이 등대
M. L. 스테드먼 지음, 홍한별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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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일이란 과연 무엇일까. 모든 거짓을 바로잡는 것이 과연 사람을 위한 일일까? 맘이 많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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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바다의 노래
김이은 지음 / 문예중앙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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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자체는 클리셰라 생각했지만 점점 빠져들어 정신없이 읽었다. 나중에는 아예 눈으로 글을 뭉텅뭉텅 삼키는 기분마저 들었다. 절망과 희망이 묘하게 섞여드는 듯, 새드인지 해피인지 명확치 않은 결말까지도 좋았다. 새삼 작가의 필력에 감탄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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