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부동산 투자 - 현명한 투자자를 위한 대한민국 부동산 팩트 체크
김기원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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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의 중요성은 이제 낯선이야기가 아니다. 사실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이 빅데이터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현대사회에서 각 개인들은 본인이 의식을 하든 못하든 많은 흔적들을 만들어 낸다.

우리가 사용하는 카드내역, 모바일의 위치정보, SNS자료나 검색흔적, 심지어 현대의 모든 생활이

인터넷으로 하나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다보니 많은 편리함과 동시에 폐단이 등장하게 된다.

실제로 과거의 사소한 게시글하나가 불러오는 파장은 어마어마 할 정도이다.

그런 다양한 자료와 더불어 부동산과 투자에도 이런 빅데이터의 활용을 빼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다.

 

 빅데이터에 관한 책리뷰   http://yeonv6.blog.me/220977967698

"데이터를 이해하는 능력, 처리하는 능력, 가치를 뽑아내는 능력, 시각화하는 능력, 전달하는 능력이야말로

앞으로 10년간 가장 중요한 능력이 될 것이다. " 할베리언 구글 수석 경제학자의 말을 인용함으로

시작되는 부동산투자에 관한 빅데이터 활용을 기반으로 부동산 투자에 관한 조언을 수록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책들은 장르에 따라 최신버젼을 읽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여행정보나 지식기반을 소개하는

책들이 바로 그런 분야인데 이 책은 저자의 활발한 블로그 최신업데이트를 표방하고 있으니 종종 저자의

자료들을 추가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다.

 



특히나 부동산분야의 빅데이터를 분석할때 이 책에서 강조하고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부분은 가시화 된

자료이다. 복잡한 경제동향분석을 한눈에 시각화 하면 좀더 포인트의 요소가 한눈에 들어오는 효과와

더불어 광범위한 분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장황한 자료보다는 포인트가 될 만한 신뢰할 수 있는 자료의 가시화가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요인이다.

자유시장경제에서는 생각보다 복잡한 요소들이 얽혀있다보니 조금 더 구체적인 분석이 필요하기도 하다.

 

사실 경제분야의 책들을 읽은지 오래되지 않은 경험상 늘 어려운 숙제같은 분야이지만 책을 통해서라도

동향의 흐름은 놓치지 않고 따라가고자 하는 생각에 꾸준히 경제서적도 틈틈히 보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등장하는 용어나 문구들이 간혹 외국어 만큼이나 낯설고 어려워서 약간의 좌절을 느끼기도 하지만

경험상 흘려읽는 문구들도 지나고보면 솔깃하게 귀에 들어오는 시점이 생기더라.

 

그 외에도 각 장의 말미에는 현명한 투자를 위한 체크포인트를 수록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간과하기 쉬운 자산시장의 활성화기간, 부동산 절세를  위한 팁, 4차산업혁명이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등을 간략하고 깔끔하게 소개하고 있고 책의 말미에서 경제데이터 분석을 참고할 만한

사이트도 수록해 놓았다. 아무래도 경제의 흐름이나 부동산의 흐름경향은 종종 사이트의 실물흐름을 체크

하고 확인해야 하는 것은 기본임을 늘 염두에 두자.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들리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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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색기계 - 신이 검을 하사한 자
쓰네카와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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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받았을때 눈에 띄는 키워드는 세가지였다.

신이 검을 하사한 자 / 인간의 선악/ 사람의 운명 그리고 미스터리

키워드를 봤을때는 주호민의 신과함께라는 작품이 떠올랐지만 판타지로 풀어보는 인간사라는

주제자체가 흥미진진했고, 솔깃했다.

수백년, 수천년이 흘러도 풀리지 않을 인간사의 열쇠는 늘 판타지장르의 작품들에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이유이기도 하다. 작품구성은 책속에 등장하는 여러사람들의 시점에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전개된다.

집중해서 읽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궁금증이 증폭되는 이야기의 전개가 자연스럽게 책의

페이지에 집중하게 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출생의 비밀, 놀라운 능력, 얽히고 섥힌 관계 그리고 뜻밖에 반전.

<금색 기계>속 여러 장치들의 구성은 여느 판타지물과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신선했던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시대의 상징물들의 만남이다.

<금색 기계>는 절대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가지 조건이 배경으로 설정되었다.

작품속 등장 인물들 마저 꿈인지 현실인지 몽환적인 순간을 맞는 결론은 허무하리만치 완벽했다.

문명이 꽃피는 평화로운 시대와 인간사회와 철저하게 격리된 또 하나의 미스터리 같은 공간의

소통과 교류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괜히 어떤 기대감과 보상심리같은 것이 생기기도

하는 신기한 체험을 하기도 했다. 

마을의 여러가지 상황들로 묘사되는 삶의 복병들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고, 기대감을 갖게

하는 설정은 사람들 누구나가 갖고 있는 자신도 인지하지 못하는 하나의 희망같은 느낌이었다고

할까?

 


 

"순리라.

사실 순리란 어디에도 없어, 그것이 이 세상의 무서운 점이지.

그저 당사자와 그 주변 사람들이 순리에 맞다, 맞지 않다고 따질 뿐이야."

책속 문장이 참 섬뜩하게 다가왔다.

시대를 살아가는 하나의 진리처럼 사람들에게 인식되어 지는 얼마나 많은 것들이 있던가.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그렇기에 인식된 각인이 무섭고 중요하다는 것이다.

진리는 영원한가? 그렇다면 그 판단은 누가 하는 것일까?

 

 

금색기계의 의외의 설정 속 인상적인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니 에도시대가 궁금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자마자 지금의 '도쿄'를 있게 한 에도 막부 탄생과 관련된 신간이 도착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 내가 참 좋아하고 책읽는 중간에 가지치기처럼 늘 옆으로 빠지게 되는

경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독서를 지향한다.

한 작품을 쓰기 위해 철저한 고증을 거친다는 <이에야스,에도를 세우다>의 저자 요시노부의 작품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간사와 판타지가 절묘하게 그려진 500여페이지에 달하는 책의 마지막 책장을 덮는순간 마치

한편의 시간여행인듯, 긴 영화한편을 본듯 현실로 돌아와 있었던 묘한 시간이었다.

판타지가 주는 매력이 바로 이런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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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는 공부의 정석
한재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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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즈음이 공부법에 관한 책들이 가장 많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인것 같다. 다양한 공부법에 관한

책들을 꽤 많이 읽었는데 근간에 읽었던 공부법 책중 가장 공감가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과목별 학습법이 소개된 꼼꼼한 듯 구성된 책들도 읽다보면 두리뭉실 요점이 흐려지는 경우도

많고, 너무 막연한 상식적인 이야기를 나열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 책의 핵심키워드는

'혼자공부하는 시간의 확보'를 가장 중심 키워드로

학습원리부터 공부원리,생활관리와 멘탈관리까지 꽤 철저한 점검을 제시한다.

무언가 집중하는 일은 혼자만의 집중이 필요하다는 걸 특히 실감하는 나는 스스로의 점검이

필요하기도 했던터라 이 책이 참 솔깃했다.

혼밥, 혼술, 요즘의 시대의 키워드는 역시 공부에서도 적용이 된다.

역시 무슨일이든 시작에는 철저한 목표가 필요하다. 간절한 만큼 집중하게 되고, 집중하는 만큼

성공의 키워드에 가까워지는 경우를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버킷리스트나,

계획표는 어떤 일을 성취하기위한 필요충분조건이자 필수조건이다.

물론 계획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막연히 뭘 하겠다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어떤것을 얼만큼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

책의 구성이 참 일목요연하고 깔끔하다. 구체적인 설명과 예시를 비롯해 삽화로 요점의

시각화까지 이어진다.

쳅터의 말미에는 설명글로 풀어놓은 내용들을 한번에 반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구성으로

마무리해 놓아서 수시로 펼쳐보며 점검하기에도 참 좋았다.

공부원칙중 제일로 꼽은것이 바로 운동부분이다. 실제로 아이가 학년이 올라가면서 체력이 많이

딸린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스러웠던 순간이 있다. 체력은 신체성장과정과 달리 눈으로 금방

확인이 되지 않는 부분이니 특히나 모든 일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라는 점이 특히 와 닿는다.

실제로 간단한 운동만으로도 신체의 바이오 리듬이 살아나는 경험들을 떠올려보면 장기적인

운동습관은 큰 에너지가 되는것이 확실하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은 하루 24시간 뿐이다. 정해진 짧은 시간내에 효율을 높이는 방법은

꼭 해야할 일과 그렇지 않은 일들을 구분하는 To-do-list를 작성하는 일이다.

집중에 방해가 되는 소소한 일들을 점검하고 정리하는 일도 가장 중요한 일임을 잊지말자.

일정시간 집중하고 중간중간 스트레칭처럼 간단한 쉼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무조건 오래 책상에 앉아 공부능률을 떨어뜨리거나, 잘못된 성취감에 도취되는 실수를 줄여야 한다.

효율적인 공부능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명확한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능률이 가장 높은

초반시간에 가장 중요한 일을 먼저 처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이다.

어떤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선천적인 재능보다, 후천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는 사실!

특히 혼자 연습한 시간에 비례하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학습과 익힘은 엄연히 다른 과정이다.

학습해서 숙지한 사실을 익히는 과정이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러시아 대문호인 표도르 도스도옙스키Fyodor Dostoevskii의 말대로 습관은 어떤 일이든지 할수

있게  만드는 굉장한 도구임을 실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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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온도 - 지극히 소소하지만 너무나도 따스한 이덕무의 위로
이덕무 지음, 한정주 엮음 / 다산초당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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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연구가인 한정주 선생님의 해설이 곁들여진 문장집이다. 이책은 이덕무의 소품문 『이목구심서』

와『선귤당농소』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목구 심서>는 이덕무가 24세부터 26세까지 쓴 산문집이고 <선귤당농소>는 그보다 더 이른 시기에

쓴 산문집이다. 이덕무 특유의 감성과 사유를 통해 우리 주변의 사소한 것들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글 들이다.

근간에 읽었던 한정주선생님의  <율곡인문학>에 이어 이책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한창 탈무드나 중국 사상가들의 책이 붐을 이루었는데 이덕무나 율곡이이의  글에서 느껴지는 감동은

역시 결이 많이 다르고, 무엇보다 재미있다. 우화같기도 하고 이덕무를 조선의 에세이스트라고 소개

하고 있는데 자기 개발서 느낌도 많이 들었다.  잔잔하고 짧막하지만 강한 여운이 남는 글이 참 좋다.

이 책도 역시 연필들고 밑줄 긋는 문장이 많았던 책이다.

 

책의 목차만 보아도 일상을 보는 이덕무의 시선의 반경을 어림하게 한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하고, 너그러워 지는것 같다. 삶을 대하는 태도와 기록을 통해서 스스로의

내면을 다독이게 되는 글이 참 좋다.



화려한 미사여구가 많은 글은 불편하고 맥이 빠진다.  소박하지만 진솔한 글이 주는 감동은 시대를 달리

해도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떠들썩하거나 호들갑스러움이 불편한 경험을 주는것처럼.

 

이덕무의 글을 읽으며 느낀점은 지식을 전달하는 글이 아니어도 많은 깨달음을 남길수 있다는 사실이다.

느긋하고 여유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봐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매화의 향기와 색깔을 지녔다면 매화답게 살면되고, 유자의 향기와 색깔을 지녔다면 유자답게 살면된다

는 글의 대목에서는 내면보다 외향을, 남의 시선을 중시하는 요즘의 모습들을 떠올리게 한다.

시각문화의 발달과함께 겉모습에 치중하다보면 마음이 각박해져 가는 경우가 생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자신만의 색을 잃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극단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견해의 다양한 전환과 관점의 무궁한 변환만이 참되고 올바른 식견이 존재

하는 중간지점에 접근할 수 있는 방식임을 강조한다. 절대적인 지식이 아닌 삶을 보는 유연한 사고를

필요로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색과 깨달음의 과정이 반복되는 것이 바로 삶이라고 해야할까?


 

많이 배우고,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각하고, 이해하기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대목을 읽으며

"깨어있는 삶"이라는 어느 글의 대목이 떠오른다. 매 순간을 의식하며 살고 싶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간혹 나태해질때도 있을테고, 습관처럼 무의식중에 지나는 순간도 있을테지만, 

소소한 매 순간의 보석같은 순간을 놓치지 말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역시나 이덕무도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는 기록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다산초당 한정주 선생님의 인문학 책들

 

http://yeonv6.blog.me/221187198991

 

 

좋은 문장을 만나면 체온이 변한다.

따뜻해지거나 뜨거워지거나 시원해지거나 차가워진다.

그 달라진 온도를 느끼며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좋은 문장을 알아차린다.

지극히 소소하지만  너무나도 따뜻한 이덕무의 위로

 

우리는 살아가면서 기쁘고 즐거운 때보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 날을 더 많이 만난다.

그때마다 우리를 위로하는 것이 바로 소소한 일상이다.

크고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하루하루 마주하는 작은 것들.

아침저녁으로 달라지는 노을의 빛깔에서, 눈 내리는 밤의 풍경에서, 활짝핀 꽃과 차 끓이는 소리에서

삶의 고단함을 달래는 따스한 온기를 느낀다.

 

"가장 빛나는 것들은 언제나 일상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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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귀신들 - 대한민국 수재 2,000명이 말하는 절대 공부법
구맹회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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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하는법"이라는 책들이 참 많은데 그중에서도 "공부법"에 관한 책들도 그 종류가 다양하고, 각종 수험

준비부터 학교공부까지 그 수를 헤아릴수 없을 정도다. 내가 읽고 리뷰를 쓴 책을 세어보니 그것만해도

열권이 훌쩍 넘는다. 그만큼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공부하고자 하는 요구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워낙 학구열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들이 꽤 어린나이부터 학습에 시달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학습된 무기력에 빠지는 사례들이 속출한다.

 

아이들의 자아가 형성되기도 전에 많은 좌절과 실패를 경험하기도 하고, 사교육의 발달로 자기주도가

없다고 할 만큼 많이 아이들이 학원의 커리큐럼에 끌려다니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공부의 키워드는 개인의 한계를 확장시키며 사회 적응력을 기르는 과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지금 우리에게 인식된 공부는 대입과 각종 고시등, 어떤 눈앞의 시험결과를 위한 하나의 목표로

삼고 있는것이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성적에 비관하는 부모와 자녀, 그로 인한 트러블이 사회문제를 일으킬 정도니 심각한 수준이다.

실패의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이 공부라는 이야기다.

 

"성공으로 오르는 엘리베이터는 언제나 사람이 붐비고 영원히 고장난 상태다. 정상에 오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것이 정도이다."

학원의 일관된 커리를 온통 수용하고 학습한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또 한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순환이 일어나는 과정을 생각할 때 어딘가 잘못된 결과가 나올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30년간 교육일선에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많은 아이들이 공부법을 연구한 저자의 글을 통해 구체적인

학습키워드를 꽤 여러가지 생각하게 된다. 학습계획을 세우는 과정부터 실천에 대한 방법과 문제점을

세심하게 짚어놓았다. 특히 계획단계에서 무리한 접근은 실패를 자초하는 가장 큰 오류를 남긴다.

일정기간은 자신의 학습속도와 패턴을 면밀히 분석하고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 성취율을 높이며 습관을

들이는 과정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그런 과정을 거쳐 작은 성취들을 쌓아나가는 일은 학습의 습관과 더불어 좋은 결과를 남기게 된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오해중의 하나가 학습성취율이 높은 사람은 타고만 수재라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은 대부분 꾸준한 반복과 실천을 쌓아간 사람들이라는 연구결과가 소개된다.

여러번의 반복학습과 또하나의 키워드는 요점정리를 통해 학습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여가는 방식이다.

 

성장에는 고통이 따른다. 대부분의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경우 험난한 고비를 피해간것이 아니라

단계를 넘는 인내의 시간을 견뎌낸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실패와 성공의 경계에 서게 되는 차이를 보인다.

조금 더 참고 그간의 노력을 초석으로 삼을지, 아니면 그간의 노력이 헛된 시간으로 전락하게 될지를

생각해보면 힘을 내지 않을 수가 없다.

 

책에서는 꽤 구체적인 실천항목들을 분석하고 소개한다. 듣기, 암기, 이해, 반복학습, 시간관리와

과목별 시험전략까지 전반적인 공부법에 관한 이론을 실제사례와 더불어 꼼꼼하게 다룬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은 부분은 "삼족정립"이라는 수업시간, 자투리시간, 자습시간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는 부분이었는데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에서 가장 효율적인 활용을 한 사람이 앞서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충분한 수면과 개인별 성향에 따라 최대한의 방법을 찾아 가기 위해서는 자기주도가

우선시되고 중요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역시나 공부법은 실천의 문제이다. 공부하는 방법을 내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하우는 실천이 수반 될때

가능한 것이다.  많은 권수의 문제집에 목표를 두기보다는 적절한 반복학습을 통해 효율을 높이는 것이

심리적, 시간적인 공부효율을 높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공부의 달인들도 공부가 마냥 재미있지는 않다고 하니 역시나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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