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방의 비밀 팬더추리걸작 시리즈 20
가스통 르루 지음, 한국추리작가협회 옮김 / 해문출판사 / 199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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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스통 루르의 <오페라의 유령>이 우리나라에서 오페라로 공연되면서 원작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일고 있다. 나도 그 작품을 읽어보았는데 정통 추리물은 아니어서 역시 <노란방의 비밀>에 더 애착이 간다. 문도 닫혀있고 창문으로도 빠져나갈 수 없는 완전 밀실에서 교수의 딸이 둔기에 맞아 위급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해결할 수 없는 사건이라고 신문에서 떠들어댈때 신문기자 조셉 룰루따비유가 명형사에 대항해 이 사건을 파헤치고자 한다. 이 작품을 보는 포인트는 복잡해 보이는 모든 것들을 단순히 생각해야 해결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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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세계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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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을 읽기 전에도 가스통 루르라는 작가를 알고 있었다. 내가 원체 추리소설 광이라 한때 각종 작가의 유명작들을 모았던 적도 있다. 그 때 모았던 많은 책들을 정리했지만 지금도 가지고 있는 책 중 하나가 루르의 <노란방의 비밀>이다. 밀실살인의 대표작이라고 불리우는 이 작품은 루르의 명성을 드높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오페라의유령>은 정통 추리소설은 아니다. 신비소설과 추리소설의 요소를 조금씩 차용해서 써내려간 소설이라고 보여진다. 그래서 추리소설을 예상했던 독자들이나 오페라의 명성을 듣고 그런 내용을 기대하며 읽었던 독자들 모두 실망했으리라. 하지만 그런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이 책을 읽는다면 꽤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아무튼 요새 우리나라에서 오페라도 공연되고 있는데 제목만 같은,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하시고 이 책을 읽어주신다면 책의 가치를 깨닫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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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니바퀴 - 상
존 그리샴 지음, 신현철 옮김 / 북앳북스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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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 역시 존그리샴입니다. 책이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판매량이 엄청나군요. 신문에서 보기로는 인터넷서점에서 <톱니바퀴>보다 더 최신간인 <소환sermons>이 발간도 전에 예약주문으로 판매량 1위에 랭크되어 있었습니다. 전 법학도라는 이유에서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도 존그리샴의 소설들을 좋아했습니다. 긴박감넘치는 스토리와 결말을 알 수 없는 주인공과 그에 대응하는 세력들의 두뇌싸움....

그 전의 소설들의 주인공이 대개 변호사나 법대생이었던 것에 반해 이번 소설은 좀 다르더군요. 탈세등으로 징역을 선고받은 판사 세명과 그 판사들의 사기행각에 걸려든 대통령후보의 진영간의 협상이라고나 할까요? 변호사가 한명 나오기는 하는데 사건의 중심인물인 사건의 주도자가 아닌,들러리입니다. 사기로 돈을 갈취하던 판사들이 그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어 내는 결말은 선악의 기준이 되어야 할 법제도의 무기력함을 나타내는 듯 하여 좀 아쉬웠습니다.

아무튼 기존의 법정물을 기대했던 독자들은 좀 실망하셨을거라 예상되네요. 저도 재미있게 읽기는 했지만 조금 실망했더랬습니다. 최신간 sermons의 빠른 발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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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1
마이클 크라이튼 지음, 이무열 옮김 / 김영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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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크라이튼의 <스피어>를 무지 재미있게 읽었던 독자다. 가상현실에 대한 소재에 대해서 이론적으론 거의 무지하지만(대다수의 인문학도가 그렇듯이 경영학과 법학을 전공한 나로선 과학 특히 물리문제에 있어선 완전 꽝이나 다름없다) 그런 소재를 다룬 책은 무척 흥미롭다.

이 작품도 시간여행에 대한 작품으로, 양자컴퓨터니, 양자역학이니 하는, 과학자들도 이해하기 힘들고 인정하기 힘들다는 어려운 개념들이 나오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그들이 교수를 구하러 간 1300년대의 중세의 세계는 나에게 있어서 항상 궁금함과 호기심의 세상이었다. (그렇다고 거기 등장하는 앙드레 마렉만큼은 아니지만-_-;;) 중세시대에 홀로 남은 마렉이 클레르부인과 행복하게 천수를 누렸다는 결말은 좀 인위적이지만, 읽는이를 끝페이지까지 놔주지 않는 흡인력은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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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고고! Just Go Go! 1
라가와 마리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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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진이와 신이로 우리의 심금을 울렸던 가족만화 <아기와 나>의 작가 마리모 라가와님이 스포츠물에 도전했다. 원래 테니스를 좋아했다는 작가의 글을 <아기와나>의 말칸에서 봤었고 또 <아기와 나>의 에피소드에서도 테니스선수가 나오기도 한다. 라가와님은 어떤 스포츠물을 그려낼 것인가가 주목된다. 중학교때 육상선수로 날리던 이데. 하지만 고교에 진학하면서 왠일인지 육상을 포기하고 다른 동아리에 들려고 한다.

그런 그가 선택한 것이 테니스. 우연히 마주친 테니스소녀 히나코에게 반해서였다.거기서 만나게 된 루이와 여러 동료들과 함께 테니스에 대해 하나도 모르던 이데의 성장이 시작된다. 타고난 운동실력으로 급기야는 지역 단식, 복식 1위를 쟁취하는 이데. 그런 이데에게 자극받아 프로의 세계에서 자신의 한계에 부딪혔던 루이도 힘을 내게 된다. 또한 사고로 테니스를 못하게 된 히나코도 테니스부 매니저를 하면서 그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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