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mannerist > 매너의 X-wing 제작법.


소굼님의 요청에 의해 올립니다. 이해 안 되는 스텝은 질문을. 되는 데까지는 설명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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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나머지 세 귀퉁이도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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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나머지 세 귀퉁이도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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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나머지 세 귀퉁이도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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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나머지 일곱 귀퉁이도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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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나머지 세 날개에도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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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나머지 세 날개에도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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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진주 > [수구모뉴스레터]수구모를 아십니까?

알라딘 마을에 "수구모" 창단식이 있었던 것을 아십니까? 수구모 창단식은 새벽별님의 서재에서 시작되었고, 새벽별님은 수구모의 창립 주동자 대표이십니다. 수고모가 창단되기까지의 밑거름은 날개님의 어여쁜 따님 효주양의 수학여행 선물 때문이었지요. 며칠 전 효주양이 수학여행을 다녀오면서 기특하게도 선물을 사오자 새벽별님을 비롯하여 날개님 서재에 모인 우리들은 각기 저마다의 수학여행담을 꺼내기 시작하게 되었죠.

 -자료 1-

새벽별을 보며
우와아!
고등학교 수학여행을 설악산으로 갔는데 그때 무신 머루즙인가 뭔가를 팔았어요, 위장병에 좋다고 하면서. (나중에 알았지만 순 설탕물에다 엄청난 가격!)
떠나기 전에 엄마가 위장병으로 새벽에 깨서 고생하는 걸 보고 갔기에 덜컥 두 개나 샀다가 엄마에게 구박 좀 받았습니다.

 
진주
아아..새벽별님, 저도 거거 샀어요.머루즙인지 머루준지...으헉.. - 2005-05-20 23:15
 
toofool
ㅋㅋㅋ저두요!!! 저두 샀어요!! 그 머루주!!! 게다가 저두 엄마한테 엄청 깨졌었어요!!! ^^:;;;;;;;;;; - 2005-05-20 23:21
 
sooninara
사긴 샀을텐데...후천성 치매증세때문에..제가 빈손으로 왔을리는 없어요..ㅠ.ㅠ
하다못해 효자손이라도 샀을텐데..기억이 안나요..헉헉...슬프당.. - 2005-05-20 23:50
 
날개
저는 어디에선가 무슨 만병통치라는 약초뿌리를 샀었거든요.. 울 엄마 받으면서 아무 소리도 안했지만, 속으론 한숨을 푹 쉬셨을 겝니다..흐흐~
수니님도 잘 생각해 보세요.. - 2005-05-20 23:54
 
클리오
왜 선생님들은 뭐뭐 사지 말라는 이야길 안할까요? 저는 촌스런 큰 빠알간 돌이 달린 그당시 돈 500원짜리 반지를 예쁘다고 샀다가, 죽도록 혼났다는... 그 후유증으로 지금도 돈 이외의 선물, 절대 안합니다. (그 뒤로도 쓸데없는거 샀다고 선물할 때마다 욕먹었거던요.. ^^) - 2005-05-21 00:12
 
새벽별을 보며
머구모를 수구모로 바꿔야 할까요?
수학여행가서 이상한 거 샀다가 구박받은 사람들의 모임.
- 2005-05-21 00:14 
 
날개
크하하~ 새벽별님, 좋아요, 좋아~~ 이거 호응이 크겠는걸요? 대대적으로 모집 한번 하세요..^^ - 2005-05-21 00:16


여기까지 있다가 저는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새벽별님이 쇠뿔도 단 김에 빼버려야 한다고 결정을 내리셨는지 그 야밤에(저도 없는) 급기야  수구모 회원들을 모집하고 창단식을 하고야 만 것입니다.

-자료 2-

수구모를 찾습니다. (댓글:146)
2005-05-21 00:33

중고등학교 때 수학 여행.
경주, 설악산 기타 등등으로 단체 여행을 떠나면 우리들의 코묻은 돈을 노리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았지요?
순진했던 우리는 얼떨결에 여러 가지 것을 삽니다.
설악산의 머루주, 시뻘건 돌이 박힌 반지, 효자손, 자잘한 기념품...
기쁜 마음에 그런 것들을 주섬주섬 사 들고 집으로 들어 와 엄마에게 내밀면 돌아오는 것은 엄청난 구박. 혹은 뒤로 돌아서서 내뿜는 한숨. 뭐 그런 것들이죠.

수구모는

학여행가서 이상한 거 샀다가 박받은 사람들의 임입니다.

문득 궁금해졌어요. 그 시절 여러분은 무얼 사셨나요?/새벽별을 따라

하며 수구모 회원을 모집하신 겁니다. 그러자 알라딘에서는 벌떼같이 수구모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저기 저! 댓글 숫자를 보십시오. 146! 저것이 다 수구모 알라디너들의 가입의사를 알리는 댓글들이지 않겠습니까? 놀랍습니다! 우리 알라딘에 저토록 수구모들이 많았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새벽별을 보며
깔깔깔! 수니나라님은 이미 효자손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리 알고 계셔욧!
- 2005-05-21 00:38
 
조선인
전 둥글레를 샀던 기억이 납니다. 다 썩은 거루요. ㅠ.ㅠ - 2005-05-21 00:38
 
파란여우
하하하. 제가 산 것도 있군여...^^ - 2005-05-21 00:38
 
조선인
앗, 효주에게 박수치러 가야겠군요. 휘리릭~ - 2005-05-21 00:38
 
클리오
이야! 이 알라딘에서 바보돌대가리새클럽 이외에도 저를 받아주는 모임이 있군요. 흑흑... (어라~ 근데 이것도 어째 제가 지향하는 엘레강스~한 모임은 아닌듯 싶습니다... ^^;;) 그래도 좋아요, 좋아!!! ^^ - 2005-05-21 00:39
 

날개
크헉 ㅡ.ㅡ;; 하지만 만병통치 약초뿌리란 말여요~~!!! - 2005-05-21 00:48
 

울보

감말고는 아주 자질구래한것들을 샀겠지요,
친정집 어디엔가 있을걸요,, - 2005-05-21 00:56

 

새벽별님과 진주의 설악산표 머루주는 그래도 게 중에 양반이었습니다. 수니나라님은 약소한 <효자손>을 등록하고 수구모로 들어왔으나 빨래 삶는다고 다 태운 건망증을 미루어 보건데 아마 기억못하는 엄청난 선물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비롯하여 조선인님의 다 썪어빠진 <둥글레 가루>는 거의 실신지경으로 이끄는 선물 목록이었습니다. 그리고 날개님의 <만병통치약 약초뿌리>도 만만찮았괴, 울보님은 <감>도 모자라 자질구래한 것들을 샀답니다. 과연 그 감을 어떻게 집까지 고이 모셔 올 수 있었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이 날 수구모 창립멤버들은 알라디너들도 모자라 외부인사까지 초청하려는 열성을 보였습니다.

자료 3.

조선인
날개님, 그러고보니 제 친구가 설악산에서 오색약수와 약초를 바가지로 샀던 적이 있습니다만. 수구모를 한 명 더 모집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깝다. 연락이 끊겼으니. ㅋㅋㅋ - 2005-05-21 01:02
 
클리오
아니, 약수도 돈주고 산단 말입니까.. 정말 세상 사람들은 너무해요... !!! ^^;; - 2005-05-21 01:03
 
새벽별을 보며
옥으로 만든 목걸이!
남편이 옆에서 그러는데 저도 효자손 샀대요. 남편이 우리 집에 처음 인사드리러 왔을 때 엄마가 효자손을 만지작거리며 얘기해 줬다는데요?
악의 축에는 정말 별별 것이 다 있군요.
- 2005-05-21 01:

toofool
ㅋㅋㅋ압권은 저희 오빤걸요!! 호랑이가 그려진 빨간 타월!! 우하하하하~~ - 2005-05-21 01:22

 

창단식과 아울러 수구모들은 순진한 중고딩이들의 주머니를 터는 얍삽한 상인들을 퇴치하기 위해 <악의 축>선언을 하였습니다.

자료 4.

sooninara
설악산이 악의축이군요^^ 경주는 그정도는 아니었던듯...
새벽별님.,눈을 반짝이면서 머루주를 아무것도 아닌것..약초와 둥글레에게로 관심을 넘기시려하십니까? 두병 사신 새벽별님도 만만치않아요^^ - 2005-05-21 01:07
 
sooninara
나도 설악산 갔었으면 약초도 사고 둥글레도 사고..오색약수도 사고 머루주도 샀을텐데..왜 경주로 갔냐구요?? - 2005-05-21 01:09
 

toofool
잉!! 제가 잠시 딴짓하던 사이에 이런 수다 한판이!!! 흑..
참, 참고로 저두 효자손샀어요, 효자손은 사왔을땐 무지 욕하시더니만 써보시고는 맘에 드셨는지 꽤 요긴하게 쓰였습죠^^ 뿐만아니라 옥으로 만든 목걸이도 샀어요!! 저희엄마가 장신구류를 좋아하셔서 고고한 한마리 학이 위에 금으로 입혀진, 타원형으로 된 금목걸이 그거 있잖아요, 저는 당연히 엄마가 좋아라하실줄 알았는데....이럴루가!! 알고보니 그 금은 그냥 도금(수학여행인데 당연? 금시세를 몰라서 그정도 가격이면 당연히 14k정도는 되는줄 알았죠...^^a), 더불어 엄마는 그런 도금따위 알레르기이심....철퍼덕!! 디지게 혼났슴당!
약초랑 약수도 제눈에 띄었으면 샀을지도...!! ^^:;;;;; - 2005-05-21 01:13
 
toofool
ㅋㅋㅋ설악산 = 악의축!! - 2005-05-21 01:13
 

수구모 회원들의 상상을 불허하는 각양각색의 구박받을 선물들 때문에 겪은 고충을 털어 놓으며 동병상련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자료 5-

새벽별을 보며
그게요. 그 머루주 병이 유리 병이잖아요. 숙소를 몇 번 옮겼거든요. 4박 5일 동안 한 여관에 있던 게 아니라. 짊어지고 다니느라 아주 혼났어요.
아휴... 작은별도 2학기에 수련회를 가는데 이 녀석은 또 뭘 사 올라나요?
- 2005-05-21 01:11

sooninara
클리오님..디지게 혼낫다니까..아마 매도 몇대 맞으셨을걸요? 그냥 껴주시죠? - 2005-05-21 01:17
 
toofool
클리오님, 저는 머루주도 샀다니깐요!!! 그게 저희집 냉장고에서 1년이상을 묵히고 또 묵혀서 결국 1년뒤에 또 혼나며 버려졌다는 슬픈 비극도 있사와요!! 가입시켜 주시와요!!! TㅂT - 2005-05-21 01:18
 
toofool
ㅋㅋㅋ네, 울 오빠가 사온거 또있어요, 효주양이 사온 나무판의 세로 모양으로, 여기에 또 호랑이가 새겨져 있었답니다!!! - 2005-05-21 01:25
 

이렇게 각기 저마다의 애달픈 사연을 털어놓으며 현재 알라딘의 여러 동아리들 가운데 가장 거대한 맘모스 클럽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알라딘에는 크고 작은 여러 종류의 동아리들이 있는데 정식 등록을 하지 않은 관계로 제가 아는 것은 클리오님이 가입된<바보돌대가리새클럽>과 미녀로 통하는 스텔라님, 세실님, 진주 등을 미녀들 가운데 볼이 통통한 사람들 모임<볼살통통클럽>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더 많은 클럽이 있다고 추측합니다.

<수구모>에서는 앞으로도 더 많은 회원들을 연중무휴로 모집하오니 누구든지 사례가 있는 분은 직접 가입의사를 밝히시길 바랍니다.

-050525.진주

꼬리 : 새벽별님 서재에서 무단복재하였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자료를 보시기 원하는 분은 새벽별님의 서재로 가셔서 마저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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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전달에 앞서,알라딘 뉴스레터의 일방적인 횡포에 더이상 잠자코 있을 수 만은 없다는 사명감 아래,저희 뉴스레터 호외판은 탄생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저희  호외판이 이번 한 번으로,단명할지 아님 지속될지,그것은 장담할 수 없으나,알라딘마을의 언론자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창간호를,알라디너 여러분들에게 바칩니다.

 

 기획특집.

<알라딘 뉴스레터 발행인 마태우스,그에 대한 소문과 진실.. >

 

 1.마태우스님은 로맨티스트?

 

얼마 전 알라딘의 대표적 미녀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던 kimji님이,정말로 놀랄만한 고백을 하신 것,다들 기억하실 겁니다.결혼을 하신 유부녀였다는 것과 이제 곧 아이엄마가 될거라는 소식이 그것인데요..평소 kimji님을 남모르게 사모하시던 마태우스님은 그 소식을 듣고 굉장한 충격을 받으신 것 같습니다.(사실 마태우스님이 아신건 좀 더 이릅니다) 그도 그럴것이 2004년을 마무리 했던 흑백TV의 알라딘 가상서재뉴스에서 당시 mannerist님과의 결혼이란, 타이틀 뉴스의 주인공으로  당연하게 처녀로 그려졌기 때문이지요.그에 대한 반응들 역시도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어서 그것만을 철석같이 믿고 계시던 마태우스님은,심한 충격을 받으셨습니다.

 


당시 사진의 일부..

 

그래서 마태우스님은 자신이 이제까지 속아왔던 것에 대한 분을 삭이지 못하고 급기야 알라딘 감사원에 진상조사를 지시했고,곧바로 이들은 비밀리에 진상조사에 나섰다고 합니다.일단 참고인 자격으로 흑백TV와 mannerist님을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결과 이들은 일부사실을 시인하기에 이르렀는데요.그것은 kimji님의 결혼사실을 이들이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그럼에도 흑백TV는 2004년 가상서재뉴스에서 kimji님을 처녀로 그린 것은 너무 뻔뻔한 행동이었지 않느냐? 하는 질문에는,그건 오해다.그때까지는 몰랐다고 항변했는데요,그것에 관한 사실여부는 아직도 조사중에 있다고 합니다.


한편,마태우스님은 이 사실을 알고나서 흑백TV와 mannerist님의 처신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면서,왜 진작 귀뜸해주지 않았느냐고 이들을 부여잡고 원망했다고 합니다.최근 마태우스님의 술일기는 그러므로 매우 슬픈 의미에서의 그것이었는데요,그럼에도 마태우스님은 특유의 위트와 여유를 페이퍼에 담아냄으로서,깜쪽같이 이 같은 슬픈사연을 혼자만 간직하려 했었다고 하네요.


청주번개 증거자료 -술일기 54번째에서 발췌.

3. kimji 님

이분에 대해서는 길게 말을 해야겠다. 단아한 모습과 잔잔한 호수같은 글로 인기를 모은 김지님이 글쎄 결혼을 하셨단다. 작년 언젠가 김지님이 책 정리를 한 적이 있었다. 책정리를 하는 건 책꽂이를 샀을 때와 이사갈 때밖에 없는데, 김지님은 청주에 있는 신혼집으로 이사를 오시려고 그런 거였다. 그 뒤 여행을 간다고 해놓고 결혼을 한 것. 진작 알았으면 축하 선물이라도 드렸을텐데.

...(중략)

실제로 본 김지님은 사진보다 더 청초해 보였다. 내면에 많은 걸 담고 있어서 감히 범접하기 어려운 그런 분위기도. 몸 안에 다른 생명을 지니고 계셔서 일찍 가신 게 아쉬웠다. 얘기도 많이 못나눴는데...

 

역시나 진한 아쉬움이 글 곳곳에 묻어남을 잘 확인 할 수 있다.

 


kimji님..

 

한편,마태우스님은 흑백TV와  mannerist 님에게 모종의 거래를 제시했다는데요,그것은 잠시 뒤에 제2특종으로 다루기로 하겠습니다.그에 앞서,마태우스님은 한때 연모했었던 kimji님을 마음에서 진정으로 떠나보내기 위해 번개형식을 빌려 청주로 내려가셨습니다.혹시 그때 동행하셨던 다른 알라디너들은 마태우스님의 그런 마음을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마태우스님은 역시나 내색하지 않으시고,kimji님의 축복을 진심으로 빌어드렸다는 후문입니다.마태우스님,정말 멋진 로맨티스트이지요?..


kimji님에게 당시 마태우스님이 특별한 어떤 행동이나 말을 하는 걸 느끼셨는지 곧바로 여쭈었습니다.그랬더니 눈길이 남달리 그윽하긴 했다는군요.그러나 그건 술이 취하셔서 눈이 풀린 걸 거라고,같이 동행하셨던 클리오님께서 증언해 주셨습니다.*^^

 

**<잠시 쉬어가는 코너-이 한 권의 책>..

 

 알라딘마을을 이끄는 힘은 역시나 엄마들의 파워일텐데요..그런 맥락에서인지,요즘 이 책이 눈에 띄게 알라디너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최근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신생아 학대사진파문과 맞물리면서 더욱더 많이 읽히고 있다고 하는데요,주부들,예비엄마들 뿐만 아니라..총각인 갈대,흑백TV,운빈현,마태우스님까지 이 책에 대한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어떠한 선택이 미래의 내 아이에게 가장 좋은 조건에서 이 세상과 조우하게 하는 것인지를 곰곰이 되묻는 수작이라 할만 합니다.

 

<독자투고-디카로 만나는 세상>..

 


백만불짜리 무릎..

파란여우님 투고.-채연,이효리 다 덤벼!

 

 

2.마태우스님의 치밀함..


kimji님을 마음속에서 떠나보낸 후,마태우스님은 잘 아시다싶이 머리를 짧게 자르셨지요.역시나 특유의 위트로 상황을 넘기셨지만,알만한 사람들은 그간의 사정을 눈치채고,오히려 숙연해 했다는 후문입니다.

 


충격으로 머리를 자르신 마태우스님..

 

마태우스님은 이내 활력을 되찾으시고, 흑백TV와  mannerist님에게 거래를 제안 했는데요.그것은 kimji님 만큼의 미모를 갖춘 다른 알라딘 미녀를 소개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흑백TV는 알라딘마을에서의 추방을 염려해,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동의했고,mannerist님은 마태우스님의 여린 모습에 감동해 기꺼이 응했습니다.그러나 흑백TV는 나이대의 제한으로 누나들과의 접촉이 힘이 들었습니다.그래서 곧바로 마태우스님에게 제재를 당했는데요.흑백TV의 서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동안 발걸음이 뜸했다는 걸 아시겠지요?..그것이 바로 제제기간이었던 겁니다.그러니 알라딘 대주주이신 마태우스님에게 잘 보여야 합니다!


누님1..

반면 mannerist님은 활발하게 활동하시며 마태우스님을 기쁘게 해드렸는데요.mannerist님이 그동안 만나온 알라딘의 미녀들을 한 번 보세요.전부다 mannerist님보다 나이가 위입니다.

그동안 mannerist님의 행적에 대해 저 분은 유난히 연상을 좋아하나보다,고 생각하셨던 분이 계시다면,그건 진실이 아닙니다.이젠 눈치를 체셨겠지요?..그 만남들은 마태우스님을 위한,마태우스님에 의한,의도된 만남이란 거지요.이제 어느정도 이해가 되시겠지요?..

 


누님2..

 

후기:창간호에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분들,일일이 호명해 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저희는 이 같은 극비사실이 보도된 후,마태우스님에 의해(?) 이번 한 번으로 호외 발행이 끝날 수도 있지만,생사를 걸고 최선을 다했습니다.무엇보다 알라디너들의 알권리가 우선이라고 생각했기에 이런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만약 알라디너들의 열렬한 호응이 있다면,알라딘 뉴스레터 호외발행은 쭉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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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5-05-19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재밌네요

날개 2005-05-20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백TV님 아주 기발하신 분이죠? ^^
 
 전출처 : 파란여우 > 오월의 숲길 모퉁이를 지나며

 

 저 길모퉁이를 돌아서면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지금은 안정적인 초록의 자태를 드리우고 있는 연두시절의 추억이란 제 보금자리를 부지런히 가꾸고 있던 박새와 등에 점박이 무늬를 지닌 무당벌레와 길고 섬세한 더듬이를 지닌 사슴벌레의 길목이었을 터. 살면서 내가 지나쳤던 모퉁이 길목에는 어떤 이름들이 기다려왔던가.

 때로는 절망과 한숨과 기쁨과 작은 행복과 눈물이라는 살아있음의 축복과 아픔의 이름들.

 

 

 

 

 

 사실, 비스듬히 돌아선 길 모퉁이를 지나치면 어두운 숲길에서 두려움과 떨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조심스럽게 내딛는 발목을 비추던 숲속의 햇살, 먹고 새끼치고 기도하는 목숨들이 이 곳 어딘가에서 낯 선 방문객의 어설픈 발자국을 지켜보고 있겠다.

 

 

 

 

 

 



 

정상으로 가는 길. 아, 눈이 부시다. 초록의 유혹은 대책없이 대성가곡 합창을 부르고 지금 내게 있어 최고의 농염미로 여린 내 손목을 잡아 이끄는 너는 대체 누구냐.

 

 

 

 

 

 

 


 조팝나무 한 그루 내 작은 키에 맞추어 거기에 서 있다. 지난 해 나를 설레게 만들었던 너. 거칠고 투박하고 더렵혀진 내 손으로는 너의 순결한 살갗을 만질 수가 없어서....

사랑스러운 것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너의 이름은 그리운 첫사랑

 

 

 

 

 

 세상에서 아름답고 그리운  것이어디 첫사랑 하나 뿐이랴. 비록 환희의 꽃은 피우지 못할망정 작은 잎파리 하나 피워내는 일도 충분한 축복이 될 수 있음은 대지가 우리에게 가르쳐 준 또 다른 성서.

명감 나무 잎사귀에 바람아 부디 순탄하게 지나가기를.

 

 

 



하늘.  너무나 벅차고 고결한 이름.

태초에 땅이 있었고 하늘이 있어 오늘은 감사의 기도를 올리며

거짓으로부터 벗어나 오직 참된 자기로부터 스며나온 이 한때의 육신

너를 닮은 아해를 낳고 싶다.





사심없이 땅과 교접하여 생명을 잉태하는 일을 하늘은 동의한다. 착한 토양과 지렁이와 나뭇잎의 산화로 얻은 생명이란 어쩌면 가장 숭고하게 정분이 나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길 모퉁이를 돌아서면 정분이 나서 이미 성숙한 또 하나의 화소(話素)가 기다리고 있구나...이것은 '할'이다.

 

 

 


 

나는 이제 하하 소리를 내어 웃는다. 초록을 만나는 일, 대지와 교접하여 생명을 잉태하는 일도 사실은 별 거 아닐지도 모른다고 시건방을 떤다. 불현듯 나뭇잎사귀 동시에 부르르 떨고 눈을 뜰 수 가 없다. 이 아찔한 현기증은 어디서 오는 것인가.나를 덮쳐오는 저것의 눈부심에 정신을 잃고...

 

 

 

 

 




 

추락.......

오만한 내 발목을 무참하게 일시적으로 꺽고 육신을 뒹굴게 만든 낭떠러지. 너무나 짧은 순간에 바닥으로 굴렀던 저 가혹한 언덕 길. 세상에 길은 왜 이리 다양하게 나 있던가. 예상밖의 충격은 상처를 주고 기운을 소멸시킨다. 낭떠러지 절벽 위의 태양아, 쓰러진 내 발목에 다시 햇살을 다오. 부디.....

 

 

 



 

제비꽃

주저 앉은 자리에서 만난 너. 무심코 네가 거기에 있었음이 지금 내게는 고맙다.

너의 이름은 눈물.

너 하나 만나기 위하여 길 모퉁이를 지나쳐 이곳까지 찾아 온 나를 내치지 말아 주기를. 그 기나긴 고단한 발걸음의 수고를 너는 알고 있지?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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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하이드 > 스티커를 만들어 Boa요 ~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오 보라색 펄의 엑스자 모양이 예사롭지 않구려.

원하는 도안을 준비하구려.

마크라이든의 '책읽는 사람...아니 해골'을 준비하였사옵니다.

적당한 크기로 자르시오. 아니, 네모 하나 자르는데, 왠 가위질을 그리 많이도 한단 말이오?

소녀, 원래 자대고도 줄 똑바로 못 긋는 재주를 타고 났나이다.

왼쪽으로 넣으시오.

요렇게 말입니까?

이제 주욱 당기시오.

오오오오오- 놀랍사옵니다.

뭘 그걸 가지고 이제 저 위로 올려 찢으시오.

굉장히 잘 찢어지는군요! 종이와 비닐의 찢김이 스무드한 것이( 삐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완성!

나의 몰스킨 다이어리

위의 비닐을 벗기고 ( 벗긴 비닐 주위. 끈적끈적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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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 현상 2005-05-04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어려운 일을 왜 한담-_-
헤헤 날개님 다밋포스 이야기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 이름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날개 2005-05-05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책님은 아직 여자의 마음을 모르시는군요!!! 하하~ 저런 아기자기한 것들이 얼마나 재밌는데,,,,, 상식으로 알아두세욧!
책이 재밌었다니 보내준 보람이 있습니다.. 휴일인데 뭐하실까나? 좋은 하루 되세요..^^*

날개 2005-05-05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 하이드님께 물어보셨어요? ^^

릴케 현상 2005-05-05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아는 여자는 안 그랬따우-_-

해적오리 2005-05-05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여자도 여자 나름이니까요.

근데 저거 정말 신기하네요. 스티커 만들어서 선물하면 좋겠다.

날개 2005-05-05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책님, 그..그랬어요? 에이~ 뭐.. 그럴수도 있죠.. 하지만 좋아하는 여자들이 더 많다구욧!^^;;;
날나리님, 그죠? 이쁜 그림들 가지고 만들어서 주면 좋아할 것 같은데... 그러니까.. 일부 사람들이요..ㅎㅎ

2005-05-11 16: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05-11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아아아앗!!! 정말이요? 오마나~~ 좋아라.. >.<
입은 히죽히죽 벌어집니다만, 이..이래도 될까요? ^___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