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말이야...
필리프 베히터 글.그림, 김경연 옮김 / 책그릇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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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난 말이야...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행복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의미있는 그림들과 짧지만 많은것을 담고 있는 글이 참 잘 어울린다.

자신감에 넘치는 곰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

난 네가 좋아.

난 무엇이든 자신 있어.

자신감이 넘치는 이 말이 특히나 마음에 와 닿는다.

나의 아이들과 나 자신도 이런 마음으로 생활한다면 어떤일이든 못할게 없을 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용기와 자신감이 아닐까?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고, 용기있게 살아간다면 이 세상은 정말로 행복한 세상이 될 것 같다.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자신의 소중함을 알게 해 주는 의미있는 책인 것 같다.

때때로 왠지 모르게 외롭고...

남보다 작게 느껴질 때가 있어. 

누구나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그럴 언제든지 달려가서 만날 수 있는 진정한 친구가 있다면 이 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이런 친구를 만나서 "네가 있어서 참 좋아!" 라고 말할 수 있다면 기쁠 것 같다.

자신감이 없고, 어제든 달려가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친구가 없다면 지금부터 만들어 보자.

행복한 나 자신이 되도록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하면 행복한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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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어 행복했어
지니 로비 지음, 홍한별 옮김 / 양철북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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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을 읽고 나니, 지금의 현실에 감사함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나 자신이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서 감사하고, 하루하루 무사히 살아 갈 수 있어서
감사하다. 늘 마음으로는 욕심을 버리고 감사하며 살아가리라 다짐을 해 보지만 생각만큼 쉽지는 않아서 늘
반성하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

6살때 불의의 사고로 청각장애인이된 조이와, 수화를 할 수 있는 특별한 침팬지 수카리와의 감동과 사랑, 그리고 우정의 메세지로 가득한 책인 것 같다.
조이의 장애가  자신의 잘못으로 생긴 것이라는 좌책감으로 청각장애인인 자신의  아이를 가슴으로 받아 들이지 못한 엄마의 고집으로 수화를 배우지 못하고, 구화로 힘들게 가족과 사회에서 적응려고 하지만,  조이는 고립된 자신만의 세계에서 힘들어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운명처럼 알게된 찰리 할아버지와 수카리는 조이의 인생을 바꿔 놓는다.
찰리할아버지는 수화를 배우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조이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더 많이 이해하며 사랑으로 조이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려주게 된다.
그러면서 조이의 엄마와의 갈등이 심해지기는 하지만, 찰리 할아버지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조이는 찰리 할아버지의 집에서 수카리와 수화로 이야기 하며 함께 있는 시간이 가장 소중한 시간들이 되어가는 쯤에 갑자기 일어난 지진으로 찰리할아버지를 멀리 떠나보내게 된다.
그리고, 찰리할아버지의 도움으로 농아학교에 다니게 되고, 마침내 엄마와도 화해하게 된다.
하지만, 사랑하는 친구 수카리와는 헤어지게 된다. 찰리할아버지의 조카 린의 집으로 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얼마간 시간이 흐른뒤에 듣게 되는 무서운 소식은 또다시 조이를 힘들게 하게된다.
린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수카리와 함께 생활 할 수 없어서 수카리는 실험실로 보내지게 되었다.
그리고 수카리를 그 무서운 실험실에서 구출하기 까지의 조이는 힘들고 무서운 역경을 겪게된다.
수카리를 데리러 간 실험실의 모습은 비참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눈물을 얼마나 많이 흘렸는지 모른다.
물론, 동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같이 생활해 보지는 못했지만, 책을 읽고 있는 나자신도 가슴이 아프고 무서웠다. 조이의 아픔이 고스란히 나의 가슴에 스며드는 것 같았다.
무사히 구출한 수카리는 우여곡절 끝에 새로운 집을 찾게 되고, 다른 동물들과 생활하면서 차츰 그 생활에 적응하게 된다. 하지만, 실험실에서의 살충제 실험으로 생긴 간암으로 평균 수명의 5분의 1도 못 살고, 찰리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게 된다. 그리고, 조이는 대학에서 수의학을 공부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청각장애인의 아픔과 고통을 조금 이나마 알 수 있었고, 자신이 가진 행복이 다른사람의 것보다는 작다고 생각이 되더라도, 현실에 감사할 줄 아는 자신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감사함과 행복함으로 책을 덮고도 한참을 책의 여운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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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1-25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감동을 받을 줄 아는 사람 또한~ 아름답지요^^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책방꽃방 2007-02-06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행복희망꿈 2007-02-06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 슬프지만, 읽어보니 좋은책인 것 같아요.
 
아들이 아니라 학교가 문제다 - 현 교육 시스템에서 아들을 성공시킬 학습 전략 8가지
마이클 규리언.캐시 스티븐스 지음, 고정아 옮김 / 큰솔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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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아니라 학교가 문제다."

나는 딸아이만 둘이다.

그래서 아들의 엄마가 아니라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아들 뿐만 아니라 딸아이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다.

아이들마다 특성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이 책에서 제한하는 방법들을 하나하나 적용을 시켜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이 책의 내용을 실천 하는 것 만으로 아이들이 학교에 적응을 잘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지금의 교육현실이 아이들이 적응하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실제 예로 들어있는 사례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알고 있었나요?" 와 "이렇게 해봐요." 부분은 실제로 아이에게 적용 해보면 효과를 가져 올 것 같다.

 

 뉴욕의 한 교사가 이런 지혜를 전해 주었다. 아이들은 배우기로 작정한 것. 자신에게 의미 있는

것만 배운다는 것이다. 즉 두뇌는 특정 학습 과제들에 우선권을 배정한다. 하나의 과제가 우선 학습

대상이 되는가 아닌가는 거기에 얼마만한 개인적 의미가 있느냐에 달려 있다. 라고 말한다.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우선 학습 대상으로 부여해 가는가? 어쩌면 그것이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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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즘의 심리학 - 사랑이라는 이름의 감옥에서 벗어나기
샌디 호치키스 지음, 이세진 옮김 / 교양인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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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즘의 심리학!
제목만 듣고는 딱딱한 심리학 책일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면서 느끼게 된것은 단순히 심리학을 강조한 딱딱한 책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나르시시즘"
글쓴이는 나르시시즘을 이렇게 설명한다.
 이 마음의 질병은 본질적으로 우리를 다른 사람들로부터 고립 시키고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가로막는다.
나아가 우리가 소망할 수 있는 어떤 형태의 목표로도 나아길 수 없게 가로막는 장벽이 된다. 그 질병의 이름은 바로 '나르시시즘' 이다.
이 책을 읽고나니, 질병이라는 말에 공감이 간다.

1부 에서는 나르시시즘의 일곱 가지 죄악에 대해서 쓰고 있다.
글쓴이가 실제로 상담했던 사례들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가 쉽다.
그 중에서도 "아이는 부모의 공감 어린 행동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것이 곧 아이가 자기 자신을 가치 있다고 느끼는 감정의 일부가 된다."
라는 부분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중요한 역활을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2부는 나르시시즘의 탄생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전개된다.
나 자신도 어쩌면 '자기애적 어머니'가 아닐까 반성이 되면서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어머니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계속해서 3부 나르시시스트들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에서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하면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에 대해 배우게 되고, 실생활에도 적용한다면 도움이 될것 같다.

4부는 나르시시스트 연인, 상사, 자녀, 부모 에서는 이 책의 장점중에 하나는 실제 사례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자신의 생활과 비교도 해볼 수 있고, 반성의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다는데 있다.
그런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에필로그 부분의 바람직한 부모가 되는 법은 이 책 한권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는듯 하다.
"부모는 아이의 나르시시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렇게 우리는 다음 세대를 건강하게 키워야 한다." 라는 부분을 읽고 나니, 단지 어렵고 힘들게만 느꼈던 육아를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태도로 해나가지 않으면 아이들이 더 힘든 세상에서 살아가게될 것 같다.

앞으로는 나르시시즘과 같은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면서 더욱 정열적인 엄마가 될 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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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9 00: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1-29 16: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6-11-29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보고 싶었는데요.. 나르시시즘을 질병으로 해석하군요. 재미있는 접근이에요. 더욱 정열적인 엄마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셨다니 더 좋아보여요^^

행복희망꿈 2006-11-30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앞으로는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고 싶어요,
 
해적 이삭 1 - 미지의 세계를 찾아서 세미콜론 그래픽노블
크리스토프 블랭 지음, 김이정 옮김 / 세미콜론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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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만화라면 학창시절에 읽은 순정만화다 전부이다.

그것도 순정만화는 그림을 이쁘고 과장되게,  이야기도 그저 재미있게 적어놓았다.

하지만, 그림소설이라는 해적이삭1은 느낌이 참 다르다.

물론 어른을 겨냥한 소설이라서 그런것 같지만 말이다.

처음 책을 받아들었을 때, 참 독특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이 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좀처럼 읽지 못했던 만화를 아니, 그림소설을 보게되니 참 특별한

생각이 들었다.

그림도 너무 사실적이고 실감난다. 오랫만에 색다른 책을 읽었다.

 

평범하고 가난한 화가 이삭과 그의 약혼녀 알리스는 어렵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연인이다.

하지만, 경제적인 여건이 여의치 않아서 뱃사람의 유혹에 넘어간 이삭은 곧 돌아온다는 말과 약간

의 현금을 남기고 그 사람을 따라가게 된다.

하지만, 이삭이 탄 배는 해적선이었다.

해적선에서 생활하면서 뱃사람들의 일상을 그림으로 그리던 이삭은 지금까지 격어보지 못하던 많

은 경험과 모험을 하게된다.

하지만, 모험과 폭풍, 보물, 죽음등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삭은 조금씩 지쳐간다.

그 때 마다 약혼녀 알리스를 떠올린다.

이삭을 기다리던 알리스는 우연히 알게된  필립으로 부터 구애도 받게된다.

자신을 해적선으로 데리고 왔던 앙리가 죽으면서 1권이 끝이 났다.

다음 2권이 궁금해 진다.

오랫만에 접하게 된 그림소설이 참 인상깊다.

모험심에 관심이 있거나 특별한 책을 접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도 한 번쯤 읽어 보면 좋을 것 같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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