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 나를 지키는 일상의 좋은 루틴 모음집
신미경 지음 / 뜻밖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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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적으로 너무나 결핍된 삶을 살아서 무조건 열심히 돈벌면 환경의 결핍이 보완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진짜 나 자신을 제껴두고 일중독에 빠져서 허우적대면서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꿈도 목표도 없이 그냥 돈만 벌겠다는 막연한 생각은 밑빠진 독에 물 붓기와도 같았습니다. 그 당시엔 꿈과 목표는 사치라는 생각에 꿈을 꾸고 목표를 세우려는 마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지쳐갔고, 결국엔 열심히 하던 일도 모두 중단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날 위한 사랑과 믿음이 아닌 "언젠가" 나에게 올 막연한 희망에 기대를 걸며 치열하게 살았더니, 에너지가 바닥난 나자신은 잘못된 뭔가를 제대로 정비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걸었습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멈춰선 나를 보고 좌절감을 느꼈고, 바닥을 쳤습니다. 다시 일어서기 까지 너무나 힘겨웠지만, 그 과정 속에서 나를 채워가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신미경의 신간 에세이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를 그 당시에 읽었다면 방황을 덜 했을 것이란 아쉬움도 더해지지만, 자리잡지 못한 나의 뿌리, 나의 내실을 다지기 쉬한 휴식이었다는 위안을 얻기도 했습니다.



■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내용 ::


에세이의 저자 신미경도 패션과 생활에 관한 주제로 글을 쓰던 칼럼리스트이자 라이트스타일을 담는 에디터로 활동했습니다. 일중독과 쇼핑중독으로 허우적대는 반복적인 패턴의 삶을 이어가던 중, 건강의 이상신호를 느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삶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고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면서 여유있는 삶과 마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에세이에는 그녀의 미니멀 라이프를 통해 진짜 자신과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을 회복하며 내실을 다져가는데서 얻은 통찰과 혜안이 담겨져 있습니다. 게다가 독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소소하면서 효율적인 저자만의 심플한 생활습관들도 담겨져 있습니다. 저자가 언급하는 생활습관들은 우리들이 흔히 접했던 방법들인데,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습관들이기도 해요. 그러나, 저자가 직접 실천하면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물리적, 정신적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보여줍니다.


■ 느낀점 ::


포스팅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일중독에 빠져 있을 때 이 책을 미리 봤더라면 일을 줄이되 삶이 체계를 세우고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몰입했었을 것이라는, 그런 몰입에 빠져들지 못한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날 위한 것이 순전히 물질적인 조건인 "돈"이었고, 돈만 많으면 그저 행복할 것이라고 철떡같이 믿던 때가 있었습니다. 10년 전 직작생활할 때 한달 월급이 2백만원을 넘는, 아주 고연봉자였고 "돈만 많았으면"하는 바람도 충분이 채워졌는데도 절대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나 피폐했던 삶을 병행해야만 했습니다. 열정을 다해 최선의 노력만 하면 힘겹게 살아온 삶에 대한 보상은 저절로 따라오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보상은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 아닌 스스로가 챙겨줘야 한다는 것을 모든 것을 내려놓고서야 알게 되었죠. 노력과 희생에 대한 보상은 스스로 시간을 조절하며 휴식도 취하고 맛난 음식을 먹으면서, 여유를 즐기는, 엄연히 따지면 각자의 몫이라는 겁니다. 허무하게 느껴지만 그게 사실이며, 이 사실을 꼭 받아들여야 해요. 그래서 저자도 나처럼 일중독과 쇼핑중독으로 몸과 마음이 상하면서 삶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곤, 바쁘게 돌아가던 패턴을 잠시 미루고 자신을 위해서 작은 실천을 이행합니다. 작은 실천을 통해 저자가 직접 느끼는 진정한 행복감에 저절로 공감이 갔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꼭 필요하지만)나를 내팽계치고 무조건 돈돈돈 노래 불렀던 삶이, 나에게 보상은 켜녕 허무함만 선물로 주더군요. 허탈함이 밀려와서 능력을 탓하게 되고 내가 살아가는 세상을 원망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모든 것을 멈추고, 주변을 살피고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시간을 가지고 곰곰히 생각할때, 꿈이 생기고 목표가 생기더라구요. 이들을 성취할 수 있는 계획도 조금씩 세우게 되고요. 그러니, 막연했던 불안감이 사라지고, 나에게 주어진 현실을 있는 그대로보고 주어진대서 누리려는 마음가짐도 생겨났습니다. 이렇게 나는 보상을 받는다는 희열감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두고 내실을 다진다고 하죠? 이 책의 제목에서 "뿌리"는 나를 단단하게 지탱해 줄 중심 혹은 굳건한 태도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복잡하게 얽인 주변환경과 생각들을 정리하거나 비워낼 때 비로소 나의 뿌리를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을까요? 지금 이끌리듯이 막연하게 일만하고 자신을 되돌아 볼 시간이 없다면, 잠시만 멈추고 나와 내 주변을 꼭 둘러보세요. 정리할 것들이 많다면 정리해서 삶의 패턴을 심플하게 만들고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에너지를 써보세요. 그러면 여유, 자유, 행복이라는 보상이 주어질꺼예요!


■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은 분들 :: 


꿈도 희망도 없이, 설상가상으로 목적도 없이 자신을 내던져 놓고 막연하게 일만 하는 분들이 이 책을 꼭 읽고 자신을 위한 작은 실천을 통해 진짜 자신을 찾고, 건강과 마음을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소소한 실천을 통해 행복과 여유를 스스로 만끽할 필요성을 느끼거나, 만끽할 수 있다면 하늘만큼 땅만큼 더 좋고요. 즉, 예전의 나처럼 체계없이 살아가는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 좋은글귀 :: 


p. 5-6 삶의 질을 올려주는 좋은 습관을 일상에 들이는 것은 시작하는 것보다 계속해나가는 것이 어렵다. 하기 싫은 날, 더 하기 싫은 날, 일이 바쁘거나 갑작스러운 약속 등 하지 않아도 될 변명이 꾸준히 생기곤 한다. (중략) 하지만 다이어트처럼 쉽게 몸이 따라주지 않는 습관만이 나의 일상을 지키는 전부는 아니다. 아침에 마시는 첫 공기, 조용한 산책, 넋을 놓고 있지만 어쩌면 명상의 시간. 그런 순간들을 누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하루를 잘 살아내는 힘이 되어 준다.


p. 6 내가 처음 루틴의 효과를 경험한 것은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했을 때이다. 일, 건강, 통장 잔액까지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었던 나를 바꾸고 싶었던 그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몰랐다. 궁리 끝에 쉬운 것부터 시작해보자 생각했다. 매일 서랍 하나, 화장품 파우치 하나 안 쓰는 것들을 정리해나가면서 홀가분한 기분과 소소한 성취감을 느낀 뒤로 비로소 블랙홀 같던 옷장에 손을 댈 수 있었다. 본 게임을 위한 예행연습이 필했던 것 뿐이었지 결국 나는 조금씩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었다.


p. 37 언제나 책을 읽을 것. 편협한 시선으로 이제까지 알게 된 것이 전부인 것처럼 말하는 내 모습에 실망하지 않기를. 그래서 늘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세계를 받아들이고 시야를 넓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배운다.

p. 39 언제나 답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고, 그걸 발견하는 과정은 어렵다. 고민하지 않는 삶은 없다. 고민하는 그 자체가 어떤 일을, 그리고 삶을 다른 방식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그러니 오늘도 자신을 달래는 방법으로 누군가의 고민과 성찰이 담긴 문장 하나를 찾는다.


p. 110 일상이 문득 지루하다고 느끼는 것은 축복이다. 마음을 억누르는 큰 고민거리 없이 어제와 똑같은 일이 평온하게 반복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니까. 생각해보면 일, 인간관계, 먼 미래와 같은 늘 걱정거리를 만들며 사는게 습관이 된 것 같다.


p. 128-129 『느리게 산다는 의미』의 작가이자 철학자 피에르 상소는 행복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 수 없으나 무엇이 그 행복에서 벗어나게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우리의 기분을 불쾌하게 만들고, 자신에게 실망하는 일은 매우 큰 일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한다. 가끔 우리는 느림과 게으름을 헷갈리는데, 느리게 사는 것은 조바심을 내지 않고 천천히 살아가는 태도다. 게으름은 어떤 동기부여도 되지 않은 일에 '하기 싫다'는 마음의 저항력이 높은 상태. 게으름 때문에 결국 미루기가 시작되는데, 그게 바로 일상이 재앙으로 바뀌는 시작점 같다.


p. 167 인생에 비상구가 없다고 느낄 때, 지금 가진 게 전부라고 생각할 때 우리는 맹목적으로 되는 것 같다. 나는 그 절박함이 사람을 지치게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잘할 수있는 일을 계속해 나가면서 새로운 일에 조금씩 도전하는 방법으로 각각의 일에 조금씩 거리를 두는 법을 배웠고,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내게 언제든지 새로운 문이 열릴 것이라는 가능성을 믿으며, 그리고 머릿속의 생각이 아닌 실제로 그런 경험을 하면 확고한 자신감이 생긴다.


p. 208 산책의 시간은 결국 사색의 시간이다. 칸트의 철학이 나올 수 있는 배경에는 산책도 한몫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학문적 탐구 뒤에 자기 생각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갖지 않았더라면 지식만 많은 사람이 되어버리고 말았을 것이다. 산책의 효과는 일단 몸에 부담이 없는 가벼운 걷기 운동이라는 점이다. 걷다 보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꽉 막혀 있던 생각도 유연해진다.


p. 220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부자를 목표로 하자 마음이 여유로워졌다. 넘쳐 흐르는 교양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을 이해하는 폭이 깊어졌으면.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점도 질리지 않고 계속 내적인 부를 축적해나갈 수 있는 동력이 될 것 같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프랑스 중상층의 꽤 매료된 나는 피아노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p. 231 '어쩌다 시작한 이 일을 계속하고 있네?' 문득 깨달은 미래의 나에게 선물을 주려고 한 달에 십만 원씩 적금을 붓기 시작했다. 하다못해 그 일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준비물을 사는 돈이라도 마련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목적이 뚜렷하지 않은 돈을 지금부터 모은다. 일상의 작은 의식이 되기도 하고, 마지의 꿈을 향해 지원금이 쌓이는 기분이어서 어쩐지 응원받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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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의 대부호에게 배우는 돈을 부르는 말버릇 - 인생도 수입도 극적으로 바뀌는 마법의 말하기 습관
미야모토 마유미 지음, 황미숙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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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때 아주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서 내 주변의 모든 환경은 잿빛이었습니다. 돈 때문에 집안이 흥망성쇠하고 인간관계의 유지되거나 틀어지기도 한다는 걸, 그때 너무나 힘겹게 경험해야만 했습니다. 지금은 그 어두운 잿빛 터널을 꿋꿋하게 이겨낸 덕분에 지금은 나의 목표을 설정하고 꿈을 가지는 재미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렵게 살아도 그나마,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발버둥칠 수 있었던 계기는 친정어머니가 늘 알려주신 덕분입니다. 친정어머니는 지나치리만큼 긍정적인 분인데요. 특히 집 주변을 거닐거나 여행을 다니실 때 늘 입버릇처럼  "온 천하가 나의 땅이고, 나의 정원이고 나의 집이다"라고 말씀하셥니다. 나도 친정어머니의 멘트에 적응하고선 "복부인 마님, 땅 5천평 좀 주세요. 집 짓게"라고 함께 너스레를 떱니다. 현실을 너무 모르고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며 무시했던 허세섞인 희망사항을 지금은 재미있게 내뱉고 있습니다. 난 이미 복이 많은 사람이 생각하면 마음도 든든해지고,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기분이예요. 여기서 조금더 욕심을 내고 진짜 부자가 될 수 있는 실천의 길을 찾고자, 일본 최고의 대부호에게 배우는 돈을 부르는 말버릇이라는 책을 읽어봤습니다.



일본 최고의 대부호에게 배우는 돈을 부르는 말버릇 내용


저자는  '당신에게 모든 좋은 일이 눈사태처럼 일어날 것입니다!'라고 이 책의 첫 인사와 마지막 인사로 전합니다. 저자는 일본 최고의 대부호 스승으로부터 삶을 대하는 태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기술과, 돈에 관한 철학 등에 관한 가르침을 얻고 사업가로서 성공한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특히 이 책에선 돈을 부르는, 즉 부를 이뤄낼 수 있는 말버릇을 담은 책이예요.  우리들이 사소하게 생각하는 말에는 힘이 있이며 어떤 말의 내뱉느냐에 따라 성공과 행복, 실패와 불행을 좌우할 수 있다고 전합니다. 이 책은 1) 인생이 생가개로 흘러가는 '주문'의 말버릇, 2)기회가 연이어 찾아오는 '감사'의 말버릇, 3)내가 바라던 모습대로 되는 '연출'의 말버릇 4)실패도 모두 성공으로 바꾸는 '역전'의 말버릇, 5)좋은 일만 끌어들이는 '행운'의 말버릇 6)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칭찬'의 말버릇 7) 돈이 쉴 새 없이 쌓이는 '우주저금'의 말버릇으로 총7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간결하고 쉬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예요.



■ 느낀점


"부자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실천 혹은 습관"을 갖추기 위해, "진짜 부자가 되고 싶은 맘"에 야심차게 믿어보겠다는 믿음으로 읽었습니다. 일본 대부호가 가르쳐준 말버릇이라고 하니,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읽다보면 보면 시시하단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들어온 긍정적인 말, 확언, 소원을 표현하는 방법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부자들의 습관과 말버릇 중에 꼭 등장하는 "감사의 표현"도 언급됩니다. 예전엔 "감사의 표현"은 그저 사소한 표현 중에 하나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말이라는 것이 흩어진 마인드를 바로 잡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뒤늦게 인지하곤 말의 힘을 믿게 되었습니다. 사소하게 전하는 따뜻한 말, 희망과 확신이 섞인 말들은 나의 일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희망을 담아주며 원하는대로 이끌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서 배운 점은 따뜻하고 확신 섞인 말을 습관적으로 하면 나에게 에너지를 보충해준다는 말에 무릎을 쳤습니다. 친정어머니가 천하가 당신의 땅이라고 말씀하실 때 신나 보이는 모습이 결국 당신 스스로에게서 에너지를 얻은 덕분이란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즐거워, 행복해, 사랑해, 믿어"와 같은 표현은 행복언어인데, 행복언어를 자주 활용하면 덕의 마일리지가 쌓여서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게 해준데요. 우리는 부자가 되기 위해선 아주 거창한 어떤 것을 기대하는지도 모릅니다. 그 이유는, 사소한 행복언어가 절대로 부로 연결시켜 줄 수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껏 살아온 지난 날들을 되돌아보면 부정적인 말을 껌 씹듯이 야금야금 할 때와, 행복해지고 싶어서  희망적인 확언을 할 때와 삶의 질이 확실히 다릅니다. 고로, 나는 익숙하고 사소한 희망언어와 행복언어를 무시해서 안되며, 체득되어 자동으로 행복언어가 날올 때까지 수만번 말로 표현하고 마음으로도 표현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가치있고 행복한 부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말버릇은 기본이며, 이 또한 제대로 자리잡기까지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하며, 결국엔 나를 성장시키는 매개의 일환으로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그렇다고 행복언어만 내뱉고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안되고요. 행복언어로 에너지를 얻고, 올바르고 가치있는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늘 생각하고 노력해야된다는 점, 절대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 좋은글귀


p. 36 그러면 우주는 무엇을 선물로 줄까요? 바로 '번뜩이는 생각'을 당신에게 내려줍니다./말을 하고 나서 '저기 가봐야지', '이 책을 읽어볼까?'하고 문득 생각이 번뜩인다면 지나치지 말고 이를 실천으로 옮겨 봅시다. 그러면 예상치 못한 사람을 만나 도움을 얻기도 하고, 새로운 지식을 얻는 등 자신의인생에 힌트가 될 만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p. 44 저는 좋은 말버릇도 음덕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듣고 있든 또 듣고 있지 않든 우주가 내 편에 설 만한 좋은 말을 하는 것입니다. 아무도 듣지 않은들 어떻습니까? 내가 듣고, 우주가 듣고 있습니다.


p. 54 인생이란 그 사람의 말 그 자체거든요. (중략) 자신의 운명도, 환경도, 역경도, 인간관계도, 돈도, 과거나 미래도. 그리고 오셀로 게임의 검은 바둑알처럼 어떤 나쁜 일도 아주 쉽게 새하얀 바둑알처럼 좋게 바꿀 수는 있는 것이 바로 '말'입니다.


p. 59 세상에 정말로 성공한 사람이 적은 까닭은 이렇게 모든 일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직도 모든 일에 감사함을 느끼는 경지에 이르지 못했지만, 그러한 경지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제부터 "감사합니다"라는 말버릇으로 성공의 기회를 끌어당기기 바랍니다.


p. 82 자존감은 마음속에 존재하는 것이라서 자기 자신이 스스로 채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자신을 미워하거나 자신에게 칭찬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존감을 채우기 힘듭니다./언제든 자신을 칭찬하는 말버릇으로 에너지를 채우고 아우라를 키우도록 합시다. 이것이 인생을 잘 풀리게 하는 최고의 비결입니다.


p. 117 실패는 누구나 싫어합니다. 하지만 실패에서 배운다면 그것은 좋은 '경험'으로 바뀝니다. 즉, 성공으로 가는 계단에 한 걸음 올라서게 되는 것입니다. 실패라는 경험 덕분에 이전의 나보다는 분명히 멋진 사람이 될 것입니다.


p. 177 중요한 것은 당신에게 칭찬할 '마음'이 있느냐 입니다. 남의 결점을 100가지 찾는 것보다 좋은 점을 한 가지 찾아서 칭찬합시다. (중략)남을 칭찬하면 분명히 상대에게 호감을 사고 당신은 그것만으로 남들에게는 없는 굉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됩니다. 칭찬하는 사람은 귀하니까요.


p. 230-132 멋진 것을 보는 눈, 멋진 이야기를 듣는 귀, 멋진 향을 맡는 코, 멋진 바람을 느끼는 피부, 멋진 물건을 만들어내는 손, 좋아하는 사람과 맞잡은 손, 멋진 인생을 걷는 발,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 다리, 멋진 일을 체험할 수 있는 몸, 그리고 인간만이 부여받은 멋진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입!/당신은 행복의 모든 요소를 이미 지니고 있습니다!/당신이 지닌 개성을 빛내면서 최고의 인생을 살기 바랍니다./당신은 그만큼 멋지고 가치 있으며 선택받은 존재니까요.



■ 본 포스팅은 이벤트에서 당첨된 도서를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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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왕이 온다
사와무라 이치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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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일본 소설책 한 권 읽었습니다. 늘 마음과 심리를 성찰하고 세상의 흐름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들을 읽다가 머리를 식히려는 차원에서 영화한 편 본다는 의도로 소설책 보기왕이 온다를 읽었습니다. 그런데, 가볍지만 않은, 생각을 많이하게 만드는 소설책이어습니다. 단순 공포와 추리가 섞인 그런 소설책인 줄 알았더니, 꼭 그렇지만은 않더군요. 



■ 보기왕이 온다 내용 


이 소설은 1장 방문자, 2장 소유자, 3장 제삼자로 총 3장으로 구성된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귀신이야기를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첫 장부터 주인공 다하라가 영매사와 같은 어느 여성과 겁에 잔뜩 질렸으나 침착하게 대화를 이어가며 소설은 전개됩니다. 주인공 다하라가 어린시절 접했던 보기왕이라는 두려운 존재는 사람 이름을 부릅니다. 불렀을 때 절대 대답하면 안됩니다. 어린시절에 잠시 경험했던 보기왕의 공포는 그가 성인이 되어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아주 평범한 그의 삶에 끼어들기 시작하고 그를 옥죄어 옵니다. 그는 보기왕으로부터 그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입니다.



■ 느낀점 


이 소설을 초자연적이고 비현실적이며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아주 위협적이고 공포스러운 보기왕에 맞서는 인간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호러소설입니다. 호러소설이라고 국한할 수 없는 소설입니다. 그리고 이 소설엔 주인공 다하라 뿐만 아니라 그의 아내 가나와 딸 치사,  오컬트 작가 노자키 그리고 노자키의 연인이자 영매사인 마코토가 등장합니다. 이들은 다하라가 가장 두렵고 무섭게 여기는 보기왕에 맞서 함께 싸웁니다. 보기왕의 실체를 파악하고, 보기왕이 다하라 가족들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모든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보기왕을 읽다가 문득, 초등학교 시절 "홍콩할매귀신"과 "빨간 마스크" 괴담이 생각났습니다. 홍콩할매귀신도 빨간마스크에게도 저마다 사연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맞닥들이면 어떤 대처를 해야하는지 등 정보를 공유했었죠. 괴담인 줄 알면서 그 속에서 느끼는 공포란 어떻게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집에 혼자 있을 때면 어두운 코너에 누군가가 지켜보는 것 같아서 집밖을 나가곤 했었죠. 여기서 보기왕은 내가 접했던 괴담 그 이상입니다. 전개 자체가 어둡고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하지만 보기왕의 실체를 파악하고 싶은 마음에 눈을 땔 수가 없어요. 몰입감이 참 끝내줘요. 그리고 특이한 점은 1장에선 주인공 다하라의 관점, 2장에선 다하라 아내인 가나의 관점, 마지막 3장에선 오컬트 작가 노자키의 관점에서 소설이 전개되는데요. 관점만 다를 뿐 결국엔 모두 연결됩니다. 서로 다른 관점이지만, 등장인물들은 공통적으로 각자 자신만의 결핍, 상처, 열등감에 사로 잡혀서 살아왔다는 사실. 이는 보기왕에게서 느끼는 공포와도 연결됩니다. 사람이 누구나 자기애가 강해서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합니다. 자신을 지켜내려는 마음이 강해지면 불같고 어두운 감정들이 샘솟을 경우가 있지요.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 또한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그 두려움이 해소되지 않고 극대화가 된다면 공포로 전환되며, 공포에 질리면 사람은 극도로 잔인해지기도 하고요.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인간의 욕구는 어떻게 표출되느냐에 따라 천국과 지옥의 맛을 봅니다. 이 소설을 보면, 천국과 지옥을 오고가는, 아니 지옥을 경험하다 천국에 이르게 합니다.



■ 책 속 글귀


p. 31 계속 참기만 하면 마음속에 나쁜 게 쌓이는 법이지. 오랜 세월이 지나면 그 대가가 온단다. 계속 참는 게 좋은 일은 아니야. 나는 참았어, 그러니까 용서해줄 거야. 그렇게 간단한 이야기가 아니란다. 세상은 ······ 세상은.



p. 243 오래 살았다고 해서 지식이 풍부한 것도 아니고 사색이 깊은 것도 아니다. 흐리터분한 부정과 진부하고 모호한 말을 몇 번이나 듣고, 해가 저물었을 무렵에는 온몸의 기운이 쭉 빠졌다.



p. 267 인간은 옛날부터 생각했지. 자신과 똑같이 생긴 건 무섭다고, 봐서는 안 된다, 보면 죽는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왜일까? 이제야 그 이유를 알겠어. 적어도 알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중략) 자신의 추악함과 교활함, 나약함, 어리석음을 자기 눈으로 보는 건 견디기 힘들 만큼 괴롭기 때문이지.




■ 본 포스팅은 서평단 참여로 제공된 도서를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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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현대지성 클래식 23
공자 지음, 소준섭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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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를 마주한 계기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윤리시간이었습니다. 윤리시간엔 노자 장자 맹자 공자 등 중국의 훌륭한 성인聖人들과 그들의 사상에 대해 듣고 필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암기과목으론 최고였죠. 그리고 "공자가 말씀에.."라는 운을 띄우며 공자의 명언을 날리며 허세를 부리기도 합니다. 공자가 아주 훌륭한 성인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너무나 익숙한 존재라서 그의 사상과 그의 사상을 집대성한 고전을 읽어볼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그러나, 얼마전부터 고전에 흥미를 붙이면서 동서양의 기업 리더들이 하나같이 논어를 통해서 기업을 이끌어가는데 큰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논어가 얼마나 대단한 고전이길래, 기업의 리더 뿐만 아니라 자신의 역량을 멋지게 발휘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내실을 다지는 것을 지향하는 사람이라 고전이 끌렸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고전은 어렵습니다. 이해하는 과정에서 고통스럽기까지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스스로 단단해지고 있다는 것을 조금씩 체감하고 있는 중입니다. 논어를 읽을 땐 더더욱 고통스러웠습니다.  성장 중이라 믿으며 읽었습니다. 


■ 논어 내용


논어를 설명하기 전, 공자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공자는 누구나 알고 있는 인물이지만, 논어를 알면서도 논어는 무엇이며 논어는 어떻게 구성하고 있는진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가 있잖아요. 저자의 말에 빌려, 논어란 "공자의 말씀과 제자들과의 변론을 모아놓은 어록체語錄體의 기록p.390"입니다. 논어는 총 20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서 언급한대로 공자의 말과 행동,제자들, 공자가 살았던 시대의 사람들과 오고간 대화의 기록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대화 내용은 한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글로 번역된 내용이 있습니다. 해석에 차이가 있는 부분엔 해설 내용으로 이해를 돕습니다. 중간중간 공자의 제자의 이름과, 그 시대에 공자와 마주한 인물들의 이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논어의 전반적인 내용으로 한 인간이 태어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며, 한 인간으로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며, 학문을 할 땐 어떤 태도를 취하며, 가족과의 관계는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지, 국가와 사회를 바라볼 땐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며,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등 어떠한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 자신과 태도, 마음가짐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요즘 시대에도 적용해도 절대 어색하지 않을 구절도 있고, 너무 보수적이기도 하고 잘못 이해하면 현시대엔 논란이 될 수도 있는 구절도 있습니다. 그만큼 시대를 넘어 똑같이 적용되는 경우도 있으나, 시대를 넘다보니 다르게 적용될 수 있는 구절도 있다는 뜻이죠.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못하곤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몫이자 선택인듯 합니다. 


■ 느낀점 


논어에 대한 느낀점을 적어라고 한다면 한마디로 "어렵다"라고 적고 싶습니다. 참 아이러니 한 것은 어렵지만 파고들게 됩니다. 그리고 이해해보려고 머릴 써보게 됩니다. 중국의 고어를 한글로 번역한 부분이 있어서 어렵기도 하지만, 아주 함축적인 공자의 말씀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의미심장하죠. 그나마 공자말씀이라며 들었던 익숙한 구절이 나오면 너무나 반갑더라구요. 그런데, 난이도를 감히 말해보자면 (몇 권 안되지만)지금껏 읽었던 고전 중에 가장 어려운 고전인 듯 합니다. 수십번 읽어봐야 할 것 같고, 마음으로 공자를 불러서 대화를 나눠보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입니다. 어떤 구절을 읽을 때면 이해가 되지 않아 책의 앞 뒤 옆을 본다든지, 혹은 눈을 감고 머리에 책을 올려 놓으면 이해되진 않을까..라는 온갖 행동을 하면서 논어와 사투를 벌였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 구절이 태반입니다. 역사적으로 훌륭한 인물들도 고전을 쉽게 이해하지 못해 평생을 들여다 봤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그 속엔  다양한 관계 속에 얽혀 살아가는 삶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한 가르침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논어를 읽고 이해하기 힘든 어떤 날엔 공자가 살아가던 시대를 상상하며 공자와 제자들이 둘러 앉아 평화롭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떠올려 봤습니다. 햇빛이 내리쬐는 어느 마루에 앉아 흙냄새가 자욱한 곳에서 대화를 나누는 그들의 모습은 참 보기 좋았고, 소통이 잘되어 기운이 원활한 분위기. 공자가 제자들을 가르칠 땐 그런 분위기였을 것이라 짐작도 해봅니다. 어떤 책을 읽으면 다 읽어냈다며 통쾌한 기분이 들지만, 논어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책장을 덮는 순간, 갈길이 구만리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막막합니다. 그만큼 쉽게 머리와 마음에 들어 오지 않을 정도로 어렵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어렵게 체득할수록 가르침과 배움은 오래 남는 다는 태도와, 세상살이가 힘겨울 때면 옛 스승을 찾아가 자문을 구한다는 각오로, 두고 두고 읽어볼 생각입니다. 조금 힘겨운 도전일 수도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원서를 스스로 번역하면서 읽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거든요. 서양고전이든, 동양고전이든 번역을 하고 해석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의미와 관점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의미를 두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아닌, 스스로 의미 파악을 해보고 싶은 것이죠. 논어와 같은 고전도 마찬가집니다. 공자가 세상에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었는지, 스스로 마주하고 싶은 의지가 샘솟습니다. 


■ 좋은글귀


p. 10  『논어論語』는 유학에서 가장 중요한 경전으로 동양 사유 체계의 토대를 조형해낸 기본서이자 모태母胎였다. 동양 사회의 형성과 사유 체계는 결코 『논어』와 분리시켜 논하기 어렵다. 그만큼 『논어』의 영향력은 그 연원이 심오하고 뿌리가 깊다. 그것은 우리 선조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겨온 '마음의 양식糧食''이었고, 오늘을 사는 우리도 잠재적으로 지니고 있는 '내재화된 마음의 양식'이라 할 수 있다. 


p. 40-41 공자가 말했다."유由야! 너에게 가르쳐 주겠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p. 73-74 공자가 말했다."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지위에 오를 때를 걱정하며, 자신을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p. 75 공자가 말했다. "현인을 만나면 그를 본받아야 하고, 그렇지 못한 자를 만나면 스스로 그와 같은 잘못이 있는지 반성해야 한다."


p. 98-99 안연과 계로季路가 공자를 모시고 있을 때 공자가 말했다. "어찌 각지 너희들의 뜻을 말하지 않는가?"/자로가 말했따. "마차와 옷을 친구와 함께 쓰다가 해지더라도 유감이 없고자 하옵니다."/"안연이 말했다. "저의 장점을 자랑함이 없으며, 저의 공로를 드러내지 않고자 하옵니다."/자로가 "선생님의 바라는 바는 무엇입니까?"하고 묻자, 공자가 말했다. "나이든 분들이 나로 인하여 편안하고, 벗들이 나를 신뢰할 수 있으며, 젊은이들이 나를 그리워하는 것이다."



p. 125 공자가 말했다. "묵묵히 되새기고 공부에 염증을 느끼지 않으며, 가르치는 데 게을리 하지 않는 것, 이를 행하는 데 내게 무슨 어려움이 있겠느냐?"


p. 128 공자가 말했다. "아직 마음에 정리가 되지 않았을 때 먼저 이끌어 줄 필요가 없고, 말하려 하지만 말로 표현하지 못할 때 먼저 계도할 필요가 없다. 한 쪽을 예로 들었는데, 이로써 나머지 세 쪽을 미루어 알지 못한다면 곧 다시 돌아와 원래의 길을 가야 한다."


p. 135 공자가 말했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으니, 그 중에 선善한 것을 찾아서 따르고, 선善하지 못한 것을 보면 거울로 삼아 내 잘못을 고쳐야 한다."


p. 157 공자가 말했다. "학문을 할 때는 스스로 충실하지 못하다고 여기며 계속 노력해야 한다."


p. 336 자장이 공자에게 인仁을 여쭙자, 공자가 말했다. "능히 다섯 가지 덕을 천하에 실행할 수 있으면 그것이 곧 인이다."/자장이 가르침을 청하니, 공자가 대답했다. "공경함(공恭), 너그러움(관寬), 믿음(신信), 성실함(민敏), 베품(혜惠)이니, 공경하면 곧 모욕을 받지 않고, 너그러우면 곧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얻게 되고, 믿으면 곧 다른 사람에 의해 곧 기용되며, 성실히 노력하면 곧 공을 세우게 되고, 베풀면 곧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게 된다."






■ 본 포스팅은 서평단 참여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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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최전선 - ‘왜’라고 묻고 ‘느낌’이 쓰게 하라
은유 지음 / 메멘토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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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관심을 가진 건 채 3년도 되지 않습니다. 글을 읽고 쓰는 것 자체에 흥미가 없던 사람이었어요. 영화를 본 후 소감 및 감상평을 적을 때도 무슨말을 적어야 할지 몰라서 딱 5줄만 썼던 적도 있습니다. 나의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옮겨 적는다는 건 그만큼 나에게 어려웠습니다. 솔직히, 맞춤법도 맞는지 틀렸는지 몰라서 맞춤법이 애매하면 사전을 검색해서 맞춤법을 확인합니다. 특정 매체를 경험하고 내 생각 그대로 옮겨 적는다는 건 여전히 어렵기만 합니다. 잘 쓰고 싶다는 갈증은 있는데 어떻게 잘 써야하는지 몰라서 나의 생각과 글은 물과 기름처럼 따로 노는 것 같습니다. 글쓰는 방법과 방향성을 알고 싶어서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의 글을 많이 읽어봅니다. 감탄이 저절로 나옵니다. 글에 대한 분석력은 없어도, 눈이 글따라 아무런 걸림없이 수수술 굴러가고 무슨 말인지 나도 모르게 알아보고 고개를 끄덕일 때, 무한대로 퍼져있던 나의 생각들이 정리되는 글을 읽을 때,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지? 라며 감탄을 쏟아냅니다. 요즘 핫한 은유작가의 글을 읽으면 감탄하며 읽게 됩니다. 그녀가 어떻게 와닿는 글들을 썼는지 궁금해서 글쓰기의 최전선을 읽어봤습니다. 



■ 글쓰기의 최전선 내용


이 책은 저자가 <글쓰기의 최전선>이라는 강좌명의 글쓰기 수업을 통해서 저자 자신이 글쓰기에 관해 학인들에게 노하우를 나눠(?) 준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담았습니다. 여기서 노하우란 목적성이 있는 글을 잘 쓰는 방법이 아닌 학인들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만의 글을 쓸 수 있는 자기주도적인 방법이라 감히 언급해봅니다. 즉, 자신과 자신이 속한 삶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p.31)을 던지고, 자신만의 생각과 욕망을 직면하여 글로 풀어내면서 스스로를 알아가는 글쓰기 노하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글을 잘 써야 한다는 기준과 목적성을 두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마음에 기준을 두고 글을 쓸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이 책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삶을 용기있에 말할 수 있는 글쓰기(1부 삶의 옹호자로서의 글쓰기), 각자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시를 낭독하여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어가는 글쓰기(2부 감응하는 신체 만들기), 상식과 금기에 도전하여 분석하고 자신의 관점을 들여다보고 질문하는 글쓰기(3부 사유연마하기), 삶에 근거한 살아있는 정직한 글쓰기(4부 추상에서 구체로), 나의 언어로 타인의 삶을 번역하는 글쓰기(5부 르포와 인터뷰 기사쓰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느낀점 


우연한 기회로 어느 신문에 실린 은유작가의 칼럼을 읽었습니다. 특정 사회문제와 인식을 두고 글을 쓰는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중립적이고 설득력있는 글을 보고 놀랬습니다. 잘 모르는 이슈도 바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그녀의 글솜씨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어렵지 않는 표현들도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아주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이라고 해야할까요? 뭐라 표현을 잘 못하겠어요. 거기에 깔끔하게 맞아 떨어지는 글의 전개. 딱딱하지 않게 느껴지는 것이 신기방기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녀의 글쓰기엔 어떤 철학이 담겨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은유작가는  글과 책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하더라고요. 나만 몰랐던 거예요. 암튼, 그래서 그녀가 쓴 책 중에 글쓰기와 관련한 "글쓰기의 최전선"이라는 책을 우연한 기회에 접할 수 있었습니다. 글쓰기에 관한 그녀만의 철학은, 글쓰기는 나를 시작으로 써내려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만이 쓸수 있는 나만의 글쓰기에 중점을 두고 글을 써내려가는데, 이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철학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파악하고, 내가 왜 살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질문을 던지면서 내 존재와 본질, 가치를 찾아나서는데서 시작하는 글쓰기란, 참 매력적이더라구요. 그녀가 책에도 언급했지만, 기자가 되기 위한 글쓰기, 소설가가 되기 위한 글쓰기가 아닌 자신에 대해, 삶에 대해, 세상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글을 쓰고, 알을 깨듯 단단하게 굳혀있던 자신을 틀을 깨고 세상과 마주하고 친해질 수 있는 글쓰기 강의를 직접 듣는 듯 해서, 참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가장 어려워 하는 시를 음미하며 시를 통해 나를 보고 나의 감정을 관찰하고, 타인에게 접근하여 인터뷰를 하고 나만의 언어로 타인의 삶을 써내려가는 글쓰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글을 쓰는 방법과 방향성을 제시해줍니다. 잘보이기 위한 글이 아닌 소신있고, 용기 있으며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글. 그런 글들을 써내려 갈 수 있도록 은유는 알려줍니다. 진짜 나를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을 글쓰기로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 좋은글귀


p. 9 삶이 굳고 말이 엉킬 때마다 글을 썼다. 막힌 삶을 글로 뚫으려고 애썼다. 스피노자의 말대로 외적 원인에 휘말리고 동요할 때, 글을 쓰고 있으면 물살이 잔잔해졌고 사고가 말랑해졌다. 글을 쓴다고 문제가 해결되거나 불행한 상황이 뚝딱 바뀌는 것은 아니었지만 한 줄 한 줄 풀어내면서 내 생각의 꼬이는 부분이 어디인지, 불행하다면 왜 불행한지, 적어도 그 이유는 파악할 수 있었다.


p. 21 좋은 글은 울림을 갖는다. 한 편의 글이 메아리처럼 또 다른 글을 불러온다. 글을 매개로 남의 의견을 듣고 삶을 관찰하다보면 세상에는 나와 무관한 일이 별로 없음을 알게 된다. '인간의 삶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균형 감각이 발달한다. 이는 삶에 이롭다. 

p. 22 "우리가 충분히 배우고 우리의 눈과 귀를 충분히 연 경우 언제든 우리의 영혼은 더욱 유연하고 우아하게 된다."/작가는 세상 모든 것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라고 수전 손택은 말했다. 나는 이 말을 이렇게 해석한다. 원래부터 작가라서 지식인의 본분으로 세상에 관심을 갖는 게 아니라 세상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작가라는 뜻으로. 그래서 작가가 되기는 쉬워도 작가로 살기는 어렵다.


p. 58 내가 쓴 글이 곧 나다. 부족해(보여)도 지금 자기 모습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드러내고 인정한다는 점에서, 실패하면서 조금씩 나아진다는 점에서 나는 글쓰기가 좋다. 쓰면서 실망하고 그래도 다시 쓰는 그 부단한 과정은 사는 것과 꼭 닮았다.


p. 82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은 '거의 다' 좋은 책을 읽었다. 읽기와 쓰기는 다른 행위지만 내용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읽기가 밑거름이 되어 쓰기가 잎을 틔운다. 책을 읽어야 세상을 보는 관점이 넓어지고 사람을 이해하는 눈을 키운다. 세상은 어떤 것이구나 통찰을 얻는다. 모국어의 선용과 조탁, 표현력을 배운다. 좋은 문체에 대한 감을 잡는 것인데, 총체적으로 글을 보는 '안목'이 생기는 것이다.


p. 124 글쓰기는 이미 정해진 상식, 이미 드러난 세계의 받아쓰기가 아니라 자기의 입장에서 구성한 상식, 내가 본 것에 대한 기록이다. 그래야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글,그사람만 쓸 수 있는 고유한 글이 나온다. 


p. 131 자기 색깔을 보여주는 것은 창작자의 임무이다. 창작 분야 종사자 중 '대체 가능한 존재'는 살아남지 못한다. 내가 아니어도 남이 할 수 있으면 그건 누구나 할 수 잇다는 뜻이다. 내가 쓰는 글은 나만 쓸 수 있어야 한다. 

p. 138 가슴에 물음표가 많은 사람이 좋은 글을 쓸 가능성이 많다. 작은 자극에도 촉발을 받고 영감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물음표가 어느 순간 느낌표로 변하고 다른 삶의 국면을 통과하면 그 느낌표는 또 다시 물음표가 된다. 내가 이렇게 믿었는데 그게 전부가 아닌가 보다, 하는 생각이 찾아드는 것이다. 그 물음표와 느낌표의 반복과 순환이 자기만의 사유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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