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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원천 - 꿈을 이루는 단 하나의 마스터키
타라 스와트 지음, 백지선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8월
평점 :
꿈을 이루는 단 하나의 마스터키

처음 책 제목을 보고 경제서적인줄 알았다가 뭔가 반전같았던건 나만의 착각인가 혹은 출판사의 의도인가?^^
최신 심리학과 신경과학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고안된 정신적 잠재력을 끌어내는 방법을 소개하는 이 책은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학자로 그간의 많은 사례들과 과학적인 근거들을 기반으로 소개한다.

우리의 뇌는 체중에서 불과 2%에 불과하지만 음식의 25~30%를 소비할 정도로 많은 역할을 한다. 뇌와 몸은 서로 긴밀하게
연쇄반응을 일으킨다.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사는 능력은 감정과 논리를 주관하는 뇌의 건강상태와 우리의 허락하에
뇌에서 일어난 사고의 질에 좌우된다.
외부세계의 정보가 입력되면 뇌는 정보의 패턴을 인식해 반응방식을 결정하게 되는데 뇌가 자동조정 되도록 내버려두면
익숙한 패턴에서 벗어나지 않는 삶을 살게된다고 설명한다. 어떤 습관을 들이는 방식과 뇌의 운용방식도 일치한다.
인식과 무의식의 세계라는 말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뇌는 우리에게 유익하든 유익하지 않든, 즉각적인 만족을 주는 가장 쉬운길을 선택한다.
건전한 행동양식이 자라잡으려면 임계수준에 도달해야 하고 일단 그 수준에 도달하고 나면 힘들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 행동을 하게되는것과 같은 원리를 통해 뇌와 신체의 연관관계를 알 수 있다.

어떤 길을 택하느냐, 어떤 사람을 만나는냐에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 잠재의식속에 숨어있는 스스로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많은 요소들 속에서 풍요의 사고방식, 즉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을 근간으로 도전과, 배움 그리고 시련마저
궁극적으로는 스스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여러 사례와 더불어 제시하고 있다.
강력한 의도에 적극적인 행동을 더하면 소망을 현실로 바꿀수 있다는 저자의 말은 많은 근거들에 의해 설득력을 높인다.
논리적 가치부여와 정서적 가치.
사고방식이 긍정적이로 투지가 강한 사람은 위험을 감수하는 확률도 높아진다. 의식적으로 삶에 집중하고 좋은 결과에
대한 확신은 마법처럼 뇌와 신체의 기운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는 과학적인 증거가 실제로 입증되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어차피 피할수 없다면 마인드 컨트롤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
삶의 목표가 어떤것이든 가장 중요한것 중의 하나는 우리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이다.
어떤음식을 먹고, 어떤 수면 습관을 갖고있느냐는 가장 기본중의 기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종종 수면을 줄여
삶의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실수를 종종 범하게 된다는 사실.
이렇듯 우리의 뇌는 다양한 원인들로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새로운 경험과 유산소 운동, 그리고 정서적인 자극은 그만큼 중요한 우리뇌의 활성에너지를 제공하는것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많은 경험은 부수적으로 또 우리에게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사실만으로도 삶의 활력을
높여주는 기회이기도 하다.
꿈을 이루는 방식중의 하나로 책에서 종종 언급되는 것중의 하나가 바로 액션보드를 작성하라는 것이다.
시각화는 어떤 사건을 직접 경험할 때와 그 사건이 벌어지는 방면, 혹은 내가 무언가를 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머리속에
그릴때 일어나는 뇌의 변화가 비슷하다는 놀라운 사실을 차치하고라도, 구체적으로 글로 적는 과정에서 막연한 기대나
상상과는 다른 실천의지를 높인다는 사실은 버킷리스트의 성취를 통해서도 많이 입증된 결과이기도 하다.
운동심리학자들은 원하는것을 시각화 한 뒤 그 이미지에 신체자극을 더하면 해당운동과 관련된 뇌와 몸의 연관성이
긴밀해 진다고까지 증언하고 있다니 그 신빙성을 더 높이고 있다.

이 책에서도 요즘 중요하게 자주 언급되는 마음챙김"이라는 용어가 종종 등장한다. 결국 삶의 질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얼마나 능동적인 삶을 지향하는 것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따라서 이 책의 가장 강점이라고 한다면 과학적, 임상적으로 입증된 여러가지 실천사항들을 기반으로 스스로를 진단하고
실천해 볼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는 것이다. 사고 방식이 바뀌면 자신이 지니고 있는 힘을 더욱 또렷하게
의식하게 되고 삶의 방향또한 구체적인 방향으로 가게 된다는 점이다.
책의 제목에서 잠시 혼란을 가져왔던 나의 착각은 결국 착각이었다기보다 우리의 삶의 가장 기본을 챙김으로 얻어지는
결론과도 같은 것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든다.
인생의 부(富)는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삶의 결과에 자연스럽게 따라와야 한다!는것을 이야기하는것이
아닐까? 결국 부의 원천은 바로 나 자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