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언니를 만났다.
결혼하고 떨어져서 지내다 보니 자주 만나지 못한다.
그래서 큰마음 먹고 언니가 나를 만나러 와 주었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난다.
어릴 때는 참 많이 싸우면서 자랐는데, 이렇게 어른이 되었다.
아이들도 낳아서 기르면서 힘들때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늘 마음만은 가까이 있었다.
오늘은 언니와 맛있는 점심도 먹고, 이야기도 많이 했다.
늘 가족들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이지만, 언니와 오랫만에 만나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언니는 늘 좋은말만 해 주고 어려울 때 격려도 많이 해 준다.
그런 언니가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가족이라는건 서로 말하지 않아도 그 마음을 알 수 있는 힘이 있다.
그래서 "피는 물보다 진하다." 라는 말이 있는걸까?
아이들 때문에 많은 시간을 같이 있지는 못했지만, 언니와 함께 한 시간들이 생활에 활력과
즐거움을 주는 것같다.
그래서 오늘도 내일도 가족들과 사랑하며 열심히 행복하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