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우명한 만화책을 이제서야 뒤늦게 전자책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그 낯익은 문장을 여기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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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4-01-17 02: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엥 헐 전 이거 지금까지 다락방님이 만드신 말인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1-17 07:39   좋아요 2 | URL
그런 오해를 하고 있었다니 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01-17 09:49   좋아요 3 | URL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저 가끔 아르미안의 네딸들에서 가져온 거라고 쓰긴 했는데 말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잠자냥 2024-01-17 06: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헐 이게 여기서 나온 거군요?! 근데 다락방 만화 안 좋아하는데?!?!

다락방 2024-01-17 09:48   좋아요 0 | URL
꼬꼬마 시절에 읽었습니다. 물론, 힘겹게 읽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4-01-17 10:01   좋아요 1 | URL
헐 배신이야... 꼬꼬마 새끼... 만화를 게다가 저렇게 긴 걸 읽다니.......;;

독서괭 2024-01-17 07: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르미안 명작이죠~~ ^^

유부만두 2024-01-17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이 이 만화를 보셨다는게 놀라웠어요. 상상이 안돼…

다락방 2024-01-17 12:10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비컨티뉴드의 연재 중인 만화 <도도 금지>에는 겉으로는 도도해 보여 말걸기 어렵지만 실제 마음은 소심하게 친구를 만들고 싶어하는 주인공이 나온다. 그 여고생 이름은 김도도. 

'1화. 내가 도도해 보여?' : 투비컨티뉴드 (aladin.co.kr)


그리고 이런 표리부동한 여고생 주인공은 다른 만화에도 있다. 따스한 마음을 가졌지만 사교술이 부족해 병적으로 남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못하는 '커뮤증'에 걸린 코미양. 


그나마 우리의 도도양은 그 증세가 약한 편이라고나 할까. 주변에 그 증상을 알고 도와주는/이용하는 남학생도 일본 친구와는 매우 다른 캐릭터라 흥미롭다. 하긴 일본 만화/애니의 골때리는 B급 정서를 다른 식으로 풀어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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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4-01-16 22: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김도도양 ㅋㅋㅋㅋㅋㅋ 도도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유부만두 2024-01-17 00:12   좋아요 1 | URL
도도해 보이지만 실은 순둥이래요.

은오 2024-01-17 02: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투비 연재만화까지 섭렵하고 계신 만두님 😳
만두님의 하루는 36시간이 아닐까

유부만두 2024-01-17 19:21   좋아요 0 | URL
어쩌다 눈에 띄어서 봤어요;;; 아줌마도 만화 볼 줄 압니다요! ㅎㅎ

- 2024-01-19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이거 재밌게봤어요!
 

1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 바로 잡고 싶은 일이야 수도 없이 많지만 그래도 이 책들을 읽은 시간은 다시 하고 싶다. 지난해의 다시 읽고 싶은 열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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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 2024-01-05 14: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은 책이 두 권 밖에 없다니...사실 제목도 처음 들은 책들도 막 있어. ㅜㅜ
믿고 읽는 유부만두의 추천 도서. 찜! 해두어야지

유부만두 2024-01-05 16:22   좋아요 0 | URL
흑뢰성 언니 스타일인데! 읽으셨던 거 같기도 하고요.

psyche 2024-01-07 07:44   좋아요 0 | URL
그러게 내 스타일인데 안 읽은 거 같아. 봤는데 기억 못 하려나?

유부만두 2024-01-07 09:09   좋아요 0 | URL
언니 감상이 궁금한데요?!
 

100일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이무기의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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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 2024-01-05 14: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기 있는 책들 서재 앞쪽에 가면 리뷰가 있는 거겠지? 가서 보고 올게

유부만두 2024-01-05 16:22   좋아요 0 | URL
12월 하순까지 정리를 하려고 노력은 했는데 ... 이후 좀 바빠서 ..
이제라도 짧게 감상문 남기려고요.
 

과잉 기억 증후군으로 제목처럼 모든것을 기억하는, 더해서 색과 숫자 등으로 공감각으로 외부정보를 인식하는 남자 주변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들 이야기다. 전에 뇌과학 책에서 읽은 설명이 생생하게 나온다. 첫부분은 이 남자의 시선을 따라 세세하게 살인 현장을 묘사한다. 주인공 남자 경찰관 데커는 이 참혹한 현장에 있던 부인과 딸, 처남의 주검을 잊지 못한다.
인생을 포기했던 데커가 다시 조금씩 추스리려던 어느 날 살인범이라 주장하는 한 중년남자가 자수했다. 그리고 그날 인근 고등학교에서 총기 테러가 벌어진다. 이 두 사건은 교묘하게 연결되어있으면서 미지의 진범이 데커를 형제라고 부른다. 테러범은 그를 향한 정보와 협박을 남기며 범죄를 이어간다. 그런데 완벽한 기억 소유자 데커의 기억에 그는 없다.
중후반까지 끌려다니며 좌절하는 데커의 추리 장면과 묘사들이 흥미롭다. 범인과의 접점이 너무 늦게 밝혀지는 게 억지스럽지만 데커의 기억 묘사와 시선을 따라가는 수사는 재미있게 읽었다. 형사 추리물이지만 거구의 뚱뚱한 주인공이라 독특한 느낌 (몸치 독자에겐 친근함)을 준다. 시리즈 물인데 한 권 정도 더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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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블루 2023-12-30 15: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재미있을거 같네요

유부만두 2024-01-04 15:38   좋아요 0 | URL
재미있게 읽었어요.

얄라알라 2023-12-30 17: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모든것을 기억하는 것과 반대일까요? 그 옜날 [메멘토]라는 영화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데커라 하니 [전기양은~~~]도^^

유부만두님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내년에는 더 건강히 더 열정적으로 함께 읽어요^^

유부만두 2024-01-04 15:38   좋아요 1 | URL
맞아요. 메멘토 영화 생각하면서 읽었어요. ^^
얄라알라님께서도 건강하고 멋진 새해 2024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psyche 2024-01-05 14: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난 처음에 이 책을 읽었을 때 너무 과잉하다라고 느꼈었어. 이유없이 사람을 많이 죽인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이번에 다시 읽으면서는 그러려니 싶더라고. 현실에서 전쟁에 총기 난사에 하도 잔인하고 끔찍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니 그만큼 무뎌진 건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읽는 상황에 따라 느낌이 다른 건가 싶기도 했어.

유부만두 2024-01-05 16:24   좋아요 0 | URL
그쵸. 너무 사람이 많이 죽어요. 그런데 범인을 천재 취급을 해놔서 싫더라고요. 그런데 결국 범인의 한 맺힌 사연을 풀어놔서 아, 그럼 그동안 죽어나간 사람들은 뭐야?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