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남편이 나들이를 가자고 하네요. 그것도 집에서 조금 먼곳인 청도로 간다고 하니~ 참~ 전 미리미리 일정을 알려달라고 하는편인데, 남편은 갑자기 이야기를 잘 한답니다. 그래도 아이들 데리고 나들이 하는건 좋은일이니까 열심히 준비물 챙겨서 따라 나섰어요.
여기는 <운문댐> 인데요. 아마도 하류 쪽인것 같아요.
늦가을을 느끼기에 정말 좋은곳인것 같아요. 노랗게 물든 나무들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어제 내린비 때문인지 하늘이 참 맑고 깨끗하네요. 오늘 나들이 다녀오니 기분 전환도 되고 좋네요.ㅎㅎㅎ
오래만에 외출했어요.
가을이 정말 깊어가네요.
이제 얼마 안있으면 겨울이 오겠지요?
집과 가까운곳에 이렇게 억세가 넘 이쁜곳이 있어서 잠깐 다녀왔어요.
날씨가 조금 흐려서 사진이 그렇게 이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래만에 바람쐬니 좋네요.
아이들과 남편과함께 다녀오니 그래도 기분좋네요.
오전에는 외출하고 오후에는 수영장에도 다녀왔답니다.^^
여러분은 주말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은 뉴스를 보면 참 무겁고 힘든 이야기들만 가득하네요. 그래서 뉴스를 보는게 넘 힘들지만 안볼수도 없구요. 오늘 신종플루로 5명이나 사망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어린이도 있구요. 넘 마음이 아파요. 그리고 나영이 사건은 물론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성폭력에 관한 일들도 빼놓수 없겠지요. 마침 읽고있던 책이 공지영작가의 <도가니>랍니다. 오늘 드디어 다 읽었는데, 마음이 너무 무겁네요. 그래서 리뷰는 어떻게 써야할지 영~ 엄두도 안나구요. 지금의 이 현실이 참 원망스럽기도 하구요. 모든사람이 행복할수 있는 세상은 절대로 없는걸까요? 세상의 험한 모든일들이 앞으로는 좋은방향으로 향하길 빌어봅니다.
내일이면 저도 결혼 12주년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 외출해서 맛난 저녁먹고, 오랜만에 마트에 들러 장도 보고 왔어요. 노래방에 가려고 했는데, 남편이 조금 피곤해해서 다음기회로 넘겼네요.^^ 케익은 요즘 불어나는 살이 넘치는 관계로 생략했답니다, ㅎㅎㅎ 큰아이가 벌써 11살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세삼 세월의 흐름이 빠르게 느껴지네요. 아이들 커가는거 보면 언제 이렇게 세월이 흘렀나 생각되네요. 앞으로도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도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 진짜 케익은 못샀는데요. 이렇게 비누조각케익으로 허전함을 달래볼까요? ㅎㅎㅎ*
요즘은 주위에 보면 수영을 못하는 분들이 많이 없더라구요. 아이들도 수영장 가자고 조르는데, 수영을 못해서 안가게되네요. 몇달전에 저희집 주변에 수영장이 하나 새로 생겼어요. 그래서 무료입장 기간에 2번을 갔었지요. 바닷가에 가본게 전부인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ㅎㅎㅎ 그래서 큰 마음먹고 수영강습을 받으려고 신청했답니다. 오늘이 첫수업날~~~ 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다 부르네요. ㅎㅎㅎ 물에서 숨쉬기랑 발차기만 40분 넘게 하고 왔답니다. 살도 좀 빼고, 건강을 위해서 신청했는데~ 저~~~ 잘 할 수 있겠지요? 물에 잘 안뜨면 어쩌나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보려구요.^^ 다음에 실력이 조금 좋아지면 아이들과 수영장 열심히 다녀야겠어요.^^ 요즘은 무엇인가를 한다는거~ 나 자신을 가꾼다는것이 즐거워지네요. 열심히 운동도 하고 노력하며 살아가고 싶은 가을입니다. 여러분~ 저 수영 잘 할 수 있도록 화이팅! 외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