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힐링 - 내 몸을 치유하는 21일간의 기적
파브리지오 맨시니 지음, 데이먼 리 옮김 / 콘텐츠케이브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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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치유하는 21일간의 기적

우리 몸은 질병이나 부상에서 회복하고 스스로 막아내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한다. 넘어져 무릎이 까지거나 생채기가 나면 바로 치유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체내에서 혈소판이라 불리는 특화된 혈구세포가 피를 응고시켜 상처를 덮는다는것. 백혈구는 찢어진 피부를 통해 체내로 들어왔을지도 모를 병균과 싸우기 위해 상처 주변으로 모여든다. 적혈구가 산소를 조직을 치유하고 며칠 지나면 상처 부위의 흉터는 점점 작아지고 끝내 사라진다는 것. 뼈가 부러져도 그렇다는 것. 깁스를 하고 있는 동안 자연치유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상처가 난 이야기를 하다보니 생각나는게 있다. 대부분의 자연 치유력이 있지만 어느 정도 도와주지 않는다면 그또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예전에 딸아이가 넘어져서 팔꿈찌에 상처가 난 적이 있다. 그런건 그냥 자연치유되려니 하고는 그냥 놔둔적이 있다. 뭐 내가 게을러서이기도 했겠지만 말이다. 그렇게 잊어버린듯한 상처가 어느날 곪았고 열이 심하게 나 응급실로 달려간적이 있다.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고 난 작은 아이때문에 집에 있었던가? 난 그때 어디 있었지?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대체 엄마는 뭐하는 사람이냐는 말....ㅡㅡ;; 완전 당황스러웠다. 그냥 주분데...ㅡㅡ;; 마치 아주 큰 일을 하는 사람이어야 할것만 같은 그래서 아이의 아픔을 너무 바빠 몰랐던 엄마여야하는 상황이었다.

이렇듯 자연 치유로 중요하지만 그만큼 자연 치유를 위해 도움을 줄 몇몇 가지들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운동과 잠, 그리고 건강한 체중유지. 포옹등을 권하고 있다. 운동을 하게되면 뇌 속에서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화학물질이 순환하면서 심장은 강해지고 신진대사는 활성화된다는 것. 이런 효과는 48시간 정도 지속된다고 한다.

그리고 숙면을 통해 신체를 회생시키는 능력을 자체적으로 사용하고 건강을 위해 체중유지를 해야한다는건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예전에 어떤 의사가 썼던 약이나 병원보다는 운동으로 체중조절을 하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봤던 기억도 난다. 아내인 본인은 의사인데 남편이 요즘 몸이 좀 안좋다는 말에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라는 것이 아니라 체중조절을 하는것이 어떻겠느냐고 권했다고 한다. 그래서 남편은 체중조절을 해 몸이 많이 좋아졌다면서 체중조절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본적이 있다. 그 후로 우리남편도 고혈압이라는 병원의 진단에 체중조절을 해야한다고 이야기해서 체중조절을 하며 혈압약을 먹지 않는다.

또 포옹은 팔을 벌려 다른 사람을 안아주는 단순한 동작만으로도 심장박동수를 낮추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병에서 회복을 가속시킨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 피곤하고 지칠때 열심히 포옹해주어야겠다. 남편은 물론이고. 이 책은 몇몇 셀프힐링을 통해 몸이 건강해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담겨있다. 베키라는 여인은 여기저기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년느 18개월 동안 자연식품 위주로 식단을 바꾸고 다양한 형태의 알코올 중독 치료, 그리고 정기적으로 마사지와 척추지압과 침술및 교정 치료등을 통해 건강을 되찾았다고 한다.

척추지압은 척추지압사들이 이야기하길 몸을 지탱하고 치유하는 힘이라고 한다. 몸이 좋지 않다고 해서 무조건 병원으로 달려가서 아무생각없이 의사가 주는 약을 먹거나 무조건적인 수술을 하기 이전에 이런 책들을 통해 자신의 몸 가꾸기를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뒷부분으로 가면 21일동안 무엇을 먹을지 추천 식단과 건강보조제와 필요할 때 추가할 사항들 그리고 운동 계획등을 알려준다. 이런 책을 볼때 주의해야할 것은 책에서 하는 말이 의사의 말을 100% 믿으면 안되듯이 무조건적으로 다 받아들이기보다는 자신의 상황에서 그리고 다른 여러가지 참고자료등을 통해 자신의 몸에 맞게 실천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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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 보림 창작 그림책
이혜리 글.그림 / 보림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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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건물들 사이로 커다란 달이 둥실 떠올라있다. 휘영청 달 밝은 밤~다음 장을 넘기니 아주 커다란 달만 페이지를 가득 채우고 있다. 그렇게 커다랗게 떠 있는 걸 보는 아파트 창문 사이로 바라보고 있는 아이. 그렇게 휘엉청 밝은 달을 보고 있는 아이눈에는 어느새 사자가 보이기 시작한다. 커다란 달이 떠 있던 자리에 아주 커다란 사자가 두둥실 떠올라있다.

사자는 아이를 보고 아이는 사자를 보며 해맑은 웃음을 띠고 있다. 아주아주 커다란 사자와 아이는 모두가 잠든 밤거리를 거닐고 있다. 아이와 같은 또래 아이들이 사자와 아이들을 따라 하나둘 나오기 시작한다. 아주 커다란 사자가 커다란 얼굴을 흔들며 신나게 놀자고 하는건지 아이가 그렇게 말한건지 둘이 동시에 말을 한건지 둘은 즐겁게 놀기로 한다.

사자가 갈기가 달린 커다란 머리를 신나게 흔들자 아이들 역시 자신의 머리를 신나게 흔들어댄다. 신나게 머리를 흔들다가 이번엔 두 발을 쿵쿵 구른다. 그리고 사자갈퀴속에 들어간 아이들은 사자와 하나가 되어 덩실덩실 춤을 추듯이 펄쩍펄쩍 뛰어논다. 그리고 이번엔 모두가 하나가 되어 뒹글뒹글 구르기.

아이들이고 사자가 완전 신나보인다. 이번엔 어깨춤추기. 사자가 커다랗게 어깨춤을 춰대자 아이들도 사자 갈기속에 들어가서 사자와 신이 나게 흔들어댄다. 점점 더 놀이는 신이나고 아이들 또한 사자와 함께 놀이에 깊이 빠져든다. 웃고 떠들고 사자와 아이들은 하나가 되어 맴맴 돌며 즐겁기만 하다.

달 밝은 밤에 아이들은 더없이 즐겁게 노닌다. 그런데 마지막장면은?

어린시절 가끔 아이들끼리만 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우리아버지는 워낙 엄하셨고 아홉시만 되면 텔레비젼과 방물을 꺼야만했다. 한방에서 잠을 자야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과 신나게 노는 일을 꿈꾸곤 했었다. 그리고 가끔 어른들이 두런 두런 이야기를 나눌때 그 밑에서 스르르 잠드는 건 또 얼마나 기쁜일이었던가.

어린시절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이 즐겁게 그려져있다. 어른이 된 지금도 이런 즐거운 놀이는 역시나 신이 난다. 물론 아이들처럼 그렇게 온몸으로 신나게 놀기에는 힘에 부치지만 어쨋든 즐거운 잔치는 즐겁기만 하다. 너무 많은 일만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글은 아주 적고 커다란 그림들이 페이지를 가득가득 메우고 있어 아이들은 더욱 신니 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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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은 사고뭉치 동화는 내 친구 13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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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말썽을 부리냐고요?

에밀 때문에 카트훌트 농장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어요. 어떤 날은

수프 단지를 뒤집어쓰고 동전을 삼키고,

어떤 날은 동생을 국기 게양대에 매달더니

손님들에게 대접할 소시지까지 몽땅 먹어 치우죠.

하지만 일이 그렇게 된 데에는 다 사정이 있답니다.

무슨 사정이냐고요?

그건 에밀한테 물어보세요!

에밀이 살고있는 동네를 아주 자세히 씀으로 인해 실제감을 더 주고 있다. 스몰란드 지방(스웨덴 남부의 도시) 뢴네베리아 마을의 카트훌트 농장에 사는...이라고 아주 자세히 동네 이름을 알려준다. 그곳에 사는 에밀은 얌전한 아이가 아니라 고집불통에 못 말리는 말썽꾸러기라는 것.

큰소리로 악을 쓰지 않을때는 얌전해보이는 아이란다. 그렇지. 보통의 아이들은 그렇게 조용해보이지만 떼를 쓴다. 어쩌면 에밀은 에밀이라는 아이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말썽꾸러기들, 대부분의 말썽꾸러기 인자를 내면에 지니고 있는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다. 과연 내 애는 얌전해보이지만 얌전하다고 말할수 있는지에 대해 되묻게 된다. 나는? 나도 역시 겉보기에는 얌전해보이고 성격좋아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만은 않다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속에 나오는 에밀은 그런 솔직하고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이야기를 보다보면 에밀이라는 아이는 무작정 말썽꾸러기는 아니다. 에밀도 잘하려고 하지만 어쩌다보면 어느새 에밀은 말썽꾸러기라 불리게 되는 상황이 닥치게 된다.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에밀은 그야말로 제대로 된 말썽꾸러기이기도 하다. 모자를 쓸때 나 모자 쓸래라고 말하지 않고 큰 소리로 "내 모자 줘!" 라고 소리친단다. 읍내에 가서 아빠가 사온 그닥 멋지지만은 않은 볼품없는 모자지만 에밀은 썩 마음에 드는지 잘때도 모자를 쓰려고 한다.

강낭콩을 안먹는다는 이야기를 보니 우리아이들과 꼭 닮아있다. 콩을 아주 싫어하는 우리 아이들때문에 아주 골머리를 앓고있다. 시끄럽게 스프를 후루룩 먹던 에밀. 온식구들이 배불리 먹고 나자 수프 단지는 텅 비고 바닥에 아주 조금 남아있었다. 그 조금 남은 수프를 먹기 위해 에밀은 수프 단지에 머리를 푹 쳐받았고 .....그리고.....수프를 다 핥아 먹고 나서 머리를 들려고 하니 머리가 수프 단지에 꼬옥 끼고 말았다. 안빠진다. 아무리 해도 안빠진다. 그래서 수프 단지에서 머리를 빼야만 하는 웃기면서도 슬픈 소동이 벌어진다. 웃기는 이야기이면서도 어른들의 미묘한 마음속의 요동이 아주 리얼하게 그려진다.

그리고 국기를 메다는 높은 봉에 메달려 온 가족들을 소동에 빠뜨린 에밀, 어른들도 제대로 못 잡는 도둑을 잡아내는 말썽꾸러기 에밀의 소동의 재미있게 그려진다. 역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라는 생각이 드는 즐거운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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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행복 - 행복은 언제나 마음속에, 싱가폴 국립예술 위원회 공모전 수상작 걸음동무 그림책 23
이셴 췍 글, 그레이스 주안 잉 그림, 임은경 옮김 / 걸음동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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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궁금하다. 아니 믿어지지 않는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을. 그 후로 영원히 행복했다는건 옛날 이야기에나 있을법한 이야기라고 말한다. 요정 대모를 본 적이 있느냐고 묻는다. 용을 죽이고 고통 속에 있는 공주를 구한 누군가를 알고 있느냐고 묻는다. 그러게.,...살면서 요정 대모를 본적도 용을 죽이고 고통 속에 있는 공주를 구하는 누군가도 알지 못한다. 아이는 개구리에게 뽀뽀를 했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쉬는 시간은 항상 너무 짧고 왜 친구들이 작별 인사를 해야하는 거냐고 묻는다. 행복은 비눗방울처럼 항상 너무 빨리 지나가버린다는것. 그렇구나. 정말 그렇다. 행복은 찰나다. 너무나 짧은 순간들...아니면 그런 행복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갈때가 얼마나 허다한가. 아이의 묻는 말과 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이의 아픔과 나의 아픔이 다르기 때문일까?

별에게 소원을 빌어도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고 마술도 다 거짓인듯하고...그럼 진실은 어디에 있을까? 크리스마스 이브에 선물을 줄 행복하게만 보이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아빠와 닮았다. 그래서 아이는 더 이상 꿈꾸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꿈이란 없는것 같으니 말이다. 밖으로 나가도 항상 햇살이 비추는 것도 아니고 어둠도 존재한다. 아름답기만한 장미 역시 가까이 가서 만지려하면 가시가 있다. 물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지만 말이다. 그런데 아이는 묻고 있다. 정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일까?

햇살이 매일 비춰지지 않아도 비 온 뒤에는 그나마 아름다운 무지개가 뜬다. 그런 여러가지 슬프고 속상한 일들이 있어도 아빠 엄마는 아이를 위해 언제나 산타클로스가 되어준다는 것. 아이에게 부모란 행복의 시작이고 끝이다. 부모는 아이들의 모든 행복을 만들어주고 부모로 인해 아이들의 슬픔의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그만큼 아이에게 부모란 우주전체이기도 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부모들에게 아이들은 우주전체이듯이 말이다.

그래서 아이는 마음을 다잡고 꿈을 위해 노력하다보면 꿈이 이루어지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세상이 존재하는 그 모든것들의 이유에 대해 아이의 시선에서 이해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결국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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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 웅진 세계그림책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지음, 홍연미 옮김, 탐 리히텐헬드 그림 / 웅진주니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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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눈에 띄는 아이가 있었단다. 그 아이 '느낌표' 생긴 모양도 정말 느낌표다. 어디에서나 눈에 띄는 느낌표. 다른 아이들은 모두 동그란 얼굴 뿐인데 느낌표는 위에 길쭉한 선이 있다. 머리카락같기도 한 모양새로 위에 길쭉하게 달려있다. 느낌표가 친구들 사이에서 눈에 띄지 않을때는 누워서 잠잘때뿐이란다. 정말 그렇네 다들 옆으로 누워있으니 느낌표도 옆으로 누워서 길쭉한 선도 바닥에 누워있다.

느낌표는 친구들과 비슷하게 보이려고 길쭉한 선을 스프링처럼 동글동글하게 만들기도 해봤다.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과 어떻게 하면 비슷할까 이 모양 저모양으로 애를 썼다. 하지만 아무리 해도 다른 친구들과 비슷해보이지 않았단다. 왠지 우울해지네. 나역시 그런 기분을 느낄때가 종종 있다. 느낌표의 일이 남일 같지 않군. 나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그런 생각을 하곤 하겠지? 아닐까? 그럴껄?

느낌표는 그런 다른 아이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이 당황스럽고 어쩔줄 몰랐고 괴로웠다. 시무룩해진 느낌표의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 어떤때는 '그냥 도망가 버릴까? '라는 생각도 했단다. 그러던 어느날....

누군가 인사를 하며 다가왔다.

안녕?

넌 이름이 뭐야?

물음표가 나타난 것이다. 물음표는 느낌표에게 온갖 잡다한 것들을 묻기 시작했다. 몇 학년이냐, 무슨 색을 좋아하느냐, 혹시 개구리를 좋아하느냐는 둥둥 끝나지 않을 것같은 질문세례가 이어졌다. 느낌표는 너무 힘들었다. 끝나지 않을 것같은 계속되는 쉬지 않고 쏟아지는 질문들에 어질어질해져서 소리를 버럭 질렀다.

이제 그만!

느낌표가 소리를 지르고 울퉁불퉁해지자 느낌표도 물음표도 그런 모습에 깜짝 놀란 모양이다. 도대체 어떻게 한거냐? 또 할 수 있느냐? 물음표는 또 반복적으로 질문을 쏟아붓기 시작했다. 그러자 스스로도 당황스러운 느낌표가 말했다.

안녕!

왠지 느낌표는 자신이 대단히 멋진것 같고 자신만만해졌다. 그래서 다시 안녕이라고 말했고 우아! 하고 아주 기뿐 느낌표를 던지기도 했다. 입은 함박만해지고~ 느낌표는 더더 신이 나서 이것저것 마구 쏟아내기 시작했다.

신난다!

이거 재미있네!

멋져!

만세!

마음껏 마구 마구 느낌을 말하기 시작했다. 막힌 담이 뻥! 뚫린듯 했다. 그리고는 너무너무 신이 나서 친구들에게 달려가서 자신이 뭘 하는지 봐달라고 즐거워서 어쩔줄 모르며 말했다. 친구들은? 놀랍게도 감탄을 했다. 물음표가 우아, 정말 멋지지 않니? 라고 말하자 모두들 멋지다며 자신들은 생각도 못했던 거라며 완전 부러워했다. 그렇게 신이 난 느낌표!

보는 사람들도 한껏 기분이 좋아진다. 무슨 말이냐구? 보면 안다. 뭔지 알듯 모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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