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00배 즐기기 - 2018-2019 최신 개정판 100배 즐기기
허유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100배즐기기 시리즈는 여행준비 전 필독서로 한권으로 해결되는 여행마법사 같은 시리즈다.

개인적으로 여행준비서로 이 시리즈는 거의 여행의 정석이라고 꼽고 싶다. 여행서를 고를때는 아무래도

개인적인 여행기를 다룬책들보다는 전반적인 종합정보를 담고있는 책이 필수! 거기에 최신간이면 좀더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워낙 요즘은 SNS로 최신정보가 검색으로 바로바로 올라오곤 하지만 여행의 준비를 위해서 기본적인

숙지는 필요한 것들이 반드시 있기마련.

보통은 여행을 준비할때 여행서를 읽기도 하지만 요즘은 책으로 떠나는 여행도 내가 종종 하게 되는일.

싱가포르는 최근에 다녀온 따끈따끈 친근한 곳이라 여행서보며 그야말로 리마인드 트립을 즐겼다.

 

100배시리즈는 여행일정에 따라 주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주제들을 잘 나눠두었다.

그 외에도 지역별 가이드를 따로 정리해놓고 있어서 동선을 줄이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동거리대비 일정을 짜는것은 여행의 피로도를 낮추는 팁중의 팁.

내 여행의 철저한 나름 원칙은 현지음식먹기. 늘 먹는 한식은 여행의 묘미를 살리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개인적인 취향. 그리고 무엇보다 동남아는 열대과일의 천국.

현지에서 먹을수 있는 음식들과, 현지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있는 품목정도를 챙겨놓으면 여행의 마무

리와 기념품으로 나눌 선물까지 알토란같이 챙길 수 있다. 정보없이 관광지에서 막연하게 쇼핑을 하다

보면 우리나라에 있는것들을 번거롭게 멀리서 들고오게되는 수고를 하게되는 경우도 비일비재.

 

싱가포르는 첫인상부터가 굉장히 깔끔하고 첨단도시의 느낌이 강했다.

작은 나라지만 인근의 무수한 인도네시아로의 접근이 용이하다보니 어떻게 일정을 짜는게 좋은지 더

다양한 코스들이 만들어진다. 개인적으로 싱가포르의 매력은 센토사에 있었는데 다음번 싱가포르 여행

에서는 핫스팟보다 최대한의 공간을 마음껏 탐색하고 싶다는 그림을 그려본다.

 

싱가포르여행의 필수코스처럼 알려진 마리나베이샌즈, 그리고 가든스바이더 베이

그린라이프가 곧 삶의 질을 높인다는 철학이 반영된 거대야외정원으로 북미회담때 북한의 김정은이

이곳을 방문해서 북한의 개발 모델로 삼았다는 일화가 유명하기도 하다.

 

싱가포르의 예술의 전당은 마치 두리안의 모형을 그대로 옮겨놓은 형상이다.

싱가포르전체의 규모자체가 큰편이 아니다보니 다양한 각도에서 랜드마크를 확인하게 되는 재미있는

현상도 생긴다. 책에서 워낙 많이 보던 머리이언은 어느순간 너무 익숙해져서 식상해질 지경 ㅋㅋ

 

역시 밤에는 야경이 멋진 리버사이드 투어를 통해 머리이언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수 있다.
100배시리즈의 알토란같은 코너.

미니북과 가이드맵은 여전히 실용만점 구성물이다. 싱가포르의 여행주제를 어떻게 잡아볼지.

계획하고 또 떠나보자!! (책리뷰하다보니 여행리뷰로 노선변경되었지만. 그만큼 매력가득한 곳!!)

100배즐기기 한권이면 여행준비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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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 공부 - 오늘도 물건을 사버렸습니다
줄리 칼슨.마고 거럴닉 지음, 박여진 옮김 / 윌북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채우기보다 더 어려운 비우기! 이거 왜이렇게 어려운걸까요. 수납도 공부를 해야하나봅니다.선선한 가을엔 집안 대청소부터!한번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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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세계의 친구들 지식샘 시리즈
마이아 브라미 지음, 카린 데제 그림, 이재원 옮김 / 샘터사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따뜻하고, 눈에 띄는 그림책.

투박한듯 다양한 꼬마친구들이 그려진 표지그림을 보는 순간 , 너무 따뜻하고 정겹다.

아이들과 수업하면 아마도 이책 참 재밌게 활용했을것 같아 새록새록 꼬마친구들 생각나게 하는 책.

22개국 어린이들의 22가지의 인삿말과 정감어린 친구들.

낯선 외국인이 "안녕하세요"한마디만 건네와도 느끼는 친근함이 바로 이런것.

세계를 소개하는 다양한 책들이 꽤 많아서 뭐가 더 새로울게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펼쳐들었는데

너무나도 다 새롭다. 나라마다 비슷한듯 다양한 작은 축제와 행사들이 참 많다는 생각도 하게 되고

자꾸자꾸 그림을 펼쳐들게 하는 책. 세계의 꼬마친구들 안녕!!!!!!! ^^


스웨덴 베아타가 소개하는 성요한축일 미드솜마르


영국친구 호프가 소개하는 어셈블리데이 학교축제


캐나다친구 조이말리나가 소개하는 동지축제 미드윈터와 먹거리고래고기 껍질 마탁


볼리비아 나르다가 소개하는 설탕과자 탄타와와스를 먹는 모든성인의 날과 잉카의 새해 인티라미


프랑스친구 레오니가 소개하는 파리중심부 대학가인 카르티에라탱의 문화 즐기기


독일소년 볼프강이 소개하는 초등학교 입학축하행사 슐라인퓌어룽과 니콜라우스의 날


멕시코 길레르모가 소개하는 죽은자의 날 행사와 라카트리나

 

오스트레일리아 코너가 소개하는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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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한권으로 많은나라 친구들과 함께 즐거웠던 시간. 세계의 친구들과 만나보자!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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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MD : 쇼룸 편 - 트렌드는 좇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패션 MD 시리즈 3
김정아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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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MD°
아직도 들으면 설레는 단어다. 내 이력의 절반이상은 이런일을했었는데, 간혹 이런 책을 볼때 신나게

일했던 그때가 생생하게 떠오른다.
한 계절을 먼저 준비하는 새롭고, 다양한 시도가 참 좋았고, 반면에 업무적인 스트레스도 심했지만 지금은

좋았던일들이 더 강하게 기억에 남았다.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할때 샀던 책 <패션머천다이징>은 아직도 내 책꽂이 1번 목록이다.
인문학자이자 러시아 문학작품 16권을 번역하기도 한 저자는 패션MD로도 프로패셔널한 전문가이다.

그녀의 말대로 개방적이면서도 폐쇄적인 패션업계에서 패션MD라는 분야에 대해 buying부터 브랜드,

쇼룸까지 체계적인 가이드북 3권을 출간했다.
그중 이 책은 쇼룸에 관한 파트다. 가장 핫한 멀티라벨 쇼룸들을소개하는 실무가이드로 브랜드 설립

스토리부터 큐레이팅 기분까지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패션위크, 편집샵이 요즘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워낙 광범위한 변화트랜드에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것이 당연하다. 쇼룸도 요즘엔 너무나도 멋진 하나의 트랜드처럼 하나의 브랜드를 대표하는

공간이 되었지만 트랜드를 따라가기엔 막연하기만 한것도 사실.

패션아카데미의 이론적인 실무지식과 별개로 이 책은 실제로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전해지는

정보들이라는 점이 더 솔깃하게 한다.

내 책꽂이에 여전히 꽂힌 책은 전반적인 패션의 흐름을 소개하는 정도의 가이드북이었다면 패션MD

시리즈는 구체적인 MD업물에 대한 접근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또 가장 최근의 정보를 수록하고 있

다는 점에서 패션피플의 필독서라고 할만하다.


브랜드 탄생배경과 브랜드 컨셉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패션위크의 도서버젼이라고

해도 좋겠다. 각각의 브랜드의 이미지 마케팅을 대표하는 쇼룸의 컨셉은 그 브랜드의 컨셉을 파악하는

가장 첫번째 관문이기도 하다.


패션을 fun한 실용예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창의적이기만 해서는 생명력이 길수 없다.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마켓의 요구들을 얼마나 실현하고 있는지, 각각의 컨셉에 맞는 소비자의 니즈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브랜드의 파워가 만들어지는것은 당연하다.

요즘 트랜드의 대세는 고급스러운 소재로 인식되어지던 다양한 소재와 패턴을 젊은 감각에 맞게 경제적

인 가격으로 소개하는 추세도 양립하고 있는데 합리적 가격이면서도 브랜드의 컨셉을 잘 살리는 융통성

을 발휘하는 것도 각 브랜드에서 스트리트 패션의 광고효과로 나타나기도 한다.

"랜드는 좇는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라는 타이틀을 이 책의 부제로 소개하고 있는데 실제로

요즘 우리의 패션유행은 의외로 너무나도 획일적이라는게 아쉽다. ,SNS가 발달하고 서로의 모방이

급급해져서 어떤 경우에는 너무나도 천편일률적인 거리패션들에 당황스러울때가 종종있다.

천편일률적인 유행트랜드에 따라가기보다 나만의 개성있는 패션을 시도해보는것.

예전에는 쇼룸이라고 하면 고급브랜드의 고가의 제품들만을 대변하는 이미지가 굳어있었다면 요즘에는

다양하고 합리적인 쇼룸들의 마케팅을 통해 나만의 개성있는 스타일을 시도해 볼 수있는 그런시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꼭 패션MD가 아니라도 세상을 향한 나의 시선들을 조금 넓혀볼 수있는 기회가 충분히

열려있는 시대이다.

인생에 공짜도 없지만 열심히 한 일은 무마되지도 않는다는 그녀의 말에 공감가득했던 인터뷰 기사가

떠오른다. 패션이라는 제한적인 장르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패션은 나를 표현하는 또 하나의 방식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또 한번 느낀다.

패션도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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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살기 힘들까 - 삶이 괴롭기만 한 당신에게 건네는 위로
미나미 지키사이 지음, 김영식 옮김 / 샘터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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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이나 목표는 골(결승점)이 아니라 도로표지의 하나에 불과하다.

길을 헤매지 않도록 표지는 잘 활용해야 한다. 그것을 골로 착각하여 단지 그것만을 보고 달리는 것은

바른운전이 아니다.

그러므로 목표를 추구하는 것은 소중하나 어느시점에서 '단념하는 것'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절망과는 다르다.

우리는 꿈이나 목표를 위해 사는것이 아니다. 자칫하면 목표에 집착한 나머지 자신의 삶이나 주위와의

관계를 저해할 수도 있다." p150


이 문장들 만으로도 우리가 삶과 마주하는 많은 고민들이 해소되지 않을까하는 공감가득한 대목이었다.

완연한 가을날, 9월의 마지막날이기도 한 오늘은 마침 주말이다.

오랫만에 주말다운 아침을 시작했고, 평소와는 다른 일탈같은 브런치외출도 감행했다.

언젠가부터 유난히 내 삶의 테두리 안의 쳇바퀴를 하고있는 내게는 신선하기도 했고, 조금은 색다른

기분도 들었던 하루다.


삶의 기술.

책의 서두에 이런 문장이 등장한다.

저자는 종교를 삶의 기술이라고 했다. 삶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그것이 꼭 종교가 아니라도 각자 하나쯤은 일탈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일상의 행복은 화려한 이벤트가 아니라 소소하고 잔잔한 일상속에 있음을 발견할 때가 많다.

여유있어 자칫 늘어지기 쉬운 주말아침에 살짝 부산을 떨었다. 빨래를 돌려놓고 잠시 외출해서 갓나온

빵과 차한잔으로 아침을 먹는 일상이 유난히 행복했고, 새로웠다.

상쾌한 가을아침의 바람도 정신이 맑아지게 하는 느낌이었고, 집에 돌아와서는 고소한 보리차를 끓였다.

햇살에 널린 빨래도 상쾌했고. 온통 좋았던 오늘 하루.



"인생에는 원래 괴롭고 슬픈일이 더 많습니다."

스스로의 삶이 괴로워서 불교에 입문했다고 하는 저자는 처세술이 아닌 처생술이라고 이야기한다.

어딘지모르게 일상이 버거운건 너무나도 과한 목표를 가진탓은 아닐까하고 생각해 본다.

막연한 미래를 위해 지금의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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