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읽는 근현대 세계사 - 18세기 산업혁명에서 20세기 민족분쟁까지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오근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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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산업혁명에서 20세기 민족분쟁, 현재의 인류사까지 근현대사의 굵직굵직한 키워드들을 모두

다루고 있는 분량이 딱 한권에 정리가 되어있어 단기간에 읽는 키워드북으로 반갑다.

▶ 구소련의 붕괴▶ 급부상하는 중국▶ 인터넷의 보급▶ 국제분쟁과 난민▶ 인구의 폭발

문명展 키워드와도 이어지는 주제라서 관련주제부터 찾아보니 유용한 정보들이 많다.

근현대사의 다양한 사건들은 세상의 커다란 변화의 전환점이 되는 사건들이 많다.

책에서 현대사를 다루는 키워드로 자본주의 경제시스템, 도시의 팽창, 인공네트워크의 성장, 기술혁신,

사회시스템등에 주력해서 풀어가는 과정을 따라 여러요인들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과정이 현대사의

변화과정의 이해를 돕는다.

 

근대라는 기준을 1760년대 산업혁명부터 제국주의가 시작되는 1870년대까지 약 100년으로 규정한다.

산업혁명은 서구에서 시작하여 아시아의 많은 나라들을 식민지나 종속국으로 자보주의 경제시스템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1990년대 소련이 해체되고, 신흥공업경영국들이 확대되며

지구환경문제가 대두되며 세계는 많은 변화속에 놓여있다.

간략하게 개념과 사건들의 설명이외에도 많은 도표나 그림자료들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

온다. 장황하고 긴 역사의 큰 그림을 그려보고 정리하는데 유용했다.


2차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세력이 저하되며 다극화시대로의 돌입을 블럭화, 혹은 다극화라고 이야기한다.

세계화가 급속하게 추진되는 가운데 경제블록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다양한 세계화의 변화는 필요에 의한 각국들의 이권이 개입되는 과정에서 그 마저도 통신망의 발달로

그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 책은 세계의 역사를 넘어 지구촌의 진화를 그려보게 하는 큰그림을 그린다.

역사는 앞서 살아간 이들의 흔적을 통해 조금 더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다음세대가 이어가는 것이다.

어제와 다른 또 다른 내일이 이어지며 발전과 또 다른 문제점들이 대두하게 되는 과정이 반복되며

이제는 지구촌이라는 하나의 커다란 관점으로 그 상황들을 보는 거시안적인 눈이 필요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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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레시피 - 맛을 아는 당신을 위한 초록 플레이팅 My Favorite Things
홍서우 지음 / 나무수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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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수 출판사의 실용백과들은 자수를 비롯해서 요리책들이 그간 참 마음에 들었는데 이번 아보카도

레시피백과는 그야말로 보자마자 만세를 불렀다.

아보카도가 슈퍼푸드로 각광을 받고있지만 정작 활용하는 종류가 많지않아서 한계를 종종 느끼고

아보카도 SNS 정보들에 주로 의존해왔는데 이 책에는 실용적인 레시피들이 알차게 수록되어있다.

무엇보다 조리법이 간단하고, 색상만으로도 힐링푸드 그 자체다.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중 하나로 선정된 아보카도의 대표적인 효능은 미용, 다이어트,

그리고 두뇌를 비롯한 빈혈예방등 몸속 에너지를 높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단다.

 

30여가지의 요리법을 수록하고 있는 책에는 기본적인 아보카도 손질부터 보관까지 상세하게 소개한다.

아~ 이 색감을 보는것만으로도 건강한 느낌 절로난다. 요즘 화려한 오픈샌드위치에 아보카도 토핑은

정말 감탄을 하지않을수가 없다. 다양한 레시피 이제부터 하나씩 섭렵해보고 싶은 의욕이 불끈솟는다.

아보카도는 조리과정에서도 영양소가 별로 손실되지 않는다는 장점과 더불어, 조리법 자체가 극히

간단한 식품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듯, 비주얼과 더불어

강한 맛이 없는 식품이라 다양한 재료들과도 조화를 이룬다.

아보카도 꽃 데코레이팅은 한창 바람이 불었던 자태.

치즈만큼이나 고소하고, 치즈보다 영양도 높고, 치즈보다 맛도 좋은 아보카도

어떤 음식에 매치를 해도 고급스러움은 저절로 장착되는 메뉴들이다.

별다른 조리과정이 복잡하지 않아서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아보카도 요리법

샌드위치나, 계란비빔밥, 과콰몰리 정도로만 활용했던 내게는 천군만마같은 레시피 장착이다.

가장 익숙한 아보카도 샐러드는 다양한 제철과일들과 에피타이저 혹은 사이드메뉴로도 완벽한 조합.

영양가득 원플레이트 요리로 가장 적합한 식재료, 아보카도


​제철과일들과 어우러진 아보카도 음료는 한끼 식사로도 영양면에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맛으로도

추천할 만 하다. 다양한 블렌디드 방법들이 소개되어있다.

 

요즘은 아보카도가 퓌레 형식으로, 혹은 냉동으로도 출시가 되고있어서 다양한 활용이 편리해졌다.

다양한 소스로 준비해서 드레싱으로도 활용하고, 봄맞이 식탁을 채워봐야겠다.


%ED%8F%AC%ED%81%AC%EC%8A%A4%ED%91%BC우리집 아보카도 활용 메뉴들

https://yeonv6.blog.me/221361720603

https://yeonv6.blog.me/220202054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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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프린세스, 내일의 너는 더 빛날 거야 - 지금 그대로 사랑스러운 당신에게
디즈니 프린세스 원작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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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프린세스는 우리모두의 고전같은 키워드다.

이 책을 보니 몇년전 월트디즈니 전시가 생각나서 오랫만에 도록도 꺼내봤다.

아이가 커도 디즈니작품들은 꾸준해 해마다 업그레이드되어 다양한 버젼들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어

세대를 아우르는 하나의 공유문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나도 어릴때 읽으면서 자랐고, 내 아이를 키우면서도 읽었고 어느새 공유문화가 되어있는 디즈니 프린

세스의 명장면들, 그리고 plus 우리 삶에 대한 여러가지 단상들.

 

​장면장면 마주하는 페이지들에서 어느새 마음의 빗장은 동심을 소환한다.

길지 않은 문장들은 차한잔 마주하고 느리게 읽어보고 싶은 일상의소소한 단상을 불러온다.

디즈니 프린세스의 주인공들은 모두 역경을 이겨내고, 허무할 만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인생은 동화속 해피엔딩처럼 공평하지않고, 예상밖의 어려움과 조우한다.

 

어려운 순간에도 오똑이처럼 삶의 균형을 지켜나가는 동화책속 주인공은 아니지만 우리는 다들 나름

각자의 삶의 주인공 들이다. 어느 누가 더 귀하고, 소중하지않고 우리모두는 각자의 삶을 가꾸어 가는

과정을 마주한다. 사람의 첫인상은 외모가 가장 눈에 들어오지만 외모보다 내면의 온기가 뿜어져 나오

는 사람들이 있다.  잠깐의 호들갑같은 호감이 아니라, 오랫동안 서서히 물들어가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온기를 나누며 살고 싶다.

사람이 나이들어가는 과정은 많은 굴곡을 거치며 마음속에 굳은살을 키워가는 과정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살아가며 마주하는 많은 순간들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할 수는 없지만, 각박하지 않고, 의리를 지

키며 타인의 삶도 돌아 볼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진 반듯한 어른으로  진화해가고 싶다.


지금 그대로 사랑스러운 당신에게...

내일의 너는 더 빛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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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자동 연상암기법 : 필수단어 편 - 읽기만 해도 자동으로 외워지는 영단어 암기의 기적 영단어 자동 연상암기법
이충호 지음 / 비욘드올(BEYOND ALL)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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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연상암기법이라는 컨셉이 재밌다.  기본적인 영어단어 3000여개를 수록하고 있다.

학교다닐때 재미있는 연상문장으로 암기과목을 공부했던 기억은 있지만 단어를 연상법으로 해석하는

방식이라니 궁금하기도 했다.

영단어 외우는것 좋아했던 나는 Voca9000으로 시작해 22,000까지 학습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 내 영어의 8할은 고등학교때 시작했던 그 단어공부가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듯.

영어는 되도록이면 꾸준히 공부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이제 아이도 다 컸고 요즘은 영어에 할애하는

비중이 거의 전무한 상태지만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을것 같아 신청했다.


책은 총 3개의 파트로 나뉜다. 필수단어를 시작으로 주제별에서 확장하여 심화로 나뉜다.

이 책을 받아보고 찾아보니 <영단어 자동연상 암기법>이 시리즈가 Vol1.2 두권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이 책은 1권 필수단어 파트다.  그래서 단어의 난이도가 쉬운편이다.

각 단어의 품사별 해석과 연상개념을 소개하고, 예문과 파생어까지 수록이 되어있다.

단어는 늘 문장과 함께 활용해 보는것이 중요한 팁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각 단어별 연상문장이 간혹 억지스러운것도 있지만 단어의 난이도가 높아질 수록 활용해 볼 만한 연상

법을 참고하는 정도만이라도 성공이다.

각각의 unit학습이 끝나면 학습한 단어에 대한 테스트를 해 볼수 있는 워크북도 한권에 포함되어있다.

복잡하고 많지않고, 간단히 한번 더 확인 해 볼 수있는 수준이다.


확인학습이 끝나면 조금 더 확장 해 볼 수 있는 구문들을 소개한다. 오랫만에 영어공부하는 기분이 좀

새롭기도 하고 반갑기도하고, 그래도 영어는 종종 여행이라도 나서면 활용도가 꽤 높은 편이라

실생활에서 잊어버리지 않도록 꾸준히 학습하고 싶은 분야다.

어떤 학습이나 공통적으로 꾸준히 반복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게 되는데, 인상적으로 각인된 학습은

시간이 오래지나도 기억에 남아있기 마련이다. 어떤 언어이건 기본적으로 단어는 가장 기본이자, 어휘력

의 척도이기도 하다. 각 단어별 연상법을 활용해서 익히고, 문장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미 많은

복습이 되는것 같아서 여러모로 유용했다. 소리내어 읽고, 재미있는 연상법으로 기억에 각인시키고

문장학습으로 내실을 다져보면 좋겠다.

이 책 한권으로 영어의 모든것을 커버하기는 불가능하지만 재미있는 하나의 공부법으로 분위기 전환을

해보는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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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미친 사람들 - 급이 다른 공부의 길
김병완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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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 성공하는법

세상에 미치지않고 이룰수 있는 일이란 없다. 온전한 몰입 속에서만 성취를 이룰 수 있다.

공부란 마땅히 스스로 해야한다. 학문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을 수양하고 앎을 이루는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학문에 입문할 수 없다.

자고로 사람은 배워서 얻은게 있으면 실천하여 자신을 향상시켜야 한다.

지知는 행行의 시작이며 행은 지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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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하고 처음 눈에 들어온 대목들이다.

공부법, 성공하는법 모두 이론을 몰라서보다 행동하지 않거나,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경우다 다반사다.


책속에는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분석하여 정리하고 있다.

익히 아는 내용들도 있었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 그리고 좀더 구체적인 분석사례들이 소개된다.

성공한 사례들의 공통점은 능동적으로 행동하고, 실천한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드는 생각은 학구열 높은 우리나라에도 탈무드, 하브루타, 19단법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다양한 공부법들이 이미 폭풍처럼 지나갔다는 점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읽는 탈무드,  우리가 아는만큼 얼마나 실천하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본다.

"상식이라고 다 실천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실감나는 대목이다.

페니실린을 발명한 플레밍을 비롯한 많은 선구자들은 학문을 그저 공부로서만이 아니라, 좀더 관심을

갖고 관찰했다는 점이다. 의무적으로 막연하게 하는 일들은 어느 한계점이상을 벗어나기 힘들다.

그래서 어떤 일을 좋아하는 것보다, 즐기는 것이 더 우세하다는 것이다.

영국의 역사가 아널드 토인비의 역경설은 또다른 문명에 대한 문장을 더해준다.

"모든 문명, 모든 문화는 역경과 고난을 딛고 올라서는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이다."

내가 어릴때보다 지금은 더 많이 편리해졌고, 세상도 많이 변했다.

요즘 아이들은 참 좋은 세상에서 살고있다고 하지만, 아이를 키우다보니 점점 드는 생각은 요즘 아이들

은 그만큼 더 할일이 많아졌다는 거다. 좀체로 여유를 갖을 시간이 없다.

해야할일들에 쫓기듯 유년시절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스스로의 삶을 설계하고, 실천해 나갈수

있을것인지 참 답답하고 안스러운 순간이 넘쳐난다.

그런 과정에서 학습무기력에 빠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runner's high라고 불리우는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들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깝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인간동기 이론>에 의거하면 생리적 욕구, 안전에 대한 욕구, 자신을 보호하려는

욕구, 소속감을 느끼고 친밀해지고 싶어하는 욕구, 자기 존중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를 꼽는다.

그리고 지적충족의 욕구가 추가되는데 그 과정에서 인간은 도파민이 분비되는 경험을 하게 된단다.

본능적으로 인간에게는 학습에 대한 욕구가 있다는 이론이다.

인간은 자신에 대한 치열한 질문을 통해 새로운 나로 거듭해야 한다는  정신의학자 카를융의 말대로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조금씩 진화해 가는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다.

그런 과정에서 책은 늘 좋은 동반자다.

세상 시류에 편승하는 길을 택하는 사람들은 자기자신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라는 문장은 섬뜩하

기까지하다. 사실 요즘은 매스컴이나 통신의 발달로 너무나도 폭풍처럼 유행이 번져가는 모습들을

종종확인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나만의 주관대로 살아가기란 쉽지않다.

"남을 이기려 하지말고, 남과 다르게 생각하라, 그리고 남과 다른 사람이 되어라"라고 하는 탈무드의

한 문장을 조용히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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