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니스 모어 댄 나잇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7
마이클 코넬리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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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오래전부터 잘 짜놓은 대로 전개되는 사건들. 이는 소설 속 이야기일 뿐 아니라 이 시리즈 전체에 대한 얘기이기도 하다. 사건은 예상대로 흘러가긴 하지만 다른 시리즈의 매력을 발견한 것이 큰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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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오후 열린책들 세계문학 122
페터 한트케 지음, 홍성광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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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행보나 견해에 동조하지 않는 부분이 분명히 있지만, 재능만으로 볼 때는 감탄스럽다. 글만 놓고 보면 노벨상이 전혀 아깝지 않다. 환상과 현실이 유려하게 섞인 산책길을 이 책을 읽고 있는 나를 잊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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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사람
윤성희 지음 / 창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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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타인에게는 상냥한 사람일 뿐이지만 한걸음 더 다가서 보면 그렇게 상냥한 사람이 되기 위해 속으로 삭여야만 하는 많은 아픔과 불행들. 작가가 덤덤하게 이야기하는 이 사연들을 읽으며 나만이 아니라는 위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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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매뉴얼
루시아 벌린 지음, 공진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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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건 심상하고 무던하지만 읽는 중간중간의 휴지시간 - 잠시 책장을 덮고 눈을 쉬게 한다거나 화장실에 갔다 손을 씻는 사이 - 에 방금전에 읽은 내용을 생각해보면 이야기 속 그들의 생각이 날카롭게 가슴 속에 휙 지나간다. 가장 좋았던 건 「멜리나」. 가장 공감했던 건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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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으로의 긴 여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9
유진 오닐 지음, 민승남 옮김 / 민음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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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불행하다‘는 톨스토이의 말이 떠오르는 작품이었다. 작가가 이 작품을 쓰면서 그러했을 것처럼, 나 또한 이 작품을 읽으며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특히 ‘운명이 우리에게 시킨 일들은 변명할 수도 설명할 수도 없는 거‘라는 메리의 대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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