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지로의 소설로는 <칼에 지다> 이후 두번째다.  1995년에 쓰여진 소설이니 좀 오래된 것...

어린시절에 자살한 형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가진 주인공 신지는  돈밖에 모르는 아버지를 경멸하여 어머니와 함께 집을 나와 평범하게 살고있다. 그러던 어느날 지하철을 통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면서 자신의 과거, 아버지의 과거를 보게되고, 감추어졌던 비밀들과 사건들을 밝혀가는 내용이다.

내용을 모르고 읽었다가 갑자기 주인공이 시간여행을 하는 바람에 순간 깜짝 놀랐다..^^;;; (이 작가가 이런 환타지류도? ㅎㅎ)

두껍지는 않으나 결코 가볍지 않은 소설이다.  재미나게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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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6-03-08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칼에 지다....징징 울면서 좀 전에 다 읽었어요
나빠요~아사다 지로 ㅜ.ㅡ

날개 2006-03-08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빠요! 몽님을 울리다닛~ ^^ (저는 안울었어요...ㅎㅎ)

Kitty 2006-03-08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날개님 내공이 강하셔요!
저는 완전 항복 ㅠ_ㅠ 잠옷 축축 이불 축축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울면서도 뭔가 계속 분했어요 ㅠ_ㅠ

날개 2006-03-09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찡~하기는 했지만 울지는 않았어요..
근데, 대부분 우셨다고 하더라구요..^^

Mephistopheles 2006-03-09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소설을 읽어봐야 겠네요...읽고 안 울거나 찡하지도 않으면..
피도 눈물도 없는 것이 되는 건가요..??

날개 2006-03-09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재가 원래 피도눈물도 없는데도 찡했으니, 메피님은 펑펑 우실거여요..^^

2006-03-11 09: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6-03-11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오늘 받았어요..^^님 서재로 갈께요~
 

 누군가가 재밌다는 평을 했길래 구입했는데, 나는 지루했다.

큰나무에서 나오는 책은 굉장히 두껍다. 다른데 같으면 두권으로 내었을법한 분량..
두꺼운 책이 보통땐 상당히 만족스럽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는 언제 끝나나 싶어 계속 두께를 확인하는 사태가.....ㅡ.ㅡ;;;;

같은 미술학도에 이름이 비슷한 두 남녀 이서연, 임서현..
각각 나름의 아픈 과거를 가지고, 한발씩 다가서서 사랑을 이루어가는.. 조금은 분위기가 있었어야 할 로맨스소설이지만,  뭐랄까.. 그다지 분위기가 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유쾌하지도 않은 좀 어정쩡한 상태의 소설이 되어버렸다.

그냥저냥 평범한 소설.. 찾아서 읽을정도는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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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6-03-08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꺼운 책의 슬픔....흑~

날개 2006-03-08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이런책은 두껍다니까요..ㅠ.ㅠ

진주 2006-03-09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제 맘은 언제든지 열려 있답니다. 사랑해도 됩니다^^

아영엄마 2006-03-09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는 동안에 남은 두께를 확인하고 하는 책은 대게 진도가 잘 안나가는 책이던데..^^;;

Mephistopheles 2006-03-09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가면 한권으로 내도 되는 책을 여러권에 큰활자로 내는 것도 영 아니올시인데 말이죠..^^

싸이런스 2006-03-09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책 많이 읽으시는 거 같아요. 부러워요!

날개 2006-03-09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사랑해요!^^
아영엄마님.. 저는 그런책일수록 억지로라도 빨리 읽어버려요.. 제 손에서 떠나보낼려고..ㅎㅎ
메피님.. 이 책이 두권으로 나와 돈 더들이고 구입해야했던게 아니라 천만다행이었어요..^^
싸이런스님.. 소설책은 맘만 먹으면 주루룩이죠 뭐..^^
 

 아아~ 스카페타 시리즈가 이렇게 재밌었단 말인가~!

처음 읽은 스카페타 시리즈는  <남아있는 모든것>이었다. 이게 몇번째 시리즈인줄은 모르겠으나 만두님의 이벤트때 선물로 받았었다. 하나, 그때는  스카페타의 매력을 미처 알아채지 못했음을 고백한다...ㅡ.ㅜ
역시 시리즈는 1편부터 읽어야 함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케이 스카페타 박사도, 마리노 형사도 넘 맘에 든다..

두권을 폭 빠져서 읽었다.
그러니까.. 요 다음거는 이제 어떻게 찾아 읽느냐만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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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3-08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억~ 날개님 몽땅 보세요~

날개 2006-03-08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천히 다 찾아서 볼께요...^^ 아자~

mong 2006-03-08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리노 형사, 갈수록 마음에 드실껍니다
ㅎㅎㅎ

날개 2006-03-08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옷~ 갈수록이란 말이죠?^^

Kitty 2006-03-09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저도 이거 읽다 말았는데;; 다시 열심히 읽어야겠군요.

날개 2006-03-09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왜 읽다 마셨어요?^^ 뒤로 갈수록 재밌어요~ 꼭 보세요!

icaru 2006-03-09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법의관 있거던요... 날개님의 격찬이라니..꼭 보겠습니다... 재미가 몹시 궁할 때...꼭이요...

마태우스 2006-03-09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거 읽는 순서가 있던데...전 하이드님한테 물어봐서 대충 다 읽었어요. 첨엔 재밌었는데 계속 읽다보니 물리더이다. 지금은 쉬고 있는 중..

Mephistopheles 2006-03-09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부터 적금부터 들고 혜약일 되면 그때 리뷰를 몽짱 몰아서 봐야 겠군요.
리뷰에 나오는 책들만 보면 왜 다 사서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나요~!!

날개 2006-03-09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카루님.. 그러셔요.. 술술 읽힐겁니다..^^
마태님.. 그래요? 어느 정도까지 가면 물릴래나~ ㅎㅎ
메피님.. 저는 그래서 리뷰를 잘 안봅니다...흐흐흐~
 

 사실은 살짜쿵 후회하고 있다..
내가 어쩌자고 읽은 책마다 번호붙여 코멘트 달기를 시작했단 말이던가....ㅠ.ㅠ  아아~ 구찮아 죽겠다...(진짜 리뷰 열심히 올리는 분들 존경한다!!!)

코믹로맨스물이다.
여주인공을 엄청 구박하고 막대하는 듯하지만 사실은 여주인공에게 엄청 빠져있는 남주인공...... 이라는 구도는 <천생연분>이나 <백로와 까마귀>에서와 얼핏 비슷하다.
아버지의 빚때문에 고등학교 졸업도 하기전에 결혼하게 된 열아홉 심청..(이름도 참~ 일부러 이리 지은듯...)
동갑내기로 어려서부터 심청을 찍어놓았으나 애정표현을 구박으로밖에 못하는 유신..
두 사람의 신혼이야기를 코믹하게 엮어놓은 이야기이다.

한데, 뭔가가 부족한듯 빠져보인다. 완성도도 떨어지는 것 같고..
여주인공 심청의 성격이 맘에 안들어 더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그럭저럭 평작 정도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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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6-03-08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계속해 주십사하고 추천~ㅎㅎ

날개 2006-03-08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님, 이뻐! 흐흐~
 

 계속 뒷북중이다..
사실은 같이 배드민턴 치는 언니네 갔더니, 안봤던 책들이 몇 권 보이길래 빌려달래서 읽고 있는 중이다..^^ (도대체 집에 있는 책들은 언제 읽을건데~? 거기다 판다님께 빌린 책도 쌓여 있지, 아마?)

대충 어떠한 책이리라고 짐작을 했었는데, 역시 내 짐작대로의 유쾌 발랄한 소설이다..
읽으면서 알라딘의 모님과 모님을 떠올렸다... (누굴까?^^)

연애에 안달하고, 초대 못받았다고 삐지고, 부모님의 남자친구 성화에 짜증내는 이 여자..
투덜거리고, 실패하고, 좌절하고, 다시 희망에 부푸는 모습들이 너무 귀엽다..
술 취한 뒤에 올리는 음주일기(몇 줄 뿐이지만...)에 웃음을 터뜨리고,
다이어트 하느라 매번 올리는 몸무게의 수치가 확확 변하는데 놀랐다..(근데 진짜 3~4Kg씩 늘었다 줄었다 하기도 하는건가?)

2탄도 있던데.. 이것만큼 재미있으려나 모르겠다..
어쨌거나... 브리짓의 연애생활에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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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2-28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탄은 좀 억지스럽긴 한데, 그래도 재밌어요.
모님과 모님은 누구실까나, (설마;; 저는 아니겠지요 ^^;;)

2006-02-28 2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6-02-28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하이드님...!^^
왜 설마라고 하시는걸까요? ㅎㅎ

물만두 2006-02-28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절대 저는 아니겠네요^^

Mephistopheles 2006-02-28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참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아울러 OST도 아주아주 좋았던 기억도..^^

2006-02-28 22: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6-02-28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하이드님 평이 적절해요..
2탄은 좀 그렇긴 해도.. 나름 재미있어요.. ^^
전 영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제일 맘에 들었어요.. ^^

진주 2006-02-28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더 절망입니다 날개님..
님께서 뒷북이라는 책을 저는 읽어 본 적도 없고, 책도 아예 없으니까요..
절망, 낙망, 안절, 부절,@#%###@#&@!!

mong 2006-03-01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르네 젤위거 가 이상하게 별로라서
영화도 안보고 책도 별 생각이 없었네요 ㅎㅎ

세실 2006-03-01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영화 재미있게 봤어요! 로맨틱 코메디를 좋아하거든요~~~

chika 2006-03-02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din.co.kr/blog/mypaper/830544

헤헷,,, 좀 봐주셨음 하는 페이퍼라서요... (아, 앞부분 말고 뒷부분 ;;;;;;)

고맙다는 인사를 몇번씩이나 해도 모자랄꺼 같다구요~ ^^;;


날개 2006-03-02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절대란 말을 붙이시다니! (노코멘트~^^)
메피님.. 영화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영화도 못봤어요!^^ 음악이 그렇게 좋나요?
실론티님.. 후후~ 다들 나름 재밌었다고 하니 대략 알만합니다...^^
진주님.. 진주님은 더 깊이있는 책을 읽으시느라 그런거니까 괜찮아요!
몽님.. 아니, 르네 젤위거 싫어하세요? (근데, 그여자가 누구더라...ㅡ.ㅡ;;;)
세실님.. 저도 로맨틱 코미디 너무 좋아해요~!^^
치카님.. 보러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