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1 (한정판 양장 에디션)
박동선 글.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9년 10월
평점 :
품절




인내력이 강하고 꼼꼼한 A형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B형


독창적이고 합리적인 AB형


표현력의 귀재 O형




사람들과의 첫만남에서 다짜고짜 혈약형을 물어보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그 사람의 성격을 혈약형을 판단해 선입견을 갖고 보지 말자고요. (p.97)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네이버 웹툰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이 이번에 소담출판사를 통해 한정판 양장본으로 4권세트로 틴케이스와 출간되어 혈액형에 관한 보편적인 특징들을 귀여운 혈액형캐릭터들과 함께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은 귀여운 혈관고 캐릭터들을 통해 혈액형에 관한 궁금증들을 파헤쳐보고 일상에서 흔하게 대화의 소재로 다뤄지는 혈액형에 대한 보편적 인식들을 살펴본다. 쳐돌았군맨 박동선 작가가 4년만에 혈관고 캐릭터들로 다시 한정판으로 출간한 이 책은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연재분뿐만아니라 박동선 작가의 《처돌았군맨의 그림일기》도 함께 실려있어 박동선 작가 소소하고 웃픈 일상이야기도 읽어볼 수 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거의 매번 네이버 웹툰 메인에 올라와 있는 작품이었는데 이렇게 양장본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어서 정말 소장욕구를 부른다. 





혈액형은 한국에서는 처음 만났을 때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인데 해외에서는 본인의 혈액형조차 잘 모르고 혈액형을 신경쓰지않는터라 해외친구들에게 혈액형에 관한 속설들을 이야기해주었을 때 매우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나의 바로 대부분의 혈액형에 관한 지식들은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을 통해 알게 되었던터라 대부분의 연재분을 매주 챙겨봐서 정말 추억의 만화이자 매주 기대하면서 지켜봤어서 다시 이렇게 책으로 만나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개인적으로 《혈관고》를 읽으면서 AB형에 대한 내용은 좀 극단적이라 공감이 안됬지만 워낙 다르게 느껴서 더 재미있었던 같다. 그리고 《혈관고》를 읽으면서 친구들과 서로 나도 그러냐고 물어보면서 이야기했던 기억이 있어서 서로 비교해보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특히 혈액동자들 중에 항상 개그캐이자 진지캐는 AB형이었던 터라 다른 캐릭터보다 특징들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혈관고》에서 실제 성격이랑 가장 비슷한 건 혈액형 캐릭터는 O형 캐릭터 아닐까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지인 대부분이 O형이라 서로 너랑 똑같다며 공감하면서 읽어서 AB형 캐릭터만큼 기억에 남는다. 《혈액형에 관한 고찰》은 혈액형들에 대한 속설을 정리해준 혈액형 백과사전 같은 느낌이라 귀여운 혈관고 캐릭터와 함께 자신의 혈액형과 비교하면서 다시 읽어보면 어떨까? 매주 웃음을 주었던 혈관고 캐릭터들을 좋아했다면 혈액형에 대한 정보가 모든 부분에 들어맞는 것은 아니고 혈액형만으로 판단할 수 없지만 귀여운 혈관고 캐릭터들을 보며 웃으며 상대방을 이해해보는 건 어떨까? 이 책을 혈관고를 추억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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