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의 밖에서, 나의 룸메이트에게 문학동네 청소년 53
전삼혜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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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결국 사랑 이야기이다. 날 멸해서라도 널 존재하게 하고픈. 짐작컨대 고백을 들어야 할 쪽에서도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다. 누군가는 살아남고 누군가는 사라질지언정 고백의 말은 바람도 비도 없는 달 표면에 새겨진 듯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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