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비바, 제인

비바, 제인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9월

잘못된 선택을 했을지라도 그 대가를 스스로 치르고 당당하게 나아가는 여성의 모습을 전형적이지 않게 그려냈다. 읽는 내내 속으로 ‘그래, 비바, 제인!‘을 외치게 하는, 따뜻하고 강한 이야기였다.

[100자평] 싱글맨

싱글맨
크리스토퍼 이셔우드 지음, 조동섭 옮김 / 그책 / 2009년 11월

좋다, 잘 썼다는 말로는 부족한 작품이다. 작가는 문학에서 가능한 가장 훌륭한 방법으로 인생을 전달한다.

[100자평] 계약자

계약자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34
선자은 지음 / 자음과모음 / 2013년 8월

뻔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는 게 청소년 소설 작가의 능력. 사춘기 소녀의 꿈에 깃드는 벌레는 어쩌면 클리셰일지 모르지만 그에 대한 묘사는 독보적이라 할 수 있을 듯. 빨려들어가듯 읽었다.

[100자평] 순수의 시대

순수의 시대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77
이디스 워튼 지음, 고정아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작가의 필력이 새삼 감탄스러웠다.

[100자평] 여섯 살

여섯 살
낸시 휴스턴 지음, 손영미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11월

네 아이의 성향은 다 다르고 주어진 환경과 맞닥뜨려야 하는 비극도 각각이지만 결국 이런 하나하나가 쌓여서 유산이 되고 역사가 되며, 결국 미래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