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프리퀄
마리사 마이어 지음, 김지선 옮김 / 에이치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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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결국엔 성장담이다. 부모와 환경으로 인한 제약에서 벗어나, 신분과 외모를 기반으로 한 혼약이 아닌 능력으로 당당하게 자신의 자리에 오르는 진짜 여왕의 이야기이다. 비록 심장은 대가를 치렀지만. 이건 나에게만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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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씨 호가스 셰익스피어 시리즈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송은주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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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의 대중적인 결말은 21세기의 못된 독자를 만족시키기에는 너무 순하다. 마지막 챕터의 ‘그 후‘ 이야기도 흥미롭긴 했지만 좀 늘어지는 느낌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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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팔로비치 유랑 극단 (큰글씨책)
류보미르 씨모비치 지음, 김지향 옮김 / 지만지드라마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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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must go on. 삶이 아무리 힘들지라도 예술은 계속되어야 한다. 나도 알고 있고 동의하지만, 당장 아들이 누명을 쓰고 어용 경찰에게 잡혀간 마당에 예술과 예술가들을 존중할 마음 따위는 사라질 수 밖에 없는 필부필부의 마음 쪽에 더 공감이 쉬웠다. 어쩌면 정답은 필립에게 있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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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코끼리 끌어안기
네이선 파일러 지음, 박아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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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모든 건 일어나야만 했던 대로 일어났는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얘기하는 게 매슈의 뜻과는 반대된다는 걸 알지만, 결국 제자리를 찾았다면 조금 돌아가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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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스트라이크
구병모 지음 / 창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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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책 속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성인의 문턱에 선 불안감과 단 하나의 사랑을 알아보는 기쁨, 혼혈로서 혹은 장애인으로서 경계에 선 소외감과 부족한 능력을 극복하려 이 악무는 오기와 열망.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교감과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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