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일은 아직 많이 남았는데요.
작은 딸아이가 용돈을 모아서 어제는 생일선물을 사왔네요.
생일선물을 미리 주고 싶다고 하면서 건넨 선물은 바로 "이쁜 수첩" 이랍니다.
3,000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해서 사온 선물이에요.
아직 초등학교 1학년 이라서 용돈을 많이 주지 않는데, 어쩜 이렇게 기특한 생각을 했는지~
넘 사랑스러운 작은딸아이 덕분에 행복하네요.^^

수첩이 정말 이쁘죠? ㅎㅎㅎ 

  

수첩안에 이렇게 메모까지~ 넘 귀엽지 않나요?


 
내년에는 제가 쓰고싶은 이야기들을 이 수첩에 써야할것 같아요.





카드가 없어서 이쁜 색종이에 이렇게 축하글까지 썼네요.^^
하트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딸래미 하트는 크게 그려주는 센스~~~
케잌까지 ~~~
행복이란 이런거겠죠?

가족이 있어서 더 행복한 가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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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11-18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물보다 더 예쁜 마음씨에요. 이런 행복에 가족이 더 소중해지나봐요. 저도 미리미리 축하합니다.^^

행복희망꿈 2009-11-18 16:28   좋아요 0 | URL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깜짝 놀랐어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누릴수 있는 행복이겠지요?
미리 축하 감사합니다.^^

같은하늘 2009-11-18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가진자의 행복~~~ㅜㅜ 아들은 이런거 몰라요.

행복희망꿈 2009-11-19 17:27   좋아요 0 | URL
그래요? 아들도 할 수 있을텐데요.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후애(厚愛) 2009-11-19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미리 축하드립니다.^^ 따님이 정말 기특해요!

행복희망꿈 2009-11-19 17:2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작은딸~ 참 귀엽죠?

순오기 2009-11-20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 키우는 재미~~ ^^
수첩도 따님 마음도 이뻐요~

행복희망꿈 2009-11-20 15:46   좋아요 0 | URL
맞아요. 딸은 정말 이런재미로 키우겠죠? ㅎㅎㅎ
애교많은 작은딸이 참 사랑스럽답니다.
 

오늘은 학교가 휴업일이라서 시간이 많네요.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어서 공부도 좀 해야하지만,
그래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이들과 바람쬐고 왔어요.

동네에 있는 가까운 공원에가서 오랜만에 사진을 찍었답니다.
신나게 사진찍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집에 들어왔어요.

감기 기운이 살짝 있는 아이들은 지금 낮잠을 자고 있구요. 
이제 부쩍 키도 커버린 아이들이 대견하네요.

지금처럼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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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9-10-10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따님들이 표정이 참 밝아보여요~~~

행복희망꿈 2009-10-10 20:23   좋아요 0 | URL
밖에 나가면 늘 즐거운 아이들이지요.ㅎㅎㅎ

후애(厚愛) 2009-10-10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따님이 사이가 좋은가봅니다.^^
우리 조카들은 둘이 다정하면서도 티격태격이에요. ㅎㅎㅎ

행복희망꿈 2009-10-10 20:24   좋아요 0 | URL
좋은때도 있지요.^^
하지만 둘도 후애님 조카들 처럼 늘 티격태격이지요.^^
그래도 사진 찍을 때는 늘 포즈는 모델 저리가라지요.ㅎㅎㅎ

순오기 2009-10-10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 변함없는 저 포즈 V

행복희망꿈 2009-10-11 09:43   좋아요 0 | URL
ㅎㅎㅎ 사진만 찍으면 자동입니다.^^

같은하늘 2009-10-16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집 근처에 이리도 좋은 공원이 있단 말입니까? ^^

행복희망꿈 2009-10-16 16:20   좋아요 0 | URL
예~ 가끔 놀러가기 좋은 곳이랍니다.
 

통통한 작은아이는 정말 너무 잘 먹는답니다.
그래서 이쁜 식판을 준비했어요.
제가 덜어주는 음식만 먹을 수 있도록 하려구요.
얼마나 효과가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일단~~~ 도전입니다.

식판의 그림이 이뻐서 아이도 좋아라 하네요.
큰 아이는 잘 먹지않아서 같이 구입했어요.
덜어준 음식을 다 먹고 건강하라구요.^^

아이들 이모가 사주었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이렇게 먹을 양만큼 덜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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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9-09-12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식판이 너무 이뻐요~~
반찬들도 맛나게 보입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행복희망꿈 2009-09-12 15:36   좋아요 0 | URL
아이들이 이쁜 그림을 찾아내느라 밥먹으면서 즐거워하네요.^^

세실 2009-09-12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예뻐요^*^ 예뻐서 더 많이 먹을수도. ㅎㅎ

행복희망꿈 2009-09-12 15:37   좋아요 0 | URL
정말요? 식욕이 더 생기면 큰일인데요.^^

같은하늘 2009-09-17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세실님 말씀데로 예뻐서 맛나겠는걸요~~ㅎㅎ
 
무더운 여름나기 비법공개!

초등학생인 아이들이 오늘 방학을 했답니다.
장장 43일간의 긴 여름방학을 아이들과 저는 어떻게 보낼지 고민입니다.^^
역시 여름하면 바다~ 바다하면 동해바다이지요.  
여기는 울산이구요. 동해안에 속해있지요.^^
바다가 가까이 있는곳에서 살고있는 행운덕분에 올 여름에도 시원하게 보낼수 있을것 같아요.
피서철에는 멀리가는것 보다는 가까운 곳이라도 자주가면 그만큼 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사실, 어른들은 어디를 다녀왔다. 멀리가서 구경을 잘 하고왔다. 등~~~
그런것에 의미를 두지만 아이들은 어른들과는 조금 다른것 같아요.
집을 떠나 밖에 나가기만 한다면 그 자체로 좋은것이지요.
아이들이 즐거워할수 있는일을 가족과 함께 한다면 이 무더운 여름이 즐겁지 않을까요? 
거창한 계획을 세워서 멀리가는것 보다는 가까운곳이라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겠어요.  







바다를 찾는 시간을 제외하고 아이들과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도서관 나들이도 자주 하려고 계획중이랍니다. 
시원한 도서관에서 몇 시간을 보낸다고 해도 아무런 불만이 없겠지요?
아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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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07-18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근처에 시원한 바닷가와 도서관이 있다나 넘 부럽습니다^^
그나저나 영남지역에 폭우라고 하던데 울산 지역은 비 피해가 없으신지요?

행복희망꿈 2009-07-19 00:00   좋아요 0 | URL
부산에 좀 피해가 많지요.
울산은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조금 나아요.
비가 자주오기는 하지만 폭우가 내리는날은 많지않아요.
가까운곳에 바닷가가 있어서 정말 좋아요.
집에서 15분거리에 도서관도 있구요.
저희집이 있는 동네~ 정말 좋지요? ㅎㅎㅎ
 

 

장마권에 들어서 인지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늘은 정말 많이도 내리네요.
비가 오다가 잠시 그치다가 또~ 무섭게 내리기 시작하는비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아침 아이들이 학교갈 시간에 비가 갑자기 더 많이 내리네요.
그래서, 큰아이는 학교가기 싫다면서 투정을 부리구요.
오늘 아침에 큰아이와 제가 나눈 대화인데요.  
정말 요즘 아이들은 너무 약한것 같아요. 

 옛날 생각하니 참 한숨이 나오더라구요. 헐~~~
이야기 한 번 들어 보실래요?  

 

딸래미 : "엄마, 엄마가 운전할줄 알면 참 좋겠어요." (전 아직 면허증도 없다지요.^^)

엄   마 : 왜? 

딸래미 : 그러면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날에는 학교에 데려다 줄 수 있잖아요.

엄   마 : 운전을 해도 오늘은 아빠가 차타고 출근하셨는데? 

딸래미 : 오늘은 어쩔 수 없지만요. 그래도 다른곳에 갈때도 편하게 차를 타고 가면 좋은데, 아빠 안계시면  어디 갈때는 버스를 타야 하잖아요. (전 택시도 잘 안탑니다.^^) 

엄   마 : 엄마가 학교다닐 때는 더 먼거리도 비 다맞으면서 걸어서 갔었어. 이렇게 작은 일에도 힘들다고 이야기 하면 나중에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어쩔래?
그 때는 엄마나 아빠가 도와줄 수도 없는데~ 다 너희들을 위해서 그러는거야!
 (*생각해보니 어릴 때 엄마가 하신 말씀을 저도 똑같이 아이에게 하고 있더라구요.ㅎㅎㅎ)

딸래미 : 그렇기는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아빠가 다 차로 데려다 주던데요.

엄   마 : 많은 친구들 중에서 몇 명이겠지. 모든 친구들은 아니잖아. 엄마,아빠가 다 직장 다니시는 친구들도 많이 있을꺼구~ 그리고 그 때 잠깐은 편하고 좋을지는 몰라도 앞으로를 위해서는 비가 오든 눈이오든 스스로 걸어서 가는게 맞는거야.

딸래미 : 예~ 알겠어요.

*** 여기서 잠깐~  저희 남편은 집에 있어도 절대로 데려다 주지 않는답니다. 고지식한 저희남편은 혼자서 스스로 하는걸 배워야 한다구요. 진짜인지~ 핑계인지~~~  사실~ 남편이 집에있는 시간에는 은근히 저도 좀~ 데려다 주지! 하고 생각할 때도 있거든요.^^ 아이들편인 엄마라서 어쩔 수 없나봐요.***

결론은 요즘 아이들은 참 약한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저희 아이들도 그렇지만 다른 아이들도 보면 조금 힘들면 투정부리고, 좀더 편하게 지내려고 하고, 가까운곳에도 잘 걸어다니지 않고, 차 없으면 어디 가려고도 하지 않더라구요. 휴~
저희가 어릴 때는 무조건 걷고, 잘해야 버스타는게 다 였는데 말이죠.
너무 약하게 아이들을 키우는것 같아서 오늘 큰아이의 말을 듣고는 조금더 교육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것 같네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른사람의 불행에는 신경쓰지 않는 그런 이기적인 아이로 키우지 않기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머리를 굴려서 생각해봅니다.^^ 
생각한것보다는 실천이 어려운것이 아이들 교육이라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어쨋든 열심히 생각하며 아이를 키워보자고 다짐 해봅니다. 

비오는 날에 저 혼자 횡설수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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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9-06-22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는 애 학교에 맞춰 이사를 한 터라 차 타고 가려면 오히려 일방통행 때문에 빙 돌아가야 하고, 걸어다니는 게 제일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스스로 하는 습관도 중요하지만 비 온다고 부모가차 태워주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걸어서 가는 아이들은 그 차들 때문에 빗물을 홀랑 뒤집어 쓰기도 하고, 우산 때문에 미처 차를 못 봐 위험해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행복희망꿈 2009-06-22 10:18   좋아요 0 | URL
맞아요. 거기다가 교문앞까지 차를 대고는 자신의 아이만 편하게 하지요.
내 아이 뿐만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함께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가끔 학교가는 토요일에 비가와서 아이들 데리러 가보면 이렇게 생각없이 교문앞에 차를 주차해서 아이들이 지나다니지도 못하겠더라구요. 참~~~
전 운전을 못해서 데리러 갈 수도 없지만, 정말 이건 아닌것 같아요.

후애(厚愛) 2009-06-22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운전이 무서워서 면허증 포기한 저랍니다.ㅎㅎ
특히 어디에서나 난폭하게 운전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사고도 많답니다. 그리고 보험이 너무 비싸요 ㅠㅠ
저도 어릴적에 비가 많이 올 때는 학교가기가 겁이 났어요.
거기다 천둥번개까지 치면 더 무서웠지요.

행복희망꿈 2009-06-22 14:33   좋아요 0 | URL
맞아요. 저도 천둥번개 무서워요.^^
그런데, 저도 후애님 만큼이나 운전하는거 무서워요. ㅎㅎㅎ
그래서 핑계대고 아직까지 면허증을 따지 못했지만요.

오늘 아침에는 정말 비가 많이 왔어요.
아이들 그냥 걸어서 보내는거 저도 조금 안된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잘 걸어가는 아이들 뒷모습을 보니 정말 대견하더라구요.ㅎㅎㅎ

어느멋진날 2009-06-22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오늘 같이 비오는 날은 학교가기 싫을만하겠어요~ 딸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간다는 ㅎㅎ 교육 제대로 시키시는데요? 저도 좀 그렇게 강하게 컸으면 좋았을겄을요ㅠ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 다 집에서 멀어서 항상 엄마의 도움을 받아 갔거든요. 데려다 주고 델려오구,, 대학와서 처음으로 혼자 버스를 탔는데 너무 무서웠어요. 참 한심하죠? 대학생이 버스타는 것을 무섭다고나 하고 말이에요. 어느정도는 강하게 클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으니까요,, 님 서재에 구경왔다가 괜한 투정만 부리고 가네요,,

행복희망꿈 2009-06-22 14:37   좋아요 0 | URL
반가워요. 자주 놀러오세요.
저도 요즘처럼 무서운 세상에 아이들을 열심히 과잉보호 하는 부모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지요.
사실 아이들 강하게 키운다고 하지만 항상 마음은 불안하기도 하구요.
제가 어릴 때는 지금처럼 세상이 그리 험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편하게 무슨일이든 스스로 잘 했던것 같기도 하구요.
어른인 저도 때로는 세상이 무서운데 아이들도 그렇겠지요?
하지만 작은일에도 이렇게 나약하면 나중에 더 어려운일이 생기면 쉽게 포기할까봐 그게 더 겁이 나더라구요.
어쨋든 아이들 제가 힘 닿는데 까지는 열심히 키워보렵니다.^^

같은하늘 2009-06-22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비가 내린다는걸 보니 남쪽지방에 사시나 보군요...^^
1학년인 저희 아이 가끔 알림장을 놓고오면 다시 학교로 보내지요...
다른 엄마한테 물어볼 수도 있지만 자기 할 일은 자기가 해야한다고요...
그럼 안간다고 투덜거리지만 결국은 가야지 별 수 있나요? ㅎㅎㅎ
그러면서 얘기하지요... 엄마는 옛날에 30분도 넘게 걸어서 학교 다녔다고...
너는 학교가 코앞인데 그러느냐고... 그러나 아이는 받아들이지 못하겠지요...
예전에 엄마가 말씀하실때 내가 그랬던 것처럼...

행복희망꿈 2009-06-22 15:54   좋아요 0 | URL
예~ 여기는 남쪽의 따뜻한 지방 "울산"이지요.ㅎㅎㅎ
어릴 때 엄마가 하신 말씀이 늘 잔소리라고만 생각했는데, 제가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도 똑같이 이야기 하고 있다는걸 알았네요.
그 잔소리가 진실인데~ 그걸 알리가없는 현실이 안타깝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