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다 Hanada 1
나카하라 아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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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러브콤플렉스>,<공부하자> 등의 작가인 나카하라 아야님의 신작, <하나다>. 하나다 란이라는, 미인에다 조신하여 인기좋은 여학생이 주인공인데 어느날 섬에서 올라온 카시와기라는 남학생이 부모님의 생명의 은인이라며 집에 눌러앉게 된다. 더구나 하나다의 약혼자라고도 하는데... 나카하라님의 전작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작품도 작가의 타입이 뻔히 보이는, 좀 식상한 작품이 되어버렸다. 특히나 2권으로 완결되는 바람에 더 싱거운 것이 사실. 물론 과정이 중요한 것이긴 하지만 하나다와 카시와기의 결말이 뻔한 가운데 독자가운데 누가 기대를 하고 보겠는가... 좀 아쉽다. 차라리 2권 뒤의 단편이 더 추천할 만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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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드래곤 1
아시베 유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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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시베 유호님의 히트작인 '악마의 신부'... 나온지 꽤 됬지만 아직까지 못보고 있다. 따라서 그 작품과 비교하지는 못하겠지만, 아시베님의 또 다른 작품 '크리스탈드래곤'은 꽤 재미있었다. 약간 '아르미안의 네딸들'을 연상시키는, 정령과 인간사이에서 여행하는 주인공이라는 설정도 비슷했고, 암튼 분위기가 비슷했다. 자세한 설명을 뛰어넘는 장면이 많아서 좀 불만이었지만 그래도 꽤 잘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현재 2권까지 대사에서 몇번인가 등장한 '크리스탈드래곤'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아직까지 전혀 예상치 못하겠지만 꽤 재미있어 지리라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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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빅토리안 1
모토 나오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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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하고아름다운로망>의 작가 나오코 모토의 신작이랍니다. 신비하면서도 아름다운 분위기의 미코토와 카세이가 나왔던, 일본과 영국, 중세와 현세, 사람과 유령 등 '신비'하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내용의, 꽤 독특한 내용의 전작과는 달리, <레이디빅토리안>은 제목 그대로 빅토리아 여왕시대의 벨이라는 가정교사를 주인공으로 한, 리젠시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작가의 영국에 대한 또다른 관심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전작이 다소 심각했음에 비해 명랑한 분위기에 다소 코믹적 요소가 많은, 읽기 쉽고 유쾌한 내용의 이야기입니다. 벨과 잡지편집장 노엘씨, 후작가의 영양이자 은의 레이디인 레이디 에셀의 끊임없는 사건을 지켜보시면 뒷이야기가 계속 궁금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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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손을 내밀 때
이지환 지음 / 영언문화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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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소설로는 처음 소개된, 작가의 첫 출간작이다. 그간의 한국소설 중 가장 재미있었던 작품 중 하나로 꼽고 싶다. 의붓누이와의 사랑을 숨기기 위해 위장결혼을 하기로 한 남주인공. 어린시절부터 사랑받지 못한 아픔을 지니고 있는 남주인공이 외모는 별 볼일 없지만 마음 따뜻하고 강단있는 여주인공과 결혼하면서 행복을 찾는다는, 지극히 전형적인 소설이다. 하지만 대사처리가 독특하고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배경이나 소재가 맘에 들었다. 또한 감성처리나 결말등도 맘에 들었고 무엇보다도 재미가 있었다. 이지환님의 다른 작품이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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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까치글방 아르센 뤼팽 전집 1
모리스 르블랑 지음, 성귀수 옮김 / 까치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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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에서 5권까지 출간된 <셜록홈즈전집>을 읽고 매우 흡족했기에 홈즈시리즈못지 않게 뤼팽시리즈를 기대하고 있었다. 황금가지와 까치글방에서 같은 시기에 전집이 출간될 예정이기에 1권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오페라의유령>을 번역하고 또 19권 전권을 한 사람이 번역하는 통일성을 꾀한 까치글방의 책을 선택했다. 홈즈 시리즈는 옛날의 이야기를 다 기억한 상태에서 독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번역과 내용 등에서 매우 만족했었는데, 대강의 줄거리조차 잘 기억나지 않는 뤼팽시리즈는 내용면에서 좀 실망이었다. 트릭이나 소재가 독창적이지 못하다고 느꼈고(물론 그 뒤의 소설들이 뤼팽의 트릭을 인용했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사건해결측면이 아닌, 사건서술식의 스토리가 맘에 들지 않았다. 탐정과 괴도의 차이일까? 그리고 홈즈를 좀 깎아내리는 내용도 맘에 안들었다... 2권을 읽을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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