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러기들 토라 시리즈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 지음, 박진희 옮김 / 황소자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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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에는 작은 반전이 있고, 난 전혀 예측을 못했었다. 범인이 밝혀지긴 하지만 권선징악의 느낌은 별로 안 느껴지고 그저 이 소설이 지닌 깊은 비극에 압도 당했다. 결말은 마음이 아프다. 어쨌든 잘 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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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추락한 이유
데니스 루헤인 지음, 박미영 옮김 / 황금가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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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으로 이 작가에게서 깊이를 느꼈다. 생부를 찾아 헤매는 레이철의 공허한 마음과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심리를 꽤 섬세하게 묘사했다. 몇 권 안 읽긴 했지만 이 작가의 작품들 중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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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 해피엔딩
강화길 외 지음 / 작가정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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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멜랑콜리하면서도 엔딩만은 해피한 이야기들을 잘 풀어냈다. 가장 좋았던 건 윤고은의 「첫눈 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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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 - 그녀의 알려지지 않은 소설과 산문
젤다 세이어 피츠제럴드 지음, 이재경 옮김 / 에이치비프레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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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콧 피츠제럴드가 아내의 작품들을 훔쳤다는 걸 알게 된 직후에는 엄청 분노하긴 했지만 그의 지질함에도 불구하고 난 아직도 그를 무척 좋아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나니, 젤다는 사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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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마음동호회
윤이형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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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 볼 때는 하나의 집단으로 묶일 수 있는 부류들일 지라도 그 구성원들은 하나하나 다 다른 상황과 사연, 성향과 생각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 상황과 사연과 성향과 생각이 갈등을 만들어낸다. 작품들 속 어느 누구에게도 다 공감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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