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로미오 & 줄리엣 1
이미라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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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미라님의 초기작들인 <늘푸른 나무>,<늘푸른 이야기>,<인어공주를 위하여>,<너의의미> 등등 푸르매와 슬비란 이름이 나오는 작품들을 무지 재미있게 탐독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수려한 그림체와 슬프면서도 재미있는 내용들이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그당시 <인어공주를 위하여>는 독자인기도 1위를 구가했었습니다. <은비가내리는나라>,<그해겨울바다행기차는>,<사랑입니까>를 거쳐 새롭게 시작한 <신 로미오와 줄리엣>. 옛날과는 또 다른 새로운 재미가 있었습니다. 물론 옛날 작품과는 분위기가 완전 달라졌더군요. 하지만 전 요즘의 작품인 이 작품과 <남성해방대작전>등도 좋아합니다. 요즘 황진이와 벽계수가 결혼하고부터 노미오의 출현이 넘 적은데, 노미오와 주리예의 앞날이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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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 비주얼족 1
카나츄 쿠미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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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는 못생긴 여자들의 분투기정도의, 그저 웃긴 만화만은 아닌 것 같다. 못생기면 아무래도 손해인 것이 우리 세상인 것 같다. 그런 세상에서 화장을 하고 성형을 하는 것이 그리 비난받을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주인공이 다니는 회사의 미인 여사원 사유리. 미인에다 몸매도 좋고 무엇보다 영업실적 1위를 자랑하는 잘나가는 오엘이다. 하지만 그녀의 과거는 무지 못생기고 뚱뚱해서 왕따당하던 못난이. 그런 자신에게서 탈피하기 위해서 성형을 해서 새로 태어났던 것이다.

또한 주인공도 화장을 안한 맨 얼굴은 무지 못생겼지만 타고난 화장기술로 그것을 커버해 사내의 미인으로 불리고 있는 형편. 그런 그녀와 동지들의 이야기이다. 천연미인의 이야기도 나오지만 그녀에겐 오히려 예쁜 얼굴이 필요없었다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암튼 보면서 웃음뒤에 생각할 거리가 많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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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의 나레이션 1
강경옥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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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시공사에서 4권으로 나오기 전, 대본소 용으로 7권인가 8권짜리로밖에 구할 수 없었던 적이 있다. 그 당시 이 책을 구하기 위해 무지 애를 썼던 기억이 난다. 시공사에서 다시 나온 책을 구입하면서 정말 기뻤던 기억도... 지금도 가끔 꺼내 보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줄거리는 단순하지만 사람들의 얽힌 관계속에서 드러나는 여러가지 감정들을 대단히 섬세하고도 공감가게 묘사해 놓은, 강경옥님 작품들 중 수작이라고 여겨진다.

소꼽친구 현우를 좋아해서 고백한 세영에게 현우는 연극 연습하냐고 하며 웃어넘깁니다. 무신경한 현우때문에 연극부 사람들에게 그녀의 고백이 모두 알려지게 되고, 그런 현우때문에 좋아하는 감정과 미움의 감정이 교차하게 되지요. 한편 현우는 세영에게 연애감정을 가진 적이 있지만 스스럼없던 세영의 태도에 그런 감정을 접었던 적이 있습니다.

같은 연극부원이자 탤런트로 방송에도 출연하는 미혜와 현우의 고백을 듣게 된 세영은 완벽한 실연을 깨닫고... 한편 미혜를 좋아하던 연극부부장 연호는 미혜의 무례함에 화가 나던 중, 세영에게 눈길이 가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부장의 호의를 느끼지만 부장을 좋아하는 자신의 친구 현정이를 위해 부장을 피하고 둘을 이어주려는 세영... 대충 이 작품은 이 5명의 등장인물을 축으로 전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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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하트 1
강경옥 지음 / 시공사(만화)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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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미르라는 잡지에서 연재되던 인기작 <퍼플하트>가 케이크에서 다시 연재되기 시작해서 단행본1권이 나왔다. 그당시에도 미르를 보면서 무지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근데 이번 2002년 2월 1일자 케이크를 끝으로 잠정 휴식에 들어가게 된 <퍼플하트>... 아... 그것도 미르에서 연재되던 내용까지만 나오고 새로운 부분을 시작하려는 시점에서...흑... 뒷부분을 보기가 정말 힘듭니다... 뭐 작가님이 몸이 안 좋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암튼 독자로선 넘 애통...

태어나서부터 마녀 그린피스에게 심장을 빼앗겨 감정이란 것을 모르고 자라온 시릴공주. 비록 아름답지만 그녀의 잔혹한 행동에 모두 그녀를 피합니다. 슬픔이나 애정 등의 감정을 애초부터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의 시선도 그녀가 살아가는 데에 아무런 불편함을 주지 않지만 자신의 것을 찾아 보통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낫겠다는 그녀의 결심과 마법사 구엔의 권유로 마녀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여행을 하면서 똑같이 마녀에게 신체의 무언가를 빼앗긴 사람들을 만나게 되지만 마녀는 시릴의 여행을 방해하려고 하고... 사람들로부터 빼앗은 것으로 마녀는 자신의 아들, 라하드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자신이 만든 아름다운 아들을 맹목적으로 사랑하지만 그의 마음으 자신으로부터 떠날것을 두려워하는 그린피스... 뭐 대강 그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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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헴 폴리스 1
강경옥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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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옥님의 작품은 거의 다 좋아하지만, 특히 좋아하는 몇개에 들어가는 작품이 이 <라비헴폴리스>입니다. 옛날 르네상스라는 잡지에 연재될때부터 푹 빠져서 네권짜리 단행본도 구입했었고 이번에 다시 나온 3권짜리 단행본도 샀지요...(과거의 단행본과 비교해 볼때 종이질이나 여러모로 좋아졌지만 맨 끝에 '레이븐호수'라는 단편이 빠져서 좀 아쉬웠습니다.)

자기 일에는 무지무지 둔하고 감정이라는 문제에 있어서는 무언가가 빠진 듯 보이는 듯한 여주인공 하이아 리안과 그런 하이아에게 빠져 있지만 반응없는 하이아에게 혼자서 어쩔줄 모르는 라인 킬트의 이야기... 단순한 사랑이야기라고 하기에는 숨겨진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라인의 친구 레이 신과 라인을 좋아하는 헤렌 수이, 하이아의 약혼자 등의 등장이 자칫 밋밋해 지기 쉬운 내용에 활기를 더해 줍니다. 강경옥님의 작품으로 <별빛속에>와 <17세의 나레이션>과 이 작품을 강추합니다.(물론 다른 것도 좋지만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 제 느낌으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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