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 망가진 허리를 재생하는 기적의 내 몸 프로파일링
이창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평점 :

점점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확인하게 되는 나이가 되어간다. 한동안 허리가 아파서 고생했던 남편때문에도,
건강맹신하던 내게도 올해는 건강을 좀더 신경쓰게 하는 적신호가 오다보니 요즘 내 관심사중 하나는 건강과 그보다
건강할때 지켜야 하는 건강의 중요성이다.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은 사건범죄에 사용하는 용어로 이제는 많이 알려진 단어이지만 , 이책에서는 의사가 아닌 척추재활
센터라는 가장 최일선에서 많은 환자들의 재활 경험의 프로파일링을 소개하는 24년차 경력의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다.
몸이 아파서 정작 병원에 가도 의사와의 면담은 너무나도 짧게 진행이되고, 정작 궁금한것을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건강관리 특히 척추나 몸의 여러가지 재활에 관한것은 약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니 더 잘 알아야 실생활에서
병의 진행을 막고 건강을 유지할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진단으로서가 아닌 일상에서 알고 실천할 팁들을 상세하게 풀어놓아서 많은 도움이 된다.
당장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엑스레이를 보여주더라도 알턱이 없는 일반인으로서는 디스크가 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답답할 뿐인데 그야말로 A to Z방식으로 잘못된 일반상식부터 운동법까지를 담고있다.
디스크는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재로 가지고 있는 질환이라고 한다. 일상에서 어떤 자세를 취하는지에 따라
증세가 악화되었다가 호전되었다가를 반복한다는점.
디스크는 유전질환이 아닌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는 점등은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림자료, 사진자료, 증상자료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가 된다. 그럼에도 사실 잘 모르겠는 복잡미묘한 우리몸.
여성들의 하이힐이나, 음식같은 식생활에서도 디스크를 유발한다는 점은 익히알고 있는 사실인데, 소화가 잘 안되어
장기에 가스가차게 되면 또 디스크질환이 악화된다고 하니 일상에서 실천할수 있는 팁들을 잘 챙겨봐야겠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일상속에서 운동의 중요성도 인식하고, 집에서라도 간단한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잘못된 방식으로 허리에 무리가 가는 근력운동이나, 수영, 혹은 간단한 걷기조차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실천을 해야
디스크증세를 유발하지않는다고 소개한다. 디스크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통증을 기준으로 진단하지만 실제로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디스크도 있다는점. 수술은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라 재활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한다는 점등 실질적인
허리디스크의 궁금증을 다 담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날 갑자기 사소한 행동하나에 디스크가 발생했다는말을 종종 하곤하는데 디스크는 그야말로 어느날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생활습관이 고스란히 녹아있다고 봐야하니 바른자세를 생활화해야 겠다.
다리를 꼬고 앉는것은 내장기관을 압박하고, 가방을 한쪽으로만 매지는 않는지, 신발굽의 높이등 일상의 습관들을 체크해
보자.

허리운동으로 일반적으로 많이들 하곤하는 윗몸일으키기, 스쿼트, 슈퍼맨자세, 누워서 다리들기가 허리에는 치명적인
부담을 준다는 사실은 좀 놀랍고 의외다.
근력강화는 척추움직임에 무리가 없을 정도에서, 3단계로 나누어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고 하니 책속 운동방법들을
습관처럼 익혀보면 좋을것같다. 가장 유용한 페이지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는 방식들은 의외로
척추에는 좋지않은 방식이었다니 잘못된 상식의 일반화가 바로 이런것이 아닐런지.

디스크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은 기본적으로 내장기관에 가스가 차지않는 음식들이다.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으로 양배추,
사과, 찐고구마, 시금치, 잡곡류등을 소개한다. 특히 유산균의 중요성또한 프로바이오틱스에 포함된 이눌린성분이
장내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가장 많은 이눌린이 포한된 우엉도 다양하게 활용해봐야겠다.
현대는 삶의 방식이 앉아서 생활하는 일들이 많아지다보니 학생들부터 나이든 어른들까지 만인의 병중 하나가 바로 디스크
가 아닌가 싶다. 디스크에 대한 잘못된 상식부터, 근본 원인분석, 생활습관, 일상속 운동, 재활에 까지 모든것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실질적으로 디스크질환이 없는 사람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 반갑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하는 것임을 다시한번 깨닫는 요즘, 우리집의 주치의 같았던 한권의 책.
건강이 가장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