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 3권.
칼라페이지도 포함된, 기다린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3권이다.
우라사와 나오키가 창조해낸 이 책... 원작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면서도, 착실히 사건을 따라가고 있다.
아톰의 동생인 우란에 대한 비중이 클 듯 하다. 아톰과는 다른 의미로 그 아이에게 기대를 걸고싶다. 그리고... 드디어, 플루토 등장이다!
<플라티나> 8권.
불사의 생명을 끝내기 위해 인어의 눈물을 손에 넣으려던 나오의 계획은 결국 실패로 끝난다. 그건 아마도 제닌과 아우나의 곁을 떠나고 싶지 않았던 때문이 아닐까..
작가 스스로 호흡이 느린 만화라고 밝히기도 했지만, 참.. 이야기의 진행이 더디다..
이번권에서도 제닌과 아우나의 예전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은지.....^^;;;
<절대마녀> 2권.
이 책은 표지 디자인을 좀 잘못한게 아닌가 싶다. 작품의 경쾌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주지 못하는 느낌이 든다.
단 하나남은 유일한 마녀 스카일라의 주얼을 찾기 위한 여행이 계속되지만, 그가 있다고 생각한 마을에는 그의 그림자조차 볼 수 없었다. 게다가 그녀가 마녀라는 사실이 냉미남 케일러스에게 알려지기까지도......
주얼의 정체가 궁금하다.. 3권예고에서 보일 케일러스의 질투도 빨리 보고프고...^^
스카일라에게 서서히 관심이 가는 케일러스....
<검은 사기> 11권.
현대를 살아가면서 꼭 한번 봐둬야 할 만화가 아닌가 싶다. 어찌나 많은 사기들이 횡행하는지....ㅡ.ㅡ;;;;
이번권은 방문판매사기, 재판사기(이건 정말 걸려들면 중소기업은 끝장이겠더라는...), 생명보험사기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원피스> 44권.
CP9과의 처절한 전투끝에 드디어 로빈의 수갑을 풀어낸 루피일행...
그들은 어느 누구도 뒤쳐지지 않은 채 각자의 역할을 완벽히 해낸다.
죽어가던 메리호까지 합세하여....
살아서 다 함께 돌아가자!!!
<블리치> 26권.
소스케와의 싸움에 대비해 각자 수행에 들어간
이치고, 야스토라, 우류, 오리히메의 이야기들이 주류를 이룬다. 뭐.. 오리히메의 경우는 수행전에 좌절감을 맛보는 단계도 있다.
하지만 미처 수행이 끝나기도 전에 갑작스런 아란칼의 습격이 시작되는데.....!
<우리들이 있었다> 11권.
그러니까.. 야노는 그냥 아무말없이 사라져 버린것이 아니라, 고통스런 과거를 모두 버리기 위해 떠난것이었던 것이다.....ㅡ.ㅡ
하지만, 꼭 그래야만 했던걸까? 진짜 나나미를 좋아하긴 했던거야?
그를 믿을 수가 없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괴로와 하는 야노.....
<방과 후> 2권.
배신감으로 코바야시 선생을 함정에 빠뜨려 교사생활을 그만두게 한 미즈키..
그러나, 뒤에 알게 된 사실은 자신의 아버지가 코바야시 가족에게 했던 엄청난 잘못들 이었다.
번외편 나이프와 소녀는 코바야시의 소년시절 이야기다.
<플래니트 래더> 7권. 완결.
완결이다. 겨우 일곱권인데.. 참으로 오랜시간이 걸렸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때의 감동이 떠오른다. 다차원 우주의 멸망을 막기위해 선택된 지구의 힘없는 소녀 카구야.. 살아있는 무기인 유기황금.. 그리고, 정신없이 벌어지던 사건들..
그에 비해, 결말은.........부족하다.
이렇게 쉽게 그들이 협력하고.. 이렇게 쉽게 멸망할 우주가 구원되는건가? 물론, 그들 입장에선 쉬운게 아니겠지만...ㅡ.ㅡ;;;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겐 뜻깊은 책이다. 처음부터 찬찬히 다시 읽어야겠다.
<신의 물방울> 10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니까, 나는 그 열기가 자꾸 식는다. 대체 와이드판은 또 뭐란 말인가!
물론,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자꾸만 와인을 따게 되는건 여전하지만...^^;;;;
제 3사도에 대한 힌트가 공개된다.
잇세는 로랑과 함께 힌트를 찾으려는 것 같고, 시즈쿠는 친분있는 여러 지인들의 조언을 들어가며 해답을 찾아간다.
<라세츠의 꽃> 1권. 치카 시오미.
<유라라의 달>작가의 작품..
악령 퇴치일을 하는 휴우가 라세츠는 악령에게 찍힌 표식을 가진 영능력자..
그녀의 곁에는 숨긴 능력이 더 클것같은 남자 쿠류와 의뢰를 하러 왔다가 같이 일을 하게 된 역시 영능력자 호시노가 있다.
아직까지는 자잘한 일거리와 등장인물들을 선보이는 내용들.. ^^
1권만으로는 느낌이 괜찮다..
<기억술사> 1권. 강경남.
첨보는 작가이나.. 기억술사라는 왠지 땡기는 제목에 이끌려 구입했다.
저승사자였던 디오는 인간의 기억에 매혹되어, 자신의 사명을 버리고 인간의 기억을 조작하고 대가로 기억을 먹는 기억술사가 된다.
어느 날, 자신의 결계내로 너무 쉽게 들어온 여고생 은우를 만나게 되는데......
일단은 합격점..
진행이 매끄럽지 못하긴 하나 소재도 흥미진진하고, 사건 전개도 괜찮은 듯.. 기대중~
<호러 컬렉터> 1권. 이소영.
그림은 정말 기가막히게 이쁘게 그리는 작가인 이 소영의 신작이다. 제목도 그럴듯하고...
솔직히 중간까지는 좀 실망했다. 동성애 코드가 들어있기도 하고, 얘기도 넘 산만하고.. 뭔가 확 땡기는게 없어서 지루하기까지....
한데, 중반 이후부터는 흥미진진해졌다.
젊음을 위해 피의 목욕을 즐긴다는 엘리자베스 바토리.. 저주받은 물건을 수집하는 이블리스... 살인 도구 컬렉터인 씬..
이 셋에 얽힌 이야기
<방랑소년> 1~4권. 시무라 타카코.
남자가 되고 싶은 여자아이 타카츠키 요시노와 여자가 되고 싶은 남자아이 나토리 슈이치의 이야기.
1권을 보면서는 괜히 샀나란 후회를 잠깐 했지만, 익숙해지면서부터는 이 아이들의 심리를 즐겁게 따라다니고 있다.
최소한의 배경 그림으로 심심한 느낌마저 들게 하는 이 만화.. 약간은 독특하다.
실제로 이 아이들이 서로 다른 성을 추구하는 건지, 아니면 사춘기 한때의 기분인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나쁘지 않은 느낌의 만화...
왼쪽부터 게이인 유키씨, 여장을 한 슈이치, 남장을 한 요시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