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빔 - 여자아이 고운 옷 우리 문화 그림책 4
배현주 지음 / 사계절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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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책도 늘 딸아이들 위주로 사게 된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때, 정말 이쁜 책이라고 생각했다.

한복을 유난히 좋아하는 아이들은 한복을 한 번 입으면 잘 벗지 않는다.

이 책에는 한복을 입을때 갖추어 입어야 하는 것들의 이름들이 다 나와있다.

그리고 한복을 입는 순서를 그림을 통해서 너무나 이쁘고 재미있게 담아 놓았다.

6살된 작은 아이는 버선을 신다가  발라당! "애고, 깜짝이야."라는 부분에서 정말 재미있어 한다.

그리고는 "엄마, 이것 보세요. 정말 재미있어요." 하며 자꾸만 책을 내민다.

하나하나의 명칭들이 조금은 아이들에게 어려운것 같지만, 그림과 함께 하나하나 설명을 해 주면서

읽혀주니 신기하게 느껴지는지 책을 보며 즐거워한다.

아이들이 몰랐던 노리개,털배자,조바위 같은 것은 지금은 잘 쓰지 않아서 더 신기한 모양이다.

지금은 계량한복이 더 많지만, 우리나라의 전통한복이 더 곱고, 아름다운 것 같다.

아이들이 우리의 전통을 이렇게 책으로나마 많이 접해서 잊어버리지 않고 오래 기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책 뒤편에 나와 있는 설날과 설빔에대한 자세한 설명과 명칭에 대한 그림도 참 유용한 자료

가 될 것 같다. 아이들이 한 동안은 이 책을 열심히 보며 즐거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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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꽃방 2007-01-29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이들과 책방에 갔다가 나란히 놓여있는 이 설빔책을 들여다 보고 감동 먹엇답니다. 남자 아이 설빔책이 더 좋았다는... 마지막 페이지에 가족 사진이 있어서 그랬나봐요!^^
 
딸은 좋다
채인선 지음, 김은정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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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가슴 따뜻한 책이다.

딸인 나 자신도 모르고 지나왔던 이야기들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딸 낳으면 비행기 타고

아들 낳으면 기차 탄다는데

딸 낳아 좋겠네."

이 구절을 읽으니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나는 딸 만 둘인데, 비행기 타려면 조금 바쁘겠다.

아이가 태어나 자라서 10대, 20대를 지나 결혼을 하게되는 모습이 정말 우리의 딸들과 많이 닮아있다.

우리의 엄마도 그랬고, 나 자신도 딸들과 이런 관계로 시간을 같이 하겠지!

아이가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말한다.

"엄마, 나도 그러는데, 진짜 나랑 똑같아!"

세월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담아놓은 그림이 인상적이다.

너무나 평범 하지만 진실이 담겨져 있는 이야기와 그림이 너무나 이쁜 책이다.

함께 들어있는 일기장은 아이와 나의 좋은 추억들로 채워가야 겠다.

제목처럼 "딸은 좋다." 라는 이야기가 저절로 나올 수 있도록 아이와 잘 지내고 싶어진다. 

이 책은 딸이 있는 엄마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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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1-11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인 저는 아직 엄마 기차도 못태워드려서 저말만 들음 참 미안하고 죄송해져요

행복희망꿈 2007-01-11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마음먹은 만큼 행동으로 해드리지 못해서 항상 제송한 마음 이예요. 그래서 앞으로는 더 노력하려구요.

비로그인 2008-07-17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너희들도 언젠가는 노인이 된단다 그림책 보물창고 25
엘리자베트 브라미 글, 얀 나침베네 그림, 이효숙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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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의미 있는 그림책이다.

우리모두의 부모님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젊은 시절에는 자식들만을 위해서 살아오신 부모님.

그 부모님의 고마움을 내가 살기 바빠서 잊고 지내는건 아닌지.

부모님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과 쓸쓸함을 같이 느끼게 된다.

효도의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는 시간 이었다.

우리가 젊었을 때는 노인에 대한 생각은 별로 하지 않고 지낸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처럼 우리도 언젠가는 노인이 된다.

세월의 흐름은 아무도 막을 수 없는 것 처럼...

그래서, 지금은 노인이 된 부모님께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고 정성스럽게 해야 하지 않을까?

아이들아, 너희들도 언젠가는 노인이 된단다.
너희가 늘 행복하기를 오래오래 기원할께!
그 때까지 너희는 최선을 다해서
엔제나 노인들을 사랑해야 해.
왜냐하면,
너희들도 언젠가는 그들처럼 될 테니까.

이 책에서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을  이 부분에 가득 담고 있는 것 같다.

진정으로 부모님을 생각하고, 웃어준다면 나의 아이들도 그런 나의 마음을 닮아가지 않을까?

교육이란 말이나 글이 아니라, 몸으로 직접 하는게 아닐까?

부모님의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앞으로의 자신의 삶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부모님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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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파스가 소곤소곤 그림책 보물창고 24
셰인 디롤프 지음, 신형건 옮김, 마이클 레치그 그림 / 보물창고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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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녀가 장난감 가게에서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크레파스 상자에서 소곤소곤 말하는 소리에
귀 기울여  듣다가 서로에게 불만만 가득한 크레파스 상자를 사서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 돌아와서 크레파스들을 잘 보이게 꺼내 놓으면서 펼쳐지는 크레파스들의 세상.

빨강, 파랑, 초록, 검정, 하양, 주황, 여러가지 색깔들이 만들어 가는 그림은 너무나 아름답다.
그림이 완성되고 자리를 피해주는 소녀의 모습이 인상깊다.
불만만 가득하던 크레파스들은 소곤소곤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마지막에 크레파스들은 한 목소리로 말한다.

" 그래그래, 우리는 크레파스 가족이야. 색깔마다 서로 다르고 특별하지만 우리가 함께 어울리면~"
" 멋진 그림이 완성되잖아!"

자신만 남들 앞에서 뽐내려고 하지말고, 서로에게 진실로 소중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남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라도 해줄 수 있는 마음이 따뜻한 아이들로
자라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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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양장) I LOVE 그림책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글,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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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이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통통한 아이가 곰돌이를 안고 있는 모습은 내 아이를 보듯 사랑스럽다.
엄마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 아닐까?
아이의 모습 하나 하나에 사랑이 묻어난다.
아이를 키우면서 느꼈던 내 아이에 대한 사랑의 감정들이 이 책 구석구석에 묻어난다.
그림이 너무 귀엽고 깜찍해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책이 될것 같다.

내 아이는 무엇을 해도 사랑스럽다.
아이가 훌쩍 커버린 지금은  그 마음이 조금 변해버린 엄마가 되었지만, 늘 곁에 있는 사랑스러운
아이의 모습을 이 책은 모두 담아 두고 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너를 사랑해.
마음 깊은 곳부터
온몸 구석구석까지 너를 사랑해.

아이가 세상에 건강하게 태어나서, 별 탈 없이 튼튼하게 자라주는 것.
그것 만으로도 행복한 것을 엄마들은 너무 욕심이 많은건 아닌지...
이 사랑스러운 아이의 모습을 보며 반성하게 된다.

오늘 내 아이의 웃는 얼굴을 보며 말해주고 싶다.
아가야! 사랑한다. 너의 지금 그 모습 그대로 사랑한다.
아*가*야*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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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12-11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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