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구원받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구원과 영생, 복음의 성경적 정의
존 오트버그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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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원 받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내가 구원을 받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나는 구원을 받았다고 할 수 있는 것일까?

그러면 나는 천국에 갈 수 있을까? 내가 영생을 받은 것일까?




이러한 의문이 아니, 의심이 문득문득 기도하다가 성경말씀을 읽다가 들곤했다.

아주 어린시절부터 교회를 다녔다. 그래서 그저 매주 주일이면 습관적으로 교회를 다니고 예배를 드렸다.

그런데 어느날 누군가 ˝당신은 지금 당장 죽으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당신이 구원받았는지 확신합니까?˝라고 물었다.

그런데 바로 대답할 수 없었다. 내 신앙생활은 겉으로는 어떻게 보일지 몰라도 속으로는 굉장히 불안하고 아슬아슬했다. 확신이 없었다.

구원 받았는지, 영생을 받았는지, 나는 정말로 단순한 종교인이 아니라 신앙인으로서 구원받고 예배드리고 있는 것일까하는 의심이 끝임없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구원 받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읽어보고 싶었다. 내가 해왔던 고민의 답을 어쩌면 찾을 수 있을지 않을까...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진 크리스천을 볼 때 겉으로는 티를 안내도 부러웠다. 그렇지만 어떻게하면 구원 받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냐고 물어보기가 어려웠다. 뭐라고 물어봐야될지도 모르겠고, 만약 대답을 들었을 때 만약 이해하지 못하면 어떻게 반응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존 오트버그 목사님이 쓰신 약 100페이지의 얇지만 구원에 대한 오해와 의문들에 대한 대답이 담긴 책이다. 사실 책 읽는 건 좋아하지만 이상하게 종교서적들에는 손이 잘 가지 않아서 너무 양이 많으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행히 작고 얇은 책이라서 정말 부담없이 읽었다. (약 1시간 30분정도를 읽었다) 이 책은 크리스천이라면 한번쯤 해봤을만한 13가지의 구원의 복음에 대한 오해와 의문들에 대해 다룬다. 구원이란 무엇인지부터 우리가 믿는 구원의 진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하면 될 수 있는지, 구원에 대한 확신은 무엇으로 얻을 수 있는지등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구원과 관련된 성경말씀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십자가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예전에 목사님으로부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을 믿으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하셨는데 어렸을 적에는 그저 그렇구나하고 믿고 말았는데 크고보니 구원이 예수님을 따라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사는 것이라면 굳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셔야될까?하는 의문을 품은 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이에 대하여 우리는 우리의 죄를 용서받고 치유받아야하며 그러기위해선 우리 홀로 회복되고 사랑받을 수 없기에 예수님꼐서 직접 희생제물이 되셔서 우리가 인간적이고 평범한 영역에서 신적 영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자기희생적인 사랑의 힘이 필요했기 때문이라 밝힌다. (p.82)



또한 흔히 십자가에서 일어난 일을 제대로 알고 믿기만 하면 죽어서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하여 예수님의 첫 제자들은 십자가 사건을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이 시작된 순간이며 우리도 십자가 사건을 기억하고 십자가의 사람들이 되어 예수님처럼 자기희생적인 사랑의 힘을 나타내라고 하는 것임을 밝힌다. (p.87)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단순히 하나님에 대해 알기만 하고 하나님을 진정으로 알지 못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했구나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영생을 갖고 싶다면 그분에 대해 단순히 지식적으로만 아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오해하면 안되었는데 믿음은 앎의 부산물이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에 참여함으로써 그분을 알수록 그분이 지으신 모든 사람을 위해 영원토록 최선을 다할 분이라는 것을 알고 믿어야했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을 안다는 것에 다시 되돌아보게 되었고 두루뭉술하고 어정쩡했던 신앙생활에 대한 새로운 변화에 대한 디딤돌로 삼고 내가 받은 구원이 무엇이고 구원의 복음을 생생하게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나처럼 구원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불안하고 걱정하고 의심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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