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라 1
토우야마 므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완존히 깡패같은 여주인공 카구라가 나오는 조금은 정신없었던 만화 <최고의 천사>의 작가 토우야마 무츠키의 신작이 나왔다. 솔직히 개인적으론 전작보다 이번 작품이 더 완성도가 있고 좋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소꼽친구의 집에서 전세를 살면서 집세도 잘 내지 못하는 백수신세의 사오토메 키라.

하지만 아무 일 안하는 듯 보이는 그녀의 정체는 '맥'이라는 것을 다루어 기억해사라는 치료를 하는 신비한 의사였다. 길에서 만나게 된 남자의 어린딸을 치료하게 된다. 아리사라는 그 꼬마는 엄마가 강도에게 살해당하는 장면을 옆에서 목격한 뒤 자폐증세를 보이며 한마디 말도 안하게 되었던 것. 그녀의 신비한 치료능력이 발휘되어 그 아이를 현실세계로 인도하게 된다. 에피소드별로 연재되는 형식인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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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로트의 웨딩마치
데보라 시먼스 지음, 이지수 옮김 / 신영미디어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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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데보라 시먼스의 로맨스는 그 전에도 몇 권 읽었었는데, 이 작품만큼 재미있는 작품은 없었던 것 같다. 항상 절제있고 정확한 생활을 하기로 유명한 위클리프 백작, 맥시밀리언. 새로이 상속받게 된 영지 시찰을 위해 영지 내의 목사관에 들르게 되어 만나게 된 목사의 둘째 딸 샬로트에게 반하게 된다. 하지만 그의 인생 계획(그는 항상 계획표를 짜서 실행하는 사나이이다.-_-;;)에는 결혼이란 아직 몇년 후의 이야기.

그리고 그의 아내로 계획된 여성상에 샬로트는 모든 면에서 부합되지 않는 여성이었으니... 런던 사교계에 데뷔해 가난한 가족들을 위해 부자 남편감을 얻으려는 샬로트를 도와주겠다고 백작은 나섰으나 하나같이 그의 맘에 들지 않는 사람들 뿐... 맥시밀리언을 사랑하게 된 샬로트는 이루지 못할 사랑에 괴로워 하면서 결국 린리자작이라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좋을것이라는 백작의 통보를 받게 되고.. 간만에 읽은 수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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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검시관 히카루 1
고다 마모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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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솔직히 호감가는 그림체는 아니다. 굉장히 독특하다. 하지만 내용에 충실하기 때문에 그림체는 넘어가기로 했다. 또 계속 보다 보면 그 그림체에도 익숙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살인사건등에 꼭 나타나는 검시관. 여주인공 아마노 히카루는 그런 험한 사건들의 틈새에서 활약하는 여검시관이다. 항상 시체를 해부하는 일이 그녀의 일과이지만 그것에 그치지 않고 시체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내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자세가 아름답다. 같이 등장하는 형사와 서로 좋아하는 사이인데 관계 발전이 그리 수월해 보이지는 않는다... 암튼 꽤 볼만한 작품이다. 권말에 수록되는 고다의 하루를 담은 만화를 꼭 보기를... 넘 재미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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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세무관 1
사토 토모카즈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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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회계나 세무에 대하여 조금은 배운 적이 있는 나로서는 그 복잡함등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하물며 문외한에게도 그 비친숙함은 당연할 분야가 바로 세무분야이다. 하지만 전문분야를 다룬 만화의 공통점은 바로 그런 복잡하고 친숙치 않은 분야에 대한 독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재미를 만족시키는 것이다. 이 작품에도 복잡한 이야기는 일절 없다. 대신 세무일을 통해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재미있게 꾸며놓았다. 멋지고 잘나가는 주인공은 나오지 않지만 두명의 세무관이 세금을 징수할 때마다 독자들도 같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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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묵시록 카이지 12
후쿠모토 노부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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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그림이 솔직히 맘에 들지 않아서 몇번이고 망설이다 선택한 작품. 또 도박이라는 소재도 맘에 들지 않았었다. 하지만 보기 시작한 순간, 이 작가의 작품세계에 빠져 버렸다. 단순한 도박만화가 아닌, 인간의 약한 마음이나 심리등에 정통한 작품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인 <은과 금>도 그런 면에서 같은 맥락이라고 여겨진다.

똑똑하여 항상 궁지에 몰려도 극한 상황에서 빠져나오는 카이지. 하지만 그런 극한 상황에 자신을 빠뜨리는 사람또한 자신이다. 도박에 손을 댄 사람은 그 묘미에서 손을 뗄 수 없다고 하는데 그 말을 카이지를 보면서 실감한다. 착실히 살아가기엔 카이지는 너무 많은 것을 경험한 것 같다. 암튼 요즘은 친치로라는 지하 세계의 도박에서 기사회생하고 있다. 화이팅, 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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