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유교수의 생활 13
야마시타 카즈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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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유교수(원이름: 야나기사와교수)는 괴짜다. 항상 직선으로, 직각으로 길을 건너고 밤 9시면 잠자리에 들고 아침 6시(5시였나??)면 일어난다. 자신의 원칙을 정해놓고 항상 고수하지만 결코 보수적이거나 완고하지 않다. 그의 오만하기도 했던 젊은 시절이 지나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 좀 더 유해진 것 같기도 하지만... 암튼 유교수라는 인물은 이제껏 나온 많은 작품을의 주인공 중 단연코 독특하고 개성적인 인물이라고 꼽고싶다.

그런 유교수를 중심으로 그의 아내, 세 딸, 손녀인 하나코, 그의 제자들, 은사들, 친구들 등 많은 인물에 얽힌 세상사는 이야기들이 에피소드별로 펼쳐진다. 자극적이고 폭소를 주는 내용은 결코 아니지만 최고의 만화중 하나로 꼽고 싶을 정도의 애정을 가지게 된 이유는 가볍거나 무겁기만 한 작품이 아닌, 살아가는 지혜나 방법 등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삶의 지침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책이기 때문일 것이다. 유교수를 존경해서 그를 무작정 따라하는 손녀딸 하나코의 등장이 유교수를 읽는데 재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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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지고 싶어! 1
요리타 미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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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을 다룬 작품이라는 면에서 <해피메이크업>이라는 작품과 비교될 수 있는데 그 작품보다는 인기가 좀 떨어지는 것 같다. 실용성이나 현실성 면에서 좀 덜한것 같아서 그런것 같지만 나는 이 작품도 재미있게 읽었다. 자신의 얼굴이나 신체에 자신없는 여자들이 매 에피소드의 주인공인데 그럴때마다 나타나는 의문의 소녀가 그들의 몸과 얼굴을 비밀장소에서 개조(말 그대로 개조이다. 성형이 아니라...-_-;;)해 준다. 새로 얻은 신체에서 만족감을 일시적으로 느끼지만 주위 사람들의 마음이나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때 개조된 몸의 마법이 풀리게 된다. 성형이 다가 아닌, 자신의 고유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는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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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시터 긴! 1
와키 야마토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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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주신선물>,<생명의그릇> 등 육아에 관련된 작품들이 많이 있는데 대다수가 재미있고 감동적이어서 좋아하고 있다. <베이비터긴>은 남자베이비시터라는 특이한 설정을 바탕으로 긴이 찾아갈때마다 해결되는 문제있는 집안의 분쟁,특히 육아를 중심으로한 문제들을 소재로 하고 있는 작품이다. 무지 부자이고 유명학교를 졸업해서 학식도 뛰어난 긴은 아이를 너무도 좋아하지만 자신의 아이를 가질수는 없는 상대. 게이이기 때문에 부인을 얻어 아이를 가질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 사랑을 베이비시터라는 직업을 통해 많은 아기들에게 베풀고 있는 것이다.

아기 돌보기에는 프로인 긴이 아기돌보기 이외에도 아기엄마나 아빠들의 문제점도 해결하는 해결사노릇을 하는 모습을 보면 에피소드마다 재미가 쏠쏠하다. 긴의 엉뚱하고 약간은 엽기적인 모습이 작품의 매력이라면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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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콜 1
타카스카 유에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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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리본>에서 연재되었던 작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작품의 내용이나 수준이 그렇게 느껴진다. 재미는 있지만 조금은 억지스런 설정이나 스토리, 연애를 위한 만화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작품이다.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물론 읽는 당시의 재미는 있어서 꼬박꼬박 보긴 하지만 소장은 절대 안할 스타일이라는 이야기. 부동산 아저씨의 착오로 같은 학교의 히사시와 동거하게 된 나오. 멋지고 인기넘버원의 히사시와 사귀게 되어 기쁨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왠지 히사시는 너무 무뚝뚝... 그리고 히사시를 좋아하는 여자들은 왜이리 많은지... 인기남을 남자친구로 둔 나오의 비애가 느껴진다. 궁금한점 한가지가 있다면 왜 제목이 <굿모닝콜>일까 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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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다카시 1
후지무라 마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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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옆집에서 살아온 다카시와 사키. 사키는 다카시를 괴롭히고 못살게 군 기억과 희미한 인상의 다카시밖에 기억나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다카시군이 그 잘나가는 도쿄대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일본에서의 도쿄대생은 우리나라의 서울대생보다 더 희소가치가 있는 듯 합니다. 암튼 불순한 의도로 다카시에게 접근해 그를 유혹하는 사키. 하지만 다카시는 속아넘어가지 않지요. 완벽하고도 매정한 거부의 연속에도 불고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 사키. 나중엔 진짜로 다카시를 좋아하게 되고 그에게 잘보이기 위해 무지 노력하기도 하지요.

근데 만약 다카시가 처음부터 사키에게 넘어왔다면 그렇게 사키가 끈질기게 다카시를 쫓아다녔을까요? 좀 의심스럽습니다. 사키가 다카시를 좋아하게 된 이유에는 그런 점도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되는군요. 그리고 먼저 좋아하는 쪽이 지고 들어간다는 말도 생각나는 만화엿습니다. 암튼 연애는 순수한 면도 있지만 계산적인 면도 없지 않다고 생각되는 하루였습니다....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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