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어제가 있어 빛난다 - 과거를 끌어안고 행복으로 나아가는 법
샤를 페팽 지음, 이세진 옮김 / 푸른숲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고 싶지 않을 만큼

기억할수록 괴롭고 

고통스러운 과거가 있나요?


아니면 반대로

지금보다 더 나은

한때 날개를 단 듯한

전성기를 누리던,

잊고 싶지도

벗어나기 힘겨운 과거가 있나요?


과거는 이처럼

우리가 현재를 살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것 같고

걸림돌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현재를 하는 것 같지 않고

마치 과거를 끌어 땡겨서 사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죠.


과거는 그만큼 우리가 외면하고 회피할수록

더욱도 우리 자신을 더 옭아매는 힘이 있습니다.


이런 좋든 나쁘든 과거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서

현재를 살고자 한다면 이 책을 주목하세요!!!




>> 과거에 대한 폭넓은 통찰력을 제시하는 책



참으로 많은 이가 아름답게 늙어가지 못하는 이유, 
그건 바로 그들이 과거와 '함께'살지 못하고 과거 '속에서' 살기 때문이다. p. 234

위의 문구대로
우리가 아름답게 늙지 못하는 이유는 과거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기억과 추억으로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매몰되어 사는 경우가 더 많죠.

과거를 용서 못한다거나
과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등
우리는 과거를 어떻게 해석하고
과거를 어떻게 받아들이며
과거를 기반으로 어떻게 창의적이고 건설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법조차 모르고
그저 숨만 쉬고 살아갑니다.

과거를 이해하고
과거를 받아들이고
과거를 회상하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방법과 통찰력을 
철학자 샤를 페팽의 책 <삶은 어제가 있어서 빛난다>에서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제목만 보면 감성감성한 에세이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에세이가 아니라
철학적/문학적 관점으로 기억과 추억으로 접근하며 
과거를 이해하고
과거에 대한 통찰력으로
현재를 의미있고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처음엔 책장이 잘 안넘겨집니다.
이름 모를 철학자과 문학가들이 언급되거든요.
그들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다보면
그들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리긴 합니다만,
중반부에 들어가서는
기억, 추억 그리고 과거에 대한 
작가에 대한 관점이 수수술 눈에 들어오고
마음에도 들어옵니다.

과거는 아픈 기억과 추억도 아니고
과거는 한때 그저 좋았던 때로만 남아있지 않습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에 
진정한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가게 하는 힘이 과거에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거의 불안정하고 서툰 내가 
오늘의 안정적인 나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는 방해요인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면서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를 바라보는 용기를 가지게 됩니다.



>> 책글귀


p. 46 과거가 힘든 사람들이 있다. 후회와 좌절이 클 수도 있고 트라우마가 있을 수도 있다. 불쾌한 추억이 나도 모르게 떠올라 숨이 막힐 것처럼 괴로울 수도 있다. 그러나 과거가 드러나지 않게 작용하면서 우리의 일상에 함께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과거는 가장 평범한 몸짓들 속에 현존한다. 걸음을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계단이사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몸짓들 속에.


p. 56-57 (중략) 탁 트인 그 풍경에서 평화로운 외면 너무에 감춰진 세상의 비정함을 느낀다. 그가 체험하고 견뎌낸 것, 인생에 대해서 알게 된 것, 실패와 낙담의 과거, 새롭게 얻은 통찰력까지도 그가 현재에 존재하는 방식을 관통한다. 과거가 풍경에 대한 현재의 지각과 경험에 배어 있는 것이다. (중략) 자연 풍경, 예술 작품, 아름다운 얼굴을 홀린 듯 바라볼 때 조차 우리는 그 순간만 살지 않는다. 우리는 과거와 함께 지금 여기에서 산다.


p. 60 우리의 지각 능력에는 역사가 있다. 맛보고, 듣고, 바라보고, 만지고, 냄새 맡는 능력까지도 우리는 과거의 산물이다. 시간에서 뽑혀 나와 기적처럼 지금 여기에 뚝 떨어진 존재가 아니란 말이다.


p. 66 하지만 기억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우리의 추억은 흐릿하거나 기억의 가장자리에 깊이 파묻혀 있을 때가 많다. 우리에게 돌아오는 건 그때 느꼈던 것과 비슷한 감각과 그에 결부된 감정이다. 감정은 가슴 벅차게 하지만 스치듯 지나간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금세 사라지고 의미가 빈곤한 현재만 남는다.


p. 117 회피를 회피하라. 실패의 경험을 분석하지 않고 밀어내려고 한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다는 상상의 시나리오 뒤에 숨는 것과 같다. 이것을 '반사실적 사고' 혹은 '사후 가정 사고'라고 한다. '그때…만 아니었다면 그런 실패는 없었을 거야' 부정의 상황을 만들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더 큰 문제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똑같은 실패를 겪을 위험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이 저주와도 같은 반복이 인생을 점점 더 죽지 못해 사는 고통으로 몰아넣는다.


p. 158 인격의 선율에 귀를 기울이고, 열렬하고 충만하게 과거의 상속자이자 미래의 설립자가 됨으로써 우리가 체험한 모든 경험을 다시 이해하여 미래로 나아가는 추진력으로 삼을 때, 그때야말로 우리는 그 자체로 신이 된다.


p. 159 우리 안에서 박동하는 생이 단지 우리만의 생은 아니고, 우리가 그저 고립된 개인들만은 아니라는 그 느낌은 썩 괜찮다. 우리는 어떤 전체에 속하며 서로 연대한다. 우리를 더 큰 이야기 속에 위치시키면 우리의 역사를 끌어안고 전진하기가 더 수월해진다.


p. 200-201 고통스러운 기억도 우리가 계속 소환하고 '활용'하고 길들여 '익숙하게' 만들면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일이 아니다. 행복한 기억은 지금도 여전히 행복일 뿐 아니라 곱절의 행복, 울임을 주는 행복이 될 수 있다. 그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약간의 의식, 인내심, 그리고 아름다운 것들을 기억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p. 203 괴로운 추억은 지울 수 없다. 하지만 우리의 일화기억 속에 희석하고, 덮어버림으로써 덜 떠오르고 덜 괴로운 것으로 만드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다. 새로운 감정들을 경험하여 기억이라는 무대의 전면에 새로운 추억들을 세워보자. 아무리 힘든 과거가 있어도 현재에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고 살기에 이만한 방법은 없다.


p. 218 애도는 죽음 너머에서 영속하는 생을 우리 안에서 발견하는 기나긴 과정이다. 때로는 애도의 슬픔과 고통 속에서 새 힘을 길어내어 앞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물론, 처음에는 난폭하고 급작스러운 현실에 경악하고 생각도 못 했던 충격을 받는다. 상실감이 너무 압도적이라 고인에 대한 추억이고 뭐고 떠오르지 않고, 그 아픔에서 영영 헤어나지 못할 것만 같다.




<본 포스팅은 서평단 참여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니콘이 되어라
윌리엄 밴더블로맨 지음, 이은경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개천에서 용나던 시절은 사라진지 오래되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모두가 용입니다.

다들 머리도 좋고 감각도 남달라 세상을 휘젖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위압감을 느끼는 정도입니다.


이처럼 요즘엔 비범하게 성공한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들의 성공담은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그들의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성장배경도, 학벌도, 외모도 아닙니다.

그들은 보통의 사람들과는 비교될정도로 남다른 내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니콘이 되어라>의 저자 윌리엄 밴더블로맨은 이런 그들을 

신화에서 존재하는 유니콘에 비유합니다.


"특출한 인재, 타고난 리더, 거부할 수 없는 매력덩어리, 바로 유니콘이다.p. 14"


유니콘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상상 속 신화적 존재입니다.

유니콘에 비유할 정도면 얼마나 비범한 사람들일까요?


이 책의 저자는 헤드헌팅 회사 창업하여 경영한지 거의 15년.

그는 다양한 조직에서 핵심 인재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았다고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면접하면서 그는 유니콘을 구별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가 생각하기에도 그들의 공통분모는 성장배경도, 외모도 스펙도 아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느 특성과 습관이라고 언급(p. 15-16)합니다.


그는 그들의 특성을 12가지로 구분하여 내용을 비롯하여

각 특성에 맞는 유니콘들의 조언을 책 한 권에 담았습니다.


책을 읽으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그들에 대한 견해는

진짜 특출한 능력이 있어서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신 남들보다 인내심이 강하고 침착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다보니 내실을 다지고 본질을 꿰뚫어보는 힘이 있어서

시의 적절하게 자신의 역량 발휘를 잘한다는 점에서

보통의 사람들과 차이를 두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 

올바르게 잘되는 사람들

선하게 부자가 되는 사람들

자신은 물로 남들도 이롭게하는 사람들에 대한 책을 보고 

그들을 닮고 싶어거 공부를 많이 하는 중인데요.


그들은 이 책에서 언급하는 12가지 특징을 조화롭게 다 지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자신있게 이야기합니다.

보통의 사람들도 자신과 같이 될수 있다고 말이죠.

충분히 배워서 체득해서 그들처럼 될 수 있다고 저도 생각해요.


그러나, 귀에 박히도록 듣는, 

어쩌면 아주 흔한 조언을 직접 실천에 옮기는 것이 문제이자 난관이기도 하죠.


우리는 내면적으로 그들처럼 유일무이한 사람이 되고픈 갈망은 있습니다.

말그대로 갈망만 있습니다.


하지만 갈망으로만 안됩니다.


그들은 그들만의 특성이 있고 실천에 옮기는 용기도 있어서

보통의 사람들보다 다르게 성공하고 잘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아래 12가지 각각의 특성대로

마음에 닿는 글귀로 내용을 정리해봤으니

잘되고 싶은 갈증이 상당한 분들에겐 도움이 될 것이 확신합니다.





1장 신속한 유니콘

"결단을 내려라!" 페트리스 M.은 말했다. "결정을 내리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모으세요. 물론 전부 모을 수 없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중략) 무엇보다, 모든 결정이 훌륭한 결정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빠르게 실패하고 배워야 합니다."

2장 진정성 있는 유니콘

진정성은 심리석 안정으로도 이어진다. 당신이 진정성이 있을 때, 사람들은 당신이 어떤 사람이고, 당신에게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안다.

3장 민첩한 유니콘

민첩한 사람들은 그것에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물결을 타고 헤엄치면서 변화를 받아들인다.

4장 해결하는 유니콘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기뿌 일입니다."라고 스티브 B.는 말한다. "다른 사람들이 내가 개발한 개념과 전략들을 가지고 이익을 얻으면 내 일과 삶에서 기쁨을 느낍니다.

5장 예측하는 유니콘

뇌는 궁극의 예측가이다. 작가인 리사 펠드먼 배럿은 이 주제에 대해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중략) "사실, 예측이란 그저 당신의 뇌가 스스로 대화를 나누는 것 뿐입니다. 당신의 뇌가 심사숙고하고 있는 과거와 현재를 조합한 것을 기초로, 가까운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다수의 신경세포들이 최선의 추측을 하는 것입니다."



6자 준비된 유니콘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실제로 준비된 것만큼 중요하다. 스콧 H.는 말한다. "잘 준비되었다면 전투에서 절반은 이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준비가 잘되어 있고 전문적으로 행동한다면, 사람들은 처음부터 당신에게 호의적인 인상을 가지고 대개는 의심의 여지없이 기회를 줍니다. 당신이 그 업무와 회의 그리고 관련된 사람을 중요시하고 그들의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는 사실을 충분히 전달하기 때문이죠."



7장 자기 인식이 높은 유니콘


세상이 이토록 소람스럽거나 바삐 돌아간 적이 없었다. 자기 인식을 가지고, 자신의 약점을 알고, 중요한 대화에서 자신의 위치를 깨닫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그 어떤 때보다 드물 것이다. 자기 인식의 과정을 배우면 어수선하고 바쁜 군중 속에서 더욱 돋보일 수 있다.



8장 호기심 많은 유니콘


스티브 잡스는 "나의 호기심과 직관을 따라가다 우연히 발견한 것들 나중에 알고 보니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실제로 소크라테스부터 아인슈타인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위대한 지성들은 호기심을 성공의 핵심요인으로 꼽는다. 



9장 연결하는 유니콘


사업에서 다른 사람들과 잘 연결되면 절반 이상 고비를 넘긴 것이다. 우리의 성공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소셜미디어의 인맥이다. 어리석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사실이다.


(중략)

리프 A. 는 팀과의 강한 유대감이 성공의 기반이라는 점에 동의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덧붙인다. "제가 어떤 역할을 맡았을 때 가장 먼저 하는 일 중의 하나는 관계 자본을 구축하는 일입니다. 조직의 여러 지위를 오르내리면서 그러한 관계를 이미 구축했다면 업무를 진행하면서 의사 결정 과정에 포함되거나 승인을 받기가 휠씬 더 쉽습니다."



10장 호감을 주는 유니콘


호감이 가는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항상 대화를 상대방 쪽으로 돌린다는 것을 아는가? 이것은 내가 클린턴 대통령을 만났을 때 배운 교훈이다. 대화의 초점을 상대방에게 맞춰라. 이 원칙이 당신의 직업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보라.



11장 생산적인 유니콘


브렛 R.은 당신에게 가장 적합한 해야 할 일 목록을 찾으라고 말한다. "저는 해야 할 일 목록을 항목별로 분류하고 면밀하게 우선순위를 정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여러 디지털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색인 카드에 목록을 직접 적는 것이 각각의 일을 처리하고 그것들을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또한 내가 매일 해야 하는 일을 볼 수 있도록 책상에 그 색인 카드를 놔두었습니다. 한 번에 한 업무씩 집중해서 끝낸 다음, 그다음 업무로 넘어갑니다. 저는 (중략) 멀티태스킹을 하면 집중력이 분산되어서 덜 효과적이며, 결국 그것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12장 목표 지향적인 유니콘


목적 지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열정과 관심 사항을 잘 알아야 한다. 외부의 힘으로 목적 지향을 강요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목적인 내부에서 나온다.




<본 포스팅은 서평단 참여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 지금 가까워질 수 있다면 인생을 얻을 수 있다
러셀 로버츠 지음, 이현주 옮김, 애덤 스미스 원작 / 세계사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을 보고 있습니다.

그 드라마는 단순히 엄친아를 다루는 드라마가 아니라는 걸 세삼 느끼고 있어요.

주인공 석류가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악착같이 공부에 몰입하고선

고등학교 땐 모범생이 되었고

좋은 대학을 가서 전액장학금을 받고 미국 유학길에 오르고

미국에서 신의 직장이라는 곳에 취직까지 하게 되죠.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루트를 거친 그녀.


멋진 행보를 달리던 그녀는 어느 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자신을 돌보지도 못하고

주변을 살피지 못해 지쳤던 것.

번아웃이 온 것 입니다.


물론 열정적으로 일에 몰입하는 그녀를 이용하는 직장동료들의 은근한 괴롭힘도 한 몫했죠.


여기서 허무함이 밀려듭니다.

열정이 억측스러움과 시기, 질투로 이어지고 

이용감이 된다는 그 자체로 말이죠.


가난이 열심히 공부하게 되고 일을 하게된 원동력은 되었지만

정작 자신은 사라지고 행복감도 느끼지 못합니다.


진정한 행복감, 행복의 가치를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은 러셀 로버츠의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입니다.



내용 및 구성


이 책은 영국의 경제학자이자 윤리학자인 애덤 스미스가 1759년에 출간한 <도덕감정론>을 기반으로 전개됩니다. 또한 저자가 <도덕감정론>의 원문 일부를 소개하면서 그 내용을 맥락에 따라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서술한 책이기도 합니다.


<도덕감정론>이란 무엇일까요?


<도덕감정론>은 인간의 본성에는 도덕적 원리가 존재한다는 가정에서 시작됩니다.

애덤 스미스는 공정한 관찰자가 인간의 또 다른 본성 혹은 욕구나 열정을 인간 본래의 도덕적 감정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공정한 관찰자란, 인간의 상상 속 인물로, 스미스에 따르면 인간의 행동은 이 공정한 관찰자와의 상호작용에 의해 이루어진다. 공정한 관찰자는 우리와 대화를 나누며 우리의 행동이 도덕적인지 확인해주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물이다. 즉, 어떤 행동이 도덕적인지, 어떤 행동이 옳은지 판단해야 할 때 우리는 이 인물과 얘기를 나눈다(p. 46)"고 이 책의 저자 러셀 로버츠가 부가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공정한 관찰자로 인하여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이 사회 공동체의 조화와 질서를 깨지 못하도록 조절하면 더욱더 올바르고 정의로운 사회로 발전 가능할 수 있다는 관점을 담고 있습니다.

애덤 스미스는 경제활동에 관한 광범위한 이론적 틀을 제시하고 자본주의 경제체제 기본 원리를 탐구하여 설명하는 <국부론>을,<도덕감정론> 다음으로 출간했습니다.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은 각자 전혀 다른 분야인 듯 보이지만, 경제학자이자 윤리학자인 그는 경제학적 관점과 도덕적 관점을 조화롭게 잘 이뤄냈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이 책의 내용으로 돌아가봅니다.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은 어떻게 우리의 삶이 바뀔 수 있는가/나에게 질문하는 시간/행복을 위한 새로운 순위/진짜와 가짜 구별하기/잘되는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할까/사랑받는 사람이 되는 법/끌리는사람들의 공통점/불확실한 세상을 잘 살아가려면/살기 좋은 사회가 만들어지는 과정/현재의 우리를 위한 애덤 스미스의 다뜻한 조언,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삶의 본질, 자기에게 던지는 질문, 행복의 우선수위 등, 자본주의와 결부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고민과 궁금증 그리고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은 21세기 사람들이 읽기엔 문장이 예스럽고 긴편이라 이해하기 힘든 구조라고 언급합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지만, 저자 러셀 로버츠가 이해하기 쉽도록 해석을 너무나 잘해둬서 오히려 <도덕감정론> 원문을 다시 읽고픈 충동까지 생겨나게 합니다.

『도덕감정론』을 읽으면 인생의 의미와 도덕, 그리고 사람들의 행동 방식은 18세기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역시 진정한 현자란, 사후 200년이 지나도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는다. 시대를 막론하고 불변의 지혜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p. 21

러셀 로버츠의 해석이 더해진 이 책을 읽으면 깜짝 깜짝 놀랍니다. 200여년 전의 경제학이자 윤리학자가 쓴 인간의 본성과 심리가 현대인들에게 적용해도 무색할정도로 정통한 내용들로 가득차있기 때문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인간은 자신을 포장하면서 타인으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고픈 욕구가 가득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애덤 스미스는 눈으로 보기에 좋아보이는 것들이나 부와 명예를 얻으면서 사랑과 관심을 받는 걸 경계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경제학이라는 학문은 우리 인생에서 돈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을 다룬다. 경제학은 인생에서 유일한 가치가 돈이 아니라는 걸 이해하도록 우리를 이끈다. (중략) 인생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인생을 최대치로 활용한다는 것은 곧 인생에서 현명하고 훌륭한 선택을 최대한 많이 한다는 뜻이다. 이렇듯 하나를 취하고 다른 하나를 버리는 선택에 대하여, 그리고 내 선택이 다른 사람들의 선택과 어떤 관계 관계가 있는지 잘 이해하는 것이 바로 경제학의 본질이다. p.26-27

그리고 경제학이라는 건, 단순히 돈을 잘 벌어들이는데 집중된 학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돈이 아주 중요한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생을 살아가는 가치는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합리적인 관점으로 알려주는 것이 경제학이라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현명하게 선택을 잘 할 수 있는 판단력을 길러주는 것도 경제학의 힘입니다.

타인으로부터, 사회로부터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내실은 비어있고 돈으로 치장된 영향력을 행사하는 언제든지 본인의 실체가 드러나기마련입니다.

스미스가 제시하는 행복 처방전은 단순하다.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사랑스러운 존재가 되면 된다. (중략) 사랑을 받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부자가 되고 유명해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현명하고 도덕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스미스는 그중 두 번째 방법, 즉 지혜와 미덕의 길을 선택하라고 충고했다. p. 171

사랑받고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지혜와 미덕의 길을 선택하면 됩니다. 물론 머리론 알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 길입니다.

그러나 선한 영향력이 발휘되는 순간부터 사랑받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잘되가고 있는 타인을 부러워하고 그들처럼 부와 명예를 쫓아가고 있는, 지금의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일 수 없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소소한 나의 행동 하나가 별 영향력이 없는 것 같아서 의기소침해하고 있나요?

사람 개개인은 누구나 각자의 방식대로 영향력이 있다는 사실만큼만 기억해주세요.


본질을 닦는 동안 지루할리 만무한 상황이라도 잠시 참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지루한 과정을 겪는 동안 행복의 본질을 깨닫게 될 것이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환경을 받아들이는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여유가 생기면서 온화하고 선한 마음이 자리잡히면서 지혜와 미덕이 생겨날 것입니다.

지혜와 미덕의 향기는 주변으로 퍼져서

주변사람들이 하나둘 본인에게 다가와 사랑을 전할 것입니다.

이렇게 내 안에서 나를 만들어가며 비로소

삶을 살아가는 이유와 행복의 가치를 알게되는 것입니다.

200여년 전에 애덤 스미스는 사랑받고자하는 인간의 본능을 알고 있었고, 이에 돈,부 그리고 명예로 사람을 현혹시키는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행복의 진정한 가치와 경제관념의 균형을 맞추는 혜안을 제시했고 이는 지금도 유효합니다.

행복의 가치는 보이는 것들이 아닌 보이지 않는 내면에서 찾을 수 있다는 걸, 애덤 스미스가 알려주었으며 이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의 저자 러셀 로버츠가 도와주었습니다.

그 덕분에 고전 <도덕감정론>과 가까워졌습니다.



기억하면 좋을 글귀들



p. 101-102 사람들이 실제로는 이기적인데도 자신이 이타적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이타적으로 보이고 싶기 때문이다. 그것은 일종의 자기광고다. 사랑받고 싶어 하는 사람을 이타적인 형태로 표현할 뿐이다. 자신의 이기심을 더욱 친절해 보이는 행동으로 은폐하는 것이다. 그리고 스미스는 또 다른 이유를 제시한다.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가, 다른 사람들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납득시키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스스로를 속여 자신이 사랑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실은 자신에게 가장 득이 되는 일인데도, 마치 다른 사람을 위한 선택이라고 스스로를 납득시킨다.

p. 112-113 이성의 한계에 대한 자각은 인간이 생각만큼 똑똑하지 않다고 일깨워주는 경고다. 인간에겐 분명 결점이 존재한다.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곧 지혜의 시작이다.

p. 113 겸손은 후천적으로 갖게 되는 태도다. 겸손해지려는 마음은 따뜻하게 차려진 음식을 맛보는 듯한,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한다. "저는 잘 모릅니다"라고 솔직히 말하는 게 얼마나 큰 해방감을 주는지 경험해보기 바란다.

p. 114-115 우리는 스스로를 속여 자신이 사랑스럽다고 믿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러면서 정작 진짜로 사랑스러운 존재가 되고자 노력하지는 않는다. 또한 자신을 솔직하게 바라보려고 애쓰지도 않는다. 사랑받으려는 인간의 욕구 자체가 위험하다는 스미스의 말은 그래서 더 의미가 있게 다가온다.

p. 161 탈무드는 이렇게 묻는다. '누가 부자인가?' 누가 부자냐고? 자기 운명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바로 부자다. 내 운명에, 내가 가진 것에 만족이 잘 안된다고? 스미스가 가르쳐준 두 가지를 기억하라. 관심받기 원하는 인간의 욕구와 관심받기 위해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원하는 인간의 심리 말이다. 아마 가진 것에 만족하기가 더 쉬워질 것이다.

p. 162 스미스는 인생의 만족에 이르는 길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돈과 명예 말고도 우리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존재한다. 재산이나 명예, 권력을 통해 세인의 관심을 추구하는 대신, 지혜롭고 선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부자, 유명인, 권세가가 되어 타인에게 사랑받는 방법 외에 현명하고 도덕적인 사람이 되어도 타인에게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다.

p. 206 '신중한'이라는 의미는 무모하지 않게 행동한다는 뜻이지만, 스미스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 스미스가 생각하는 신중함은 돈, 평판, 등 인생과 연결된 모든 것들을 현명하고 진지하게 보살핀다는 의미다.

p. 207 신중한 사람은 요란하고 가식적인 파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술잔치를 벌이면서 크게 떠들어대는 친목 모임에 자주 가지 않는다. 신중한 사람은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려고 애쓴다. 그는 결코 무례하게 구는 적이 없다. 그는 내일의 더 큰 편안함과 즐거움을 위해 오늘의 안락을 기꺼이 희생할 만큼 절제심이 있다. 인생에서 간절하게 원하는 것을 위해 지금 당장의 즐거움을 자제할 수 있다.

p. 237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방법도 정해져 있지 않다. 물론 각자가 선택한 행동으로 세상은 더 좋은 곳이 될 수도 있다. (중략) 아무리 내가 이타적이라 해도, 아무리 내 생애 유일한 목표가 세상을 좋은 곳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해도,내가 시간과 노력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보장은 없다. (중략) 어쩌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최고의 방법은 그저 최고의 남편, 최고의 엄마, 최고의 이웃이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혹은 훌륭한 회사원이나 관리자,사업가가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p.254-255 매 순간 자신의 말과 해동에 대한 선택을 대충 한다면, 사랑스러움으로부터 한 걸음씩 멀어지게 된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좋은 세상을 만드는 길에서도 한 걸음 멀어지게 된다. 나 혼자 그런다면 괜찮다고? 각자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되겠는가?

p. 263 누군가 '구글한다'라고 말할 때마다 그 단어의 독특한 쓰임새는 알게 모르게 확산된다. 마찬가지로 누군가에게 착한 일을 하고 이를 계속하려고 노력할 때마다, 우리 역시 선행의 씨앗을 널리 퍼뜨리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착한 행동은 단순히 자기 자신과 주위 사람들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연쇄적으로 착해지도록 만드는 선순환 구조로 만든다.


<본 포스팅은 서평단 참여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 부의 본질을 꿰뚫는 7가지 비결과 통찰 질문 152
조지 S. 클레이슨 지음, 이선주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고대 바빌론 부자가 전해주는 돈을 잘 버는 방법이 아니라

말그대로 지혜가 담겨져 있는 책입니다.



"진리는 언제나 단순한 법입니다(p.61)"하는 글귀는 깊은 울림을 줍니다.


고대 바빌론 부자가 전하는 돈을 빨리 잘 버는 비법서를 기대하고, 책장을 펼치면 우리가 흔히 아는 방법들이 열거 되어 있습니다. 속으로 "조금더 그럴싸한 방법은 없는건가?"라는 생각을 품으며 책장을 넘겼더니 마치 나의 마음에 허를 찌르기라도 하듯, 위의 문장이 떡~하니 나타납니다.


한대 얻어 맞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곰곰히 생각하게 됩니다.

뻔하다고 생각하고 단순하다고 생각했던 돈 버는 방법을 믿고 실천에 옮겨본 적은 있는지 말이죠.

생각해보니 없습니다.

조금더 빠른 방법을 원하고 있을 뿐, 진리같은 방법을 이행해본 적도 없으면서

비법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이 책은 비법서도 아니고 방법론도 아닙니다.

저와 같이 빠른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내하면서 천천히 돈을 벌어들이는 지혜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즉, 인내하고 절제해하는 이유를 말해주고 있죠.


돈의 흐름의 원리를 잘 활용하여 알려주는 지혜는

지금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벌어들이는 방법에 적용할 수 있을만큼 

진리에 가깝습니다. 


부자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 책을 읽고 더 잘알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 중에 유달리 인내심과 절제력이 남다르고

인내하고 전제하는 과정 속에서 지혜를 얻는, 그런 사람들이 진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세삼 느끼게 해 준 책입니다.


그래서 읽고 또 읽게 됩니다.

마음과 세포에 각인하여

바빌론 부자가 알려준 지혜를 실천에 옮기려고 말이죠.


이 책은 부자가 되는 고전이자 기본서입니다.



<본 포스팅은 서평단 참여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랑스 아이처럼 - 아이, 엄마, 가족이 모두 행복한 프랑스식 긍정 육아, 개정판
파멜라 드러커맨 지음, 이주혜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1개월 아들을 키우는 육아맘입니다. 만 3세의 아이에요. 아이 낳기 전부터 늘 생각했던 것이 "아이의 본능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자"였습니다. 어느 소아정신전문의가 언급했던 "아이의 본질에 중점을 둔 육아"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에 힘이 되는 육아서가 보이면 찾아서 읽어보는데요. 이번에 만난 책이 그래요. 10년 전에 출간되어서 20만부나 팔린 유명한 육아서, 마멜라 드러커맨의 《프랑스 아이처럼》을 읽고, 나의 육아방식에 다시 한번 힘을 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프랑스 아이처럼 내용 및 구성


책의 구성은 총 1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목은 단조롭지만, "수면교육", "한계설정과 자유허용", "음식에 적응시키는 방법", "부모의 권위가 필요한 이유" 등, 부모라면 육아하면서 고민할 수 있고 이에, 고민의 짐을 덜어내는데 도움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느낀점



우리나라 육아서는 거의 학습 혹은 영재만들기와 직결된 내용들이 주로 많아서, 지나치게 실용서에 가까운 육아서를 지양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론 살아가면서 학습 혹은 영재가 되지 이전에 자신의 본능과 감정, 세상의 규칙과 한계를 어느정도 인지하고, 이를 통제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그만큼 아이 스스로 자신을 잘 알고 자신을 사랑하며, 주변사람들을 살필 줄 아는 이타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학습을 지도하는 건 그만큼 눈으로 확인될 수 있는 부분들이라, 부모들이 이에 더 집중하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제가 언급했던 본능, 감정, 자기통제력은 지극히 본질적이라, 눈으로 관찰하고 인지하기 힘든 부분이라, 육아에서 이에 집중하기란 쉽진 않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잖아요?

게다가, 부모로서,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간절함 때문에, 부모의 삶을 희생하고 육아에 올인하면서 오히려 악순환이 반복되는 일들도 허다합니다. 육아가 부모의 인생과제라 여겨서 육아는 언제나 버겁습니다. 그러다 아이를 혼내거나 아일 때어놓는 상황과 마주하면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이는 "자식이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 구해서, 좋은 사람만나서 행복한 결혼생활로 연결시켜야 한다"는 부모의 엄청난 책임감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모는 적당한 권위를 세우고, 적당한 한계를 설정하여, 아이들이 그 속에서 자유를 누리면서 자신의 감각에 집중하고, 자기 감정과도 마주합니다. 그리고 모든 감각을 동원해서 세상을 발견하여, 자신이 독립하여 스스로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것, 그것이 곧 육아의 핵심적인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육아의 핵심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걸 《프랑스 아이처럼》에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우리 아이를 영재로 키우는 방법, 한글 떼우는 법, 책을 잘 읽게 하는 방법과는 무관한, 어쩌면 이에 초석이 될 만한 본질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랑스에는 우리나라와 달리, 다양한 육아방법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 일관된 육아 철학이 있으며 이를 온 국민이 같은 태도로 육아에 임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프랑스 정부에서 육아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탄탄해서 가능하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육아에 주로 몸을 담는 여성들이 편안하게 육아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는 점에서, 본질 육아에 몰입할 수 있다는 환경조건에선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허나, 육아를 부모의 삶을 버려가며 뛰어들어야 하는 숙원사업이라 인식에서 벗어난다면, <프랑스 아이들처럼> 우리나라 아이들도 본질적으로 존중받으면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입니다.

프랑스 육아는 다소 엄격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아주 권위적이거든요. 부모는 대장이여야 하고, 모든 선택권은 부모에게 있습니다. 적당한 틀을 제공하는 것도 있지 않습니다. 부모가 권위적인 이유는 아일 통제하려는 목적이 아닌, 아이가 뭔가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 위함이며, 가드르라는 틀을 제공하는 것은 그 속에서 아이들만의 자유를 누리며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면서 이를 스스롤 통제하는 힘을 배워가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유익한 규칙을 제공하는 이유는, 자신과 타인이 세상에 공존하며, 자신을 존중하는 것 만큼 타인을 존중할 줄 아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우리가 인지하는 <권위>와 <한계설정>에 대한 개념을 달리할 수 있게 합니다.

무엇보다, 부모가 아일 키우면서 느끼는 죄책감에 덜 시달린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삶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아이와 오랜 시간 함께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안되다고 일축합니다. 아이와 적당한 거릴 두면서 여유를 찾으며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해요. 우리나라 엄마들은 아이에게 조금만 소홀하거나, 그런 환경에 있다고 여기면 죄책감과 근심, 걱정에 시달리잖아요. 괜찮은 육아에 몰입하려면 마음의 무게 만큼은 내려놔야 한다는 걸, 이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될 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 대한 믿음과 인내심입니다. 부모의 권위와 한계설정 속에서, 아이가 자유를 누리면서, 자신과 세상을 잘 발견할 것이라는 믿음과 인내심이 꼭 필요합니다. 아이를 불행하지 않게 하려는 걱정이 오히려, 아일 더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고 언급합니다. 삶을 살아가다가보면, 불행과 마주했을 때 마음을 추수리고 스스로 일어나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프랑스 육아에선 아이 자신을 다스리는 힘을 가르친다는 점이 아주 인생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학업경쟁 시대에선 적용하기 힘든, 지나친 긍정육아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의 바람대로, 아이가 훌륭하게 잘 살아가길 바란다면, 자신을 비롯하여 세상을 이해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우선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만의 본질적인 힘만 길러준다면, 공부든 일이든 무엇이든 알아서 잘 해낼 것입니다.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습니다. 힘을 준다고 해서 완벽하게 육아를 할 수 없습니다. 완벽하게 아이에게 모든 것을 희생하며 제공해준다면, 아이는 부모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완벽한 부모는 어쩌면 아일 더 불행할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아이는 본능적으로 자기주도적입니다. 주도적이고 독립적인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다면, 완벽한 육아를 포기해야만 합니다.


>>> 기억해두면 좋은 글귀들


p. 15 프랑스 아이들은 왜 식사시간에 음식을 던지지 않을까? 프랑스 부모들은 왜 아이에게 고함을 지르지 않을까? 프랑스 사람들이 가진 이 보이지 않는 문명의 힘은 대체 뭐란 말인가? 이걸 과연, 뼛 속까지 밴 육아나 양육과 관련된 나의 생각과 행동에 적용할 수 있을까?

p. 17 결국 내가 결론지은바는 프랑스에서는 아이를 낳고 기르는 다양한 육아법들 간에 충돌이 별로 없다는 것이었다. 모두가 공유하고 상당 부분 동의하는 기본원칙이 존재했으며, 그런 이유로 육아는 한결 편안하고 협력적인 양상을 보인다.

p.81 약간의 좌절이 아기를 망가뜨리다고 여기지도 않는다. 《잠,꿈, 아이》는 이렇게 말한다. "매번 아기의 요구에 응해주고 '안 돼'라는 말을 전대로 하지 않으면 아기의 인성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밀고 넘어서야 할 장벽, 자신에게 주어지는 기대라는 장벽을 없애는 것이기 때문이다."

p. 82-83(밤새 잘 자는 아기들-생후 4개월이면 통잠 잔다) 프랑스 부모들은 '잠깐 멈추기'가 핵심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만병통지약은 아니다. 그 바탕에는 인내와 사랑과 아이가 해낼 수 있다는 믿음과 습관이 있다. '잠깐 멈추기'가 효과를 발휘하는 이유는 부모가 아무리 작은 아기도 그저 단순한 덩어리가 아니라는 것을 굳게 믿기 때문이다. 아기도 뭔가를 배울 수 있다. 아기의 리듬에 맞게 부드럽게 학습하면 좌절이나 장벽도 해가 되지 않는다. 부모는 그런 과정을 통해 아기가 자신감과 평온함, 타인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게 해준다. 내가 목격한 프랑스 부모와 자녀 간의 상호존중 관계의 바탕이 그것이었다.

p. 91 프랑스에서는 작은 기적을 자주 목격한다. 아이를 데려온 어른들이 차분히 커피를 마시고 조용히 대화를 나눈다. 심지어 기다림도 교육의 일부다. 소란을 피우는 아이가 있을 때 프랑스 부모들이 '조용히 해'나 '그만해'같은 말보다 더 자주 쓰는 말이 있다. 그들은 매우 엄격하고 날카로운 어조로 말한다. "아탕 attend(기다려)!"

p. 92 프랑스 부모는 흔히 아이들에게 '사쥬sage(현명하게 하라)'라고 말한다. 미국 부모들이 '착하게 굴라 be good'고 입버릇처럼 말하듯 프랑스에선 "현명하게 하라"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 안에는 좀 더 큰 뜨시 담겨있다. 누군가의 집을 방문할 때 내가 빈(저자의 아이)에게 착하게 행동하라고 말하며, 아이는 그 시간 동안 길들여진 행동을 해야 하는 야생동물 취급을 받는 거소가 같다. 착해지라는 말엔 아이의 본성은 그것과 정반대라는 숨은 뜻이 담겨져 있다. 그러나 '현명하게 하라'는 말은, 이미 빈에게 있은 올바른 판단력을 발휘해 다른 사람을 의식하고 존중하라는 뜻이다. 아이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아이를 믿는다는 뜻을 함축하기도 한다.

p. 98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는 법을 배우는 거예요" 혼자 놀 수 있는 아이는 엄마에게덜 의존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한다. 분명 프랑스 엄마들은 다른 누구보다 이걸 키워주려 노력한다. 미국과 프랑스의 대졸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미국 엄마들은 '아기가 혼자 놀 수 있도록 격려하는게 중요한가?'라는 물음에 대다수가 '보통 그렇다'고 답한 반면 프랑스 엄마들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p. 100 카드르carde(틀)란 매우 단호한 제한이 존재하고 부모가 그걸 엄격하게 강제한다는 뜻이다. 대신 아이들은 그 틀 안에서 무한한 자유를 누린다.

p. 105 프랑스 부모들은 아이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 게 해가 될지 모른다는 걱정은 하지 않는다. 오히려 아이가 좌절감에 대응하지 못하는 게 더 해롭다고 생각한다. 좌절감에 대응하는 것은 핵심적인 삶의 기술이기 때문이다. 이를 가르치지 않는다면 태만한 부모다.

p. 107 아이가 한계를 만나 좌절감을 느끼고 거기에 대응해 나갈 때, 더욱 행복하고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좌절감을 접하게 하는 주된 방법이 바로 아이로 하여금 약간 기다리게 하는 것이다. 잠을 잘 때 '잠깐 멈추기'를 하듯, 프랑스 부모들은 이 방법에 대해서도 공통의 합의를 본 듯하다. 기다림을 여러 방법론 중 하나가 아니라 자녀양육의 매우 중유한 토대로 여긴다.

p. 117-118 일깨우기는 아이의 맛을 포함한 여러 가지 감각으로 안내하는 것을 말한다. 매번 부모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늘을 물끄러미 올려다보거나 부엌에서 풍겨오는 저녁식사 냄새를 맡거나 담요 위에서 혼자 놀다가도 일깨움이 찾아올 수 있다. 아이는 이런 경험을 통해 감각을 정교하게 다듬어나가고 서로 다른 경험들을 구별하는 준비를 해나간다. 이는 스스로 즐길 줄 아는 교양있는 어른이 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다. 즉 '일깨우기'는 아이들이 순간의 즐거움고 풍요로움을 흡수하게 하는 일종의 훈련이다.

p. 120-121 카드르carde(틀)의 핵심은 아이를 속박하는 게 아니다. 아이에게 예측가능하고 일관된 세계를 만들어주고자 하는 것이다. (중략) 카르드가 있으면 아이는 교훈을 배우고 권위를 실감한다.

<<프랑수와즈 돌토-프랑스 육아의 선구자, 1970년대 중반, 60대 후반의 나이에 프랑스에서 정신분석학자이자, 소아과 의사로 명망을 떨침>>

p. 124 돌토는 유아만 아니라 영아들조차 이성적인 존재이며 태어나자마자 곧바로 언어를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직관적이면서 신비주의에 가까운 메시지다.

p. 126 돌토는 영아들까지도 존중했다. (중략) "모든 감각을 곤두세우고 아기의 감정을 온전히 수용했다. 달래려는 게 아니라 아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기 위해서, 더 정확하게 말하면 아기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서 말이다." 도무지 진정되지 않는 아기에게 다가가서 '왜 여기 와있으며 엄마는 어디에 있는지' 차분하게 설명해 주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도 있다. 그 말을 들은 아기는 돌연 울음을 멈추었다고 한다.

p. 128 돌토는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는 데에도 무언가 합리적인 동기가 있으므로, 귀를 기울여 그것을 알아내는 것이 부모의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특별한 반응을 보이는 아이는 언제나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무슨 일이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

p. 129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는 조언을 '아이의 말대로 해야 한다'고 해석한 부모들도 있었던 것이다. 하지말 돌토가 주장하는 핵심은 그것이 아니다. 돌토는 아이에게 세심하게 귀를 기울이되, 세상을 설명해줘야 한다고 여겼다. 세상에는 많은 제한이 따르므로, 아이 스스로 그것을 합리적으로 흡수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

p. 147 파리의 크레쉬(우리나라의 어린이집)는 '활발한 발견정신'을 요구한다. "아이들은 발견정신을 통해 자신의 오감과 근육 사용,물리적 공간 등을 실험하고자 하는 욕구를 연습한다."

p. 181 프랑스 정부가 육아를 제공하고 보조함으로써 프랑스 엄마들의 삶은 확실히 편안해졌다. 그러나 프랑스에 와서 직접 보니 그런 여유 있는 삶을 만드는 주체는 프랑스 엄마들 자신이었다. 엄마와 아이가 모두 모여 노는 미국식 놀이그룹과 달리, 프랑스에선 한 집에 아이들만 데려다줄 뿐 부모는 참석하지 않는다. 프랑스 부모들이 무뚝뚝하고 퉁명해서가 아니다. 실용적인 것이다. 그 시간에 각자 할 일을 한다. 물론 아이를 데리러 갔다가 차를 한잔 같이할 때는 있다.

p. 185-186 프랑스 여성들이 죄책감에 대응하는 힘은 '엄마가 24시간 아이와 함께 있는 것이 그다지 건강하지 않다'는 확신이다. 지나친 관심과 걱정이 아이들을 짓누르고, 엄마와 아아의 욕망이 뒤얽혀 끔찍한 관계의 융합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믿는다. 아이는 엄마의 개입없이도 스스로 내면의 삶을 일궈가야 한다.

p. 238 프랑스 여자들은 집안일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더 많은 자유 시간을 만들어냄으로써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도 능숙해 보인다. 게다가 무엇보다 연간 휴일이 미국보다 21일이나 더 많다. 양성평등까지는 아니어도, 여자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게 도와주는 제도 장치도 풍성하다. 출산휴가는 국가가 지원하며 크레쉬(우리나라 어린이집)나 보모에게 아기를 싼값에 맡길 수 있고 3세부터는 어린이집이 무료다. 세금공제와 비과세 해택도 많다. 여성에게 업무상 수혜를 주진 않지만,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에 도움을 줌으로써 경력과 자녀 모두 포기하지 않아도 돼게 해준다.

p. 284 프랑스 부모들이 말하는 '엄격'은 그 의미가 다르다. 몇가지 영역에는 매우 엄하지만 그 밖의 것에는 매우 너그럽다는 뜻이다. 즉, 굳건한 틀 안에서 많은 자유를 허락한다는 카드르의 모델이다. "아이들에게 쓸데없는 무익한 규칙을 강제하지 말고 가능한 자유롭게 놔둬야 한다." 《아동기의 주요 단계》에서 프랑수아 돌토는 말한다. "아이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카르드만 유지해야 한다. 아이들은 카드르를 뛰어넘으려는 경험을 통해 오히려 카드르는 필수적이며 부모가 아이를 귀찮게 하려고 세운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p. 286 부모 권위의 요점은 아이가 뭔가를 못하도록 막는 게 아니라 뭔가를 할 수 있게 권한을 주고 인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p. 287 '제한이 없으면 아이들은 스스로 욕망에 소모되고 만다. 프랑스의 부모들이 카드르를 강조하는 이유는 경계가 없으면 아이들이 자기 욕구에 제압당해 버린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카드르는 내면의 소용돌이를 억누르고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준다.' 왜 파리의 공원에서 울며 떼를 쓰는 유일한 아이들이 내 아이들인지도 설명이 된다. 자기 욕구에 제압당했는데 그걸 스스로 멈출 줄 모를 때, 비로소 바로 떼쓰기가 나온다.

p. 298-299 자율을 강조하는 프랑스식 풍토는 프랑수아 돌토로부터 왔다. 돌토는 《아동기의 주요 단계》에서 이렇게 말한다. "가장 아이가 안전한 상태에서 되도록 일찍부터 자율이 주어지는 것이다. 아이는 자신이 어떤 모습이든 그대로 사랑받는다고 느낄 필요가 있다. 공간 안에서 자기 자신을 확신하고 매일매일 자신만의 탐험 속에서, 개인적인 경험 속에서, 또래와의 관계 속에서 보다 자유를 허락받을 필요가 있다."


>>본 포스팅은 서평단 참여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