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괴물 백과 - 신화와 전설 속 110가지 괴물 이야기
류싱 지음, 이지희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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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나 신화 같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평소 이런 소재의 책들이 나오면 한번쯤 챙겨 읽어보곤한다. 왜냐하면 이런 자료들은 글을 쓰는데 좋은 소재가 되기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쓰여진 다른 소설이나 영화들을 좀 더 재미있게 보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전설이나 신화 같은 이야기들을 비슷하거나 같은 전설이나 신화를 지닌 문화권의 맥락을 보여주는 중요 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문화를 이해하는데 다양한 시각을 갖는데도 유용하다.



고대 근동에서부터 중세기 그리고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화와 전설 속에 등장한 괴물들을 소개하는 이 책, [세계 괴물 백과]는 단순히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비슷한 신화와 전설들을 추적해나간다. 이 책의 저자 류싱은 스촨 몐주 출신으로 신문학을 전공했으며 평소 민족, 종교, 박물 분야의 그림 연구에 관심이 많아서 기이한 이미지들이나 자료들을 수집해왔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전설과 신화 속 등장하는 괴물과 관련된 역사, 신화, 분석하고, 박물학 등 다방면의 자료와 지식을 바탕으로 각종 괴물들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해당 문화권의 민간 문화와 사유 체계를 알려준다. 그래서 평소 신화나 전설에 관심이 많거나 인류문화사를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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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영성은 흔들리지 않는다 게리 토마스의 일상영성 1
게리 토마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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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에서 벗어나 이제는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고 싶다는 건 오랜 목표이자 내 삶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었다. 그런데 여러 힘든 상황들을 겪다보니 하나님과의 관계가 흔들렸고, 정말 속절없이 흔들리는 믿음을 보면서 정말 내 믿음의 깊이를 뼈저리게 깨달았다. 이제는 정말 종교인에서 벗어나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을 사모하게 되면서 제일 처음 내가 한 일은 ‘하나님을 바로 알기‘였다. 성경말씀을 가까이하고 나의 영적인 문제들을 되돌아보면서 세상과 죄의 압력에 무너지지않는 영성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 [뿌리 깊은 영성은 흔들리지 않는다]라는 제목을 보고 나의 신앙적 문제를 되돌아볼 수 있을 것 같아 읽게 되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에서 가장 근본적 이슈는 바로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삶의 중심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우리는 때로는 적그리스도인이 되기도하고 그저 종교인이 되기도하고 아니면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도한다. 삶의 중심이 하나님께 있으면 그 외의 나머지 부분은 모두 다 제자리를 찾아들게 된다. 모두 다 제자리를 찾는 삶 얼마나 평안한 삶일까. 이 책은 오랜 신앙의 선배들로부터, 기독교 고전에서 지속적이고 끊임없는 영성 추구에 대해 다룬다. 이 책은 총 48개의 글들을 통해 우리의 영적인 삶을 되돌아보고 모든 삶 속에서 진정한 영성을 추구하는 삶에 대해 다룬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는 우리가 잊지말아야할 삶의 전체 방향성을 알려주며 영적으로 어떻게 성장해야하는지를 영성훈련들을 통해 알려준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거룩함을 입으라‘고 말씀하신다. 거룩한 삶을 우리가 하나님을 맞이하는 자세이다. 하지만 때론 오히려 ‘겉치레‘에 집중해 ‘가짜 거룩함‘에 가짜 신앙의 덫에 빠지곤 한다. 우리의 삶은 항상 항복하고 회개하고 순종할 때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 순전한 경건함을 회복하고, 거룩한 신앙의 자세로 가짜 신앙에서 벗어나 진정한 영적 회복을 이뤄내야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고전들을 통해서 지속적인 영성추구에 대해 고민해보고, 나의 신앙적 문제들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하나님의 관계를 회복하고 바른 영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기독교 고전들이 전해주는 신앙적 고민에 대한 답변들을 읽으며 삶과 영성 모두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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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 대기자의 글맛 나는 글쓰기
양선희 지음 / 독서일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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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모든 일에 기본이 되는 능력으로 글쓰기 인프라를 잘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글쓰기 능력을 높이기 위해선 글맛을 높여주는 리듬과 호흡, 글의 품위를 좌우하는 조사의 활용, 생각과 공감능력,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독서법과 글쓰기 훈련법 등을 알아두면 좋은데 이 책은 이에 대해 소개한다. 이 책의 저자 양선희 기자는 언론인이자 소설가, 그리고 교육학박사로서 글쓰기 전 분야를 섭렵하며 얻은 글쓰기 노하우를 이 책에서 소개한다. 좋은 문장력만 가지고있다고 해서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글쓰기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을 때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글쓰기 인프라에 대해서 단순히 테크닉만을 가르쳐 주는 여타의 책과 달리 이 책은 자신만의 문장체계를 구축하는 일을 저자 본인의 커리어를 살려 노하우들을 알려준다. 그래서 구체적인 방법을 찾고 글쓰기 전략을 세우는 것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글쓰기도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글쓰기를 잘 하고 싶다면 먼저 우리말이 지닌 특성을 알고, 자신만의 문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글쓰기 인프라를 잘 갖추어야한다. 이 책을 통해 보다 근본적인 글쓰기의 방향성에 대해 잘 알고 싶고, 보다 글을 때에 따라 잘 쓰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우리말 그 자체를 이해하는 것에 부터 시작해 단어를 적확하게 사용하는 방법, 탄탄한 문장력을 갖는 방법 등등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글쓰기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가장 기초가 되는 글쓰기에 관한 노하우들을 알려주는 글쓰기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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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말 - 포스트코로나, 공자에게 길을 묻다
최종엽 지음 / 읽고싶은책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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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그렇게 보일 따름입니다. 걱정 없는 사람도 없습니다. 다만 그렇게 보일 따름입니다. 다른 사람을 부러워라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그렇게 보일 따름입니다. 다 가지고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부러운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온고지신을 통하면 다 가지고 태어난 사람처럼, 걱정이 없는 사람처럼, 부러운 사람이 없는 사람처럼 그렇게 됩니다


- 37페이지




동양 사상의 대표적인 사상가 공자는 이천 오백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인생을 꽤뚫는 철학적인 메세지로 인생 속 지친 이들에게 희망을 줍니다.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인 [논어], [순자], [공자가어]를 엮어 담은 이 책, [공자의 말]은 공자어록의 원문, 음독과 기본적인 해석과 간명하게 의역을 달아 공자의 핵심 어구들을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24개의 공자의 어구가 담겨있습니다. 1부는 개인 자신의 수양과 수련, 그리고 학습을 통한 성장 그리고 리더로서 가져야할 인문적 소양을 소개합니다. 다음으로 2부는 조직의 발전과 성장, 공동체 속 성장에 대한 이야기로 조직 속의 우리를 위한 인간관계, 가정에서의 효와 우애, 조직 경영 전략, 정치와 공공의 발전을 위한 내용입니다.



이 책은 총 224개의 공자의 말을 소개하는데 우리말 의역으로 공자 어구를 설명하고, 아래 한자 원문을 달고, 이를 직역하고, 해당 어구가 어디서 나온 것인지를 알려줍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겪는 현실 사회 속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하여 공자의 말로 지혜로운 조언을 전해줍니다. 코로나로 힘들고 불안한 시대 속 리더로서의 자세를 생각해보면서 시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인문고전 속 공자의 지혜를 배워보길 바랍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공자의 말은 진행형이라고 한다. 나도 공감한다. 수세기 시간을 넘어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그의 말은 지금 들어도 가슴에 와닿는다.





저자의 말처럼 그의 말은 진행중이며, 앞으로도 쭉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더욱더 인간다운 사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공자의 유명한 말을 잘 풀이해놨다. 철학은 어려운 논리구조의 말로



이루어진 것이 대부분인데 원체 공자의 말은 쉬웠고, 더불어 저자는 이를 더욱 쉽고 독자로 하여금 더 쉽게 들릴 수 있도록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 그래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내가 공자를 좋아하는 이유이기에 이 책이 술술 읽혀나갔고, 여러번 공자의 글들을 읽었지만 기억속에 희미해진 글귀들을 떠올리며 다시금 마음에 새겨놓기도 하였다.





개인적으로 공자의 말들은 인간다움, 그것도 따듯하고, 타인에게 봉사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생각한다. 그런면에 있어 그의 글들을 읽음으로써 초췌해진 마음을 회복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의 위안을 받았다. 그리고 왜 공자의 말이 수세기를 살아남아 현대에도 이어져있는지에 대한 지를 다시금 느꼈고 말이다. 평소 공자에 대해 몰랐던 사람이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고, 더더욱이 인간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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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완성 생존 중국어 - 현지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최고의 실전 중국어!
이원준 지음 / 라온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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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언어가 그러하듯 언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휘력이 중요하다. 그래서 언어를 공부하면서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이 단어 공부이다.



그런 이유로 중국어를 공부하면서 단어 공부에 절대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그런데 이 시간과 노력을 조금이라도 줄여줄 수 있는 그런 책이 바로 이 책이다.



[60일 생존 중국어]는 연상식 암기법을 통해 하루 10개 단어, 60일이면 자주 쓰이는 실용 영단어 600개를 외울 수 있도록 주요 동사와 형용사 단어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총 4개의 테마로 나뉘어 있다.



1. 기본 중국어 단어

2. 중국생활 관련된 유학및 어학연수 단어

3. 비즈니스 및 연수 단어

4. 그 외에 쓰기 유용한 단어



기본 서술어부터 각각의 상황에 자주 쓰이는 유용한 단어까지 이 책 한 권이면 빠르고 쉽게 주요 중국어 기초단어를 학습할 수 있다. 그래서 중국어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나 중국어단어를 보다 효율적으로 암기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싶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아쉬움이 남는 점이 있다. 바로 따로 mp3파일이 없다는 점이다. 중국어 단어를 쉽고 빠르게 학습할 수 있다는 점도 좋고, 상황별로 자주 쓰이는 단어들 주요 서술어들을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도 좋다. 그런데 따로 음성지원 파일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물론 사전으로 찾아보며 공부할 수 있지만 불편하고, 빠르게 단어를 암기해야할 때 발음이나 성조도 주의해야하는데 듣기 파일없이 병음으로만 공부해야하면 이런 부분들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도 연상 암기법으로 단어를 외우다보니 좀 더 수월하게 단어를 효율적으로 외울 수 있었기에 연상암기법이 잘 맞는 학습자에겐 좋은 단어장이다. 그래서 쉽고 빠르게 주요 서술어를 학습하고 중국어를 단기간에 배워야하는 학습자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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