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한자를 쉽게...

꼬불꼬불 한자 쉽게 끝내기
이래현 지음 / 키출판사 / 2002년 3월

이 책을 산지는 3-4년이 된거 같다. 알라딘 베스트 100에 올라와서 이렇게 리뷰를 써본다. 첨에 이 책을 산후에 그래도 한자책인지라 지루해서 한쪽에 고스란이 잘 모셔두었다. 그러다가 한자를 외워야 한다는 마음에 또 다른 교재를 보려다 그래도 이 책이 괜찮은거 같애서 다시 보기 시작했다.

왜 이책이 특허를 획득했는지는 몰랐는데 제대로 공부하다 보니 알게되었다. 한자들을 약간 억지스럽지만은 외우기 쉽게(기억에 좀 오래 남는 방법)으로 풀이를 해 놓았다. 그래서 그런지 외우기가 한결 쉬웠다. 한자는 정말 외우기 힘들지만 이 책한권만 끝내도 왠만한 한자들은 다 읽으리라 생각된다.

폰더씨와 함께 떠나는 여행~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ㅣ 폰더씨 시리즈 4
앤디 앤드루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3년 7월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난 열심히 했어! 왜 나에게 이런일이 생기는 거야?' 이 말은 폰더 씨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들이 자주 쓰는 말 같다. 요즘 같이 경기도 안 좋고 모든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이렇게 폰더씨 같은 여행을 함으로써 새로운 각오로 삶을 시작하고 싶지만, 그냥 폰더씨가 여행을 한 것으로 만족해야겠다. 책에서 나오듯이 폰더씨가 마지막이라고 하니깐 말이다. ^ ^.

저자가 그냥 소설처럼 폰더씨가 여행하는 이야기만 들려준 것이 아니라 각 이야기가 끝날 때 마다, 친절하게도 교훈들을 정리해줘서 따로 요점 정리를 할 필요가 없었다. 폰더 씨만큼 아침 저녁으로는 읽기는 힘들겠지만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이 결단들을 큰소리로 읽어야 겠다. 끝으로 좋은 교훈들을 재밌게 들려주신 저자 앤디 앤드루스씨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칭찬하며 삽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켄 블랜차드 외 지음, 조천제 옮김 / 21세기북스 / 2003년 1월

정말 오랫동안 유명세를 탄 이 책을 드디어 읽었다. ^ ^* 책의 내용이 적어서 그런지 한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는 그런 분량이다. 사람을 움직이는 방법 중에서 제일 확실한 방법은 칭찬을 하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사람들이 평소에 자주 착각을 하는게 강압과 힘이 사람을 움직인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것은 나중에 아주 좋지 않은 결과만 낳는다. 고래에서 이 방법을 깨달았다니 참으로 신기하다.

책에서 아쉬운 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책의 주인공이 중간 간부급은 되는 거 같은데, 만약 처음에 그냥 말단 사원이 이렇게 똑같이 느끼고 나서 칭찬으로서 변화를 주려고 하였다면 가능한 일일까? 난 이점이 항상 궁금해 왔다. 이 책의 내용은 고래를 예로 들어서 그렇지 우리에게 아주 생소한 이야기는 아니다. 과연 가정에서 연령이 어리거나, 회사에서 직위가 낮은 사람이 이 칭찬이란 방법을 택하여 변화려고 한다면 이게 가능 할까? 심히 매우 궁금하다. 왠지 결과는 비관적일 거 같다. 저자가 만약 실전편으로 2권을 쓴 다면 이 궁금중을 풀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최고의 기억술을 꿈꾸며 ^ ^

기억의 법칙 25가지 - 기억의 천재 도미니크 오브라이언의
도미니크 오브라이언 지음, 박혜선 옮김 / 들녘미디어 / 2003년 4월

이 책을 읽은지는 꽤 되었다. 이제서야 리뷰를 쓰게 되다니... 기업의 법칙! 제목만 들어도 왠지 보고싶은 욕망이 솟아 오른다. 어렸을 쩍부터 초능력같은 이야기에 늘 관심이 많았는데... 책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우선 그림과 레이아웃이 마치 동화책을 연상케 한다. 단점이라면 내용중 (다른 리뷰어가 언급한거와 같이) 어원을 예로 들어서 기억하는 방법이 저자가 영어권 태생이라서 영어를 예로 들었다. 이점이 한국의 독자로서는 이해와 활용하기가 약간 난감하다.

기억력은 한순간에 증진하지는 않는다. 책에 나오는 여러가지 기억력 방법 중 한가지를 선택하여 꾸준히 노력하면 기억력이 몰라보게 좋아질꺼 같다. 개인적으로는 토니 부잔의 마인드 맵보다는 저자가 소개 해주는 기억법들이 마음에 든다.

기억력이 나빠서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을 꾸준히 연습해보길 권합니다.

나도 2막을 시작하고 싶다!

2막
스테판 M. 폴란 지음, 조영희 옮김 / 명진출판사 / 2003년 8월

2막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들었다. 나도 인생의 2막을 시작하고 싶다! 여기서 2막은 다시 사는 삶? 정도로 해석 할 수 있겠다. 우선 인생을 리모델링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 하고 싶은 것들, 꿈,... 이런것들을 노트에 적으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나서 어떻게 그럼 꿈을 구체화 시킬수 있는 또 방법들을 적어 나간다. 이런 작업은 목표를 달성시키는데 중요하다. 책을 읽으면서 다소 부족한 점들을 느꼈다. 저자가 모든 방법들을 제시해주기보다는 독자들에게 생각을 하게 남겨두었다. 아무리 부족한 책이라도 적어도 15%정도는 배울점 또는 정보가 실려 있으며 이책 또한 그러하다. 하지만 인생지침서를 많이 읽은 독자들한테는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