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언니를 만났다.

결혼하고 떨어져서 지내다 보니 자주 만나지 못한다.

그래서 큰마음 먹고 언니가 나를 만나러 와 주었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난다.

어릴 때는 참 많이 싸우면서 자랐는데, 이렇게 어른이 되었다.

아이들도 낳아서 기르면서 힘들때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늘 마음만은 가까이 있었다.

오늘은 언니와 맛있는 점심도 먹고, 이야기도 많이 했다.

늘 가족들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이지만, 언니와 오랫만에 만나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언니는 늘 좋은말만 해 주고 어려울 때 격려도 많이 해 준다.

그런 언니가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가족이라는건 서로 말하지 않아도 그 마음을 알 수 있는 힘이 있다.

그래서 "피는 물보다 진하다." 라는 말이 있는걸까?

아이들 때문에 많은 시간을 같이 있지는 못했지만, 언니와 함께 한 시간들이 생활에 활력과

즐거움을 주는 것같다.

그래서 오늘도 내일도 가족들과 사랑하며 열심히 행복하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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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6-11-08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
가족이란...
특히나, 자매란 사랑하는 연인과도 같은거라고...
저는 생각한답니다.
어릴적 함께 한 추억으로 사랑의 탑은 굳건한거죠!!
물론, 가족도 마찬가지 겠지요!!
많이 아끼고,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쌓인 애틋한 정으로 아름다운 가족이 되시기를 바랄께요~^^*
늘~ 행복하셔요!!!
 

집에 화분이 몇 개 있다.

사실, 평소에 화분을 많이 사는 편이지만,  잘 크는 화분이 많지는 않다.

그래서 빈 화분이 늘어날 때는 조금 화분에게 미안하다.

잘 키우는 사람을 만났더라면 오래 오래 살 수 있었을 텐데...

하지만 우리집 화분에도 2년 넘게 피지 않던 꽃이 피려고 한다.

집에 놀러 왔던 아는 분은 "어머! 집에 좋은일이 있으려나 봐요!" 하신다.

정말 이런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다.

좋은 일이 생기지 않더라도 그 말 한마디에 생활의 활력이 생긴다고 할까?

너무 작은 일에 감동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하지만, 기분이 좋다.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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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을 위한 반찬 준비 하는게 제일 어렵다.

편식이 심한 아이들은 김치도 잘 먹지 않는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조금 나은편이다.

오늘은 아이들을 위해서 아침에 두 가지를 준비했다.

하나는 반건조오징어와 호박 볶음.

다른 하나는 세송이버섯과 호박 볶음.

반건조오징어는 냉동된 오징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올리브유를 두르고 호박과 함께 볶아주면 된다.

아이들은 너무 짜게 먹이지 않기 때문에 간은 소금간으로 충분하다.

새송이버섯과 호박 볶음도 조림법은 비슷하고, 소금간을 하고, 후추를 약간 넣는다.

아이들은 오늘 아침은 이 반찬과 김치로 맛있게 먹었다.

혹시 다른 분들도 간단한 밑반찬을 원하신 다면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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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학교에서 상장을 받아왔다.

그림을 그려서 뽑혔다고 한다.

초등학교 1학년인데, 학교 입학해서 벌써 그림으로만 3번째 받는 상이다.

평소에 미술을 좋아하는데, 혹시 소질이 있는걸까?

남편은 누구나 주는 상 이라고 하지만, 엄마인 나는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생긴다.

예능쪽은 왠지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워서 걱정이 된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가서도 계속 관심이 있다면 다시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겠다.

자기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일을 할 수 있다는건 큰 행운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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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11-05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경우 잘한다 소질있는것 같다 하니 제자신이 그렇게 믿게 되고 웬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더욱 관심과 심형을 기울이게 되더라고요.
꼭 그분야로 나서지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소질이 보이면 마구 칭찬해 주셔요.
그리고 실제 상은 아무나 받지 않잖아요. 얼마나 잘 그렸을까요? 집에 걸어두시면 참 좋겠네요

행복희망꿈 2006-11-05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럴까요? 저도 아이가 미술을 좋아하는것 같아서 열심히 칭찬하며 이쁘게 봐주고 있거든요. 님의 말씀처럼 그 분야가 아니라도 다른일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되네요. 그런데 학교에서 그림을 가져오지는 않네요. 그리고 집에서 그린 그림은 가끔 벽에 붙여두지요. 건강조심 하시구요.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토요일 이다.

큰아이가 학교에 다녀와서 간식을 찾는다.

그래서 오늘의 간식은 호떡이다.

엄마인 나를 위한 간식인가?

호떡을 좋아해서 얼굴이 조금 넓은편이다. 호호호.

요즘은 마트에 가면 호떡을 만들수 있는 제품이 나와있다.

맛있는 호떡을 사먹는것도 좋지만, 기름 때문에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

생각보다 훨씬 맛있다.

제품 하나를 구입하면 8개쯤 만들 수 있다.

아이들은 한개나 두개만 먹으면 더 먹지 않는다.

그럼 그 나머지는 심심할때 하나씩 하나씩 먹다보면 하나도 없이 깨끗하게 먹게된다.

호떡은 식어도 맛있는것 같다.

그런데 뜨거울 때 먹는다고 사진 찍는걸 깜빡 해서 조금 아쉽다.

오늘은 맛있는 호떡으로 간식시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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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11-05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떡을 만들어 먹는다고요? 우와

행복희망꿈 2006-11-05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접 반죽을 하는건 아니예요. 그리고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제품이구요. 하지만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요. 호떡 좋아하세요? 저만 먹어서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