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치카님께 부탁받은 로맨스책을 사려고 중고시장을 둘러봤다.
한데.. 둘러보다보니 새로나온 책도 많고, 왜 이렇게 읽고 싶은게 많은건가.....ㅠ.ㅠ
그래.. 나 한동안 로맨스 소설을 너무 안 읽었다.
로맨스 소설 리뷰를 보고서 내 서재 즐찾했다는 사람도 있는 마당에..
이건 게을러도 너무 게을렀다..

그래서.. 질렀다.
어... 그냥 조금...
그러니까... 정확하게 말하자면 25권........
금액은?
차마 액수를 더해보지 못하겠다....ㅠ.ㅠ

오늘부터 책들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아... 나 한동안 로맨스 책에 빠져 지내련다~(없으면 책 읽고 있으려니.. 생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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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6-02-01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새벽별님.. 격려 캄사합니다~^^

물만두 2006-02-01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맨스책은 원래 그렇게 지르게 되죠^^

날개 2006-02-01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해해주는 사람들 많은 나라.. 알라딘 나라... 흐흐~

아영엄마 2006-02-01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25권씩이나..@@;;(제가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그 큰 손놀림에 놀라고 마는 여인네입니다..^^;;)

하루(春) 2006-02-01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그냥 조금...'이에요? 으음... 손 큰 날개님이라 불러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stella.K 2006-02-01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25권! 저는 지금 애써 자제하고 있는 중이어요. 지금도 책이 방안 그득이라. 그러고 보면 저는 차~암 책을 안 살려고 바둥거리는 것 같아요. 흐흐.

mira95 2006-02-01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5권요? 와우~~~ 대단하셔요.. 저도 그렇게 왕창 질러보고 싶어요~~~

날개 2006-02-01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그게 말이죠..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 그러다보니...ㅠ.ㅠ
하루님.. 원래 이렇게 많이 사려던건 아니었다구요~~~~!!!
검은비님.. 많아서 다 적지는 못하지만 조만간 차근차근 페이퍼 올리죠....ㅎㅎ
스텔라님.. 애써 자제하지말고 우리 다같이 질러보아요~
미라님.. 할 수 있습니다.. 같이 합시다! 흐흐~

놀자 2006-02-01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동안 즐거우시겠어요^^ 어떤 책들을 샀는지 궁금하네요-!
나중에 독서기록을 보면 알수있겠죠?^^; 재미있게 읽으세요~~~

날개 2006-02-01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 후반부터의 신간들 위주예요.. 가장 최근꺼는 지옥의 연인이라는 네권짜리 책....^^
재밌는건 팍팍 티나게 알려드릴께요~^^

실비 2006-02-02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공개해주셔요^^ 보고 싶습니다..+_+

날개 2006-02-02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의 바다 라는 세권짜리 책도 무쟈게 재미나다고 해서 샀답니다..흐흐~

바람돌이 2006-02-02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5권이라니.... 퀙!!! 얼마전에 16권 지르고 숨도 못쉬고 있는 저랑 비교됩니다요. ^^

Kitty 2006-02-02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25권 !!!
리뷰 기대하옵니다~ (날개님의 신간 안내와 더불어 또 하나의 즐거움이 늘었어요 ^^)

모1 2006-02-02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조금이 25권이면....보통은 몇권인지 상상이 안가네요.

미미달 2006-02-02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맨스소설, 요즘 저도 가끔 읽곤 하는데 의외로 재미있더라구요. ^ ^

chika 2006-02-02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끄아아아아~~~~~~~~~~~~~~~~~~~~~~~~~~~~~~
정녕 제가 '그냥 조금'지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 '지름신 사자'란 말임까?
오혹~ ^^;;;;
제 올케를 위해 골라 주신 날개님의 안목을 두근거리며 기대하고 있겠슴당^^

mong 2006-02-02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쑤~날개님의 로맨스 독서에 박수를~
^^

paviana 2006-02-02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헤라디여~~~
언젠가 날개님 집을 습격하고 말테야.ㅠㅠ
고등학교때 하이틴 로맨스를 하루에 한권씩 학교에서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군요.ㅎㅎ

울보 2006-02-02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재미나게 읽으세요,
한동안 책읽고 쭉 페이퍼가 올라오겠네요,, 기대기대,,

2006-02-02 1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6-02-02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둘때 없으면 방출하세용~~!^^

날개 2006-02-02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그나마 중고책 사는거라 견딜만 합니다..ㅎㅎ
키티님.. 역시 만화팬은 로맨스팬이기도 하다는.....^^
모1님.. 상상하지 마셔요! 괴로와요~ ㅎㅎ
미미달님.. 이게 또 한번 중독되면 헤어나오기 힘들다는.......ㅎㅎ
치카님.. 흐흐~ 내 이럴줄 알았어요..^^ 여하튼 책은 정리가 되는대로 보내드릴께요..
몽님.. 제 일에 만사제치고 박수쳐주시는 분은 님밖에....^^
파비아나님.. 거 말만 하지말고 제발 습격 좀 해봐요~ 언제 휴가 낼래요?

날개 2006-02-02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넵~ 한동안 빠져 지내겠습니다...헤헤~
속닥님.. 이.럴.수.가......!!! ㅠ.ㅠ 그럼 4월이나 되야 뵐 수 있나요? 섭섭해서 어떡해.....
스텔라님.. 님 로맨스 소설도 읽으시나요? 나중에 몇 권 드릴까요? ^^

2006-02-05 16: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6-02-05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넵..^^*
 

설에 시댁에서 만두속을 따로 넣어주셔서, 오늘 저녁은 만두를 빚었다.
만두피는 물론 시장에서 사온 것~ ^^  50장짜리 왕만두피를 다 썼다...



내가 살던 경상도에서는 설에 만두를 만들지 않는다.
그냥 강정만 해서 먹었다.

한데, 처음 시집을 오니.. 제사 음식을 하고 난 뒤에 또 만두를 빚는다고 고생고생이지 뭔가~!!!
괴로왔다....(만두피도 집에서 직접 밀어서 했으니...ㅠ.ㅠ)
먹기도 잘 먹어서 한끼에 만두 100개씩은 거뜬히 없어지니 도대체 몇 개를 빚어야 하느냔 말이다~

뭐.. 지금은 좀 익숙해져서 금방금방 하지만,
일이 손에 익지 않은 입장에서는 결혼은 왜 해가지고 이 고생일까 생각하기 마련...^^;;
요즘은 형님과 나는 저녁에 시장간다는 핑계로 좀 꾀도 부린다...흐흐~

세월이 무섭다고~ 그새 나도 시댁 만두를 좋아하게 되버렸다.
지금은 만두속 따로 듬뿍 챙겨주시면 무지 좋아라~하고 가지고 온다..^^
오늘 저녁..
열심히 만두를 빚어서 맛나게 끓여먹었다..
남은것은 냉동실로... 다음에 한번 더 먹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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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6-02-01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거 한끼에 6개만 먹으면 배 빵빵해지는데... ^^

날개 2006-02-01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 맞아요..^^ 전 오늘 다섯개~
새벽별님.. 울 집 남자는 한번에 열다섯개는 먹습니다....ㅎㅎ 시댁이 다 비슷한 분위기라고나 할까.......^^

물만두 2006-02-01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만두 먹었습니다^^

울보 2006-02-01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우리 시댁같군요, 우리 아가씨 아버님 형님 옆지기 만두 모두 좋아라해요,
저는 작게 만들어서 한입에 먹는것을 좋아라하는데, 시댁은 크게 만들어요,
그리고 얼마나 많이 드시는지,,,정말 놀랐다니까요, 저도 냉장고에 만두속이 있는데 내일은 만두나 해먹을까요,,

모1 2006-02-01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설은 힘들다고 엄마가 안해주셔서 그냥 넘어갔네요..

날개 2006-02-01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이 만두를 먹다니.......! 오옷~
울보님.. 정말 우리 시댁이랑 비슷하군요....흐흐~
모1님.. 만두 만드는게 여간 손이 많이 가는게 아니예요....^^

깍두기 2006-02-01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한 열개쯤 날려 보세요~~~

날개 2006-02-01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 던집니다.... 받으셔요! 휘리릭~

sudan 2006-02-01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어보니 마흔두개. 여덟개는 저 안에 숨었나봐요.
만두 참 이쁘게 만드시네요?

stella.K 2006-02-01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만두 먹었죠. 물만두님 생각하면서...^^

mira95 2006-02-01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 먹고 싶어요.. 저도 설에 먹기는 했는데.. 제가 만두 진짜루 좋아하거든요. 배고프당~~~

날개 2006-02-01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단님.. 저도 안 세어 본 것을 세시다니.......! ^^ 글구, 칭찬 감사합니다.. 그 말이 듣고 싶었습니다.. 음하하~
스텔라님.. 흐흐~ 저는 페이퍼 올리면서 생각했습니다..^^
미라님.. 따로 남겨놓은거 없나요? 전 아직 좀 남았어요....ㅎㅎ

세실 2006-02-01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대단합니다. 한끼에 100개라는 말에 허걱....
전 만두보다 떡을 좋아하거든요. 무사히 설 치르셨군요~~~

날개 2006-02-01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 얼마나 많이 빚어야 하게요...^^ 그 날 저녁식사랑 제사용으로만 빚고 왔다는 것이 250개였어요..

반딧불,, 2006-02-02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헐..올해는 만두도 안빚었는데...ㅠㅠㅠㅠㅠㅠ
엉엉..먹고시포요.

날개 2006-02-02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반딧불님이 가까이 살면 얼른 오라고 하고 싶어라~ ㅡ.ㅜ

바람돌이 2006-02-02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를 너무 예쁘게 빚었어요. 아 만두국 해먹고 싶어라... 시중에 파는건 군만두 물만두는 맛있는데 이걸 만두국을 끓이면 역시 맛이 없더라구요. 역시 만두국은 김치 송송 넣고 집에서 빚은 만두라야 제 맛이.... ^^
위쪽 지방은 설에 만두국을 끓여먹는다는것도 저는올해 처음 알았어요. 저희는 무조건 떡국이거든요. ^^

로드무비 2006-02-02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빚어놓은 것만 보여주심 우째요?
찐 것, 노릇노릇 구운 것, 만두국 이렇게 완성된 요리로 보여주셔야지.ㅎㅎ

그림자 2006-02-02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집은 항상 구정때면 만두를 빚곤 했는데 올해는 김장을 안하셔서 만두를 못 벅을뻔했는데 아시는분이 만두를 주셔서 설에 맛나게 끓여먹었다는^^
처음 먹어본 꿩고기만두!!!!!!

날개 2006-02-02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맞아요.. 역시 집에서 한 만두만큼 맛나는게 없죠..^^ 저도 시집와서 처음 알았어요.. 만두로 제사지내는거...ㅎㅎ
로드무비님.. 그게.. 막상 끓여놓고나면 먹는데 바빠서..... 흐흐흐~
그림자님..오옷~ 그 유명한 꿩고기만두!^^ 옛날옛적에 한번 먹어본 적은 있어요...
 







저렇게밖에 못찍었습니다.....^^;;;;;; 카메라가 시원찮아서~
(저 후레쉬 빛은 어쩌자고 한가운데서...ㅠ.ㅠ)

앞에 나왔던 다른 분과 잠시 헷갈리는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흐... 무사히 찾아서 찍었다는데에 뿌듯~^^

서림님..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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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1-11 0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완전 TV 화면스럽게 찍었는데 ^^;; 헤헤

날개 2006-01-11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도 찍으셨군요..^^
찍으려니까 잘 안되더군요.. 미리 연습을 해둘것을......

깍두기 2006-01-11 0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서림님 이제 유명인사 되실 듯^^
길거리 가다가 누가 싸인해 달라하면 어쩌쥐?

날개 2006-01-11 0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집에서 열심히 싸인 연습중이실걸요? 흐흐~

balmas 2006-01-11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얼굴에서 완전히 광채가 ... ^^;;

날개 2006-01-11 0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그그...^^;;;; 저 빛을 없앨 수가 없어서.......

엔리꼬 2006-01-11 0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고맙습니다.. 제 얼굴을 그래도 광채로 가려주시다니... 늦은 밤 고생하셨어요..

balmas 2006-01-11 0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더 멋있게 나왔삼~~

날개 2006-01-11 0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림님..어.. 그러니까.. 그런거죠..^^ 초상권 보호를 위해 살짝 가리는.... 흐흐~ 여하튼 잘 봤습니다...!
발마스님.. 흐.. 그 소리에 서림님이 기뻐하시겠어요..^^

바람돌이 2006-01-11 0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tv화면도 찍는구나! 저도 봤어요. 근데 저도 처음에 나온 분과 잠시 헷갈렸지만 뒤의 서림님의 그 완벽한 부산 억양을 듣고는 앗 내가 착각했구나 바로 깨달았다죠. ^^

마늘빵 2006-01-11 0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면 잘 받으시는데요?

조선인 2006-01-11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못 봤어요. 11시부터 잤거든요. ㅠ.ㅠ

엔리꼬 2006-01-11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완벽한 부산 억양을 너무 강조하시는게 아니신가요? ^^
아프락사스님... 화면 잘 못받은거란 말이죠.. 흐흑

stella.K 2006-01-11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림님이시군요. 용케 잡으셨네요. 인상 좋으신데요?^^

날개 2006-01-11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하하~ 부산억양은 어디가서도 통통 튄다니까요...^^ 저도 고향을 벗어나지 못해 여직까지 부산억양을......
아프락사스님.. 실물이 더 나으시다고 합니다....흐흐~
조선인님.. 일하고와서 피곤한게 당연하죠~!^^
서림님.. 실물을 좀 봐야쓰겄습니다..ㅎㅎ
스텔라님... 저거 찍으려고 딱 대기하고 있었어요..헤헤~
 

수니나라님댁에 다녀왔다..
수니나라님이 상 타신걸 계기로 주최하신 감자탕 번개!
그 유명한 감자탕을 드디어 맛보게 되었다 생각하고 두근두근했다.....ㅎㅎ

점심시간에 맞춰 오라하셨기에 나는 10시30분에 출발..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었다..)
12시 조금 안되어서 도착했다.
역시나 1등이다....ㅎㅎ
밤늦게까지 음식을 하느라 늦잠을 주무신 수니나라님이 종종거리며 오가는 동안..
나는 마치 내 집에 들어온 것 마냥 편하게..(근데, 나 왜 그렇게 편했던거지? ^^;;;)
식탁에 앉아 커피를 홀짝거렸다..
은영이의 멋진 피아노 솜씨도 감상해가며...! (은영아, 피아노 넘 잘치더라~)
수니나라님 옆지기 분도 계셨는데, 마트가서 장 봐 오시고.. 이것저것 도우시는 모습이 참 가정적이라 상당히 보기 좋았다..^^

내가 좀 일찍 도착했던 탓에 한참동안 사람들을 기다렸다..
(하지만 다들 너무 늦으셨다구요~ㅡ.ㅜ)

2등으로 오신건 마태우스님.. 맛나는 생크림 케익을 사들고 오셨다...^^
점심상을 준비하는 동안 조선인님이 마로를 데리고.. 깍두기님과 같이 들어오시고..
곧이어 따우님도 도착하셨다.

조선인님은 회사 이사가 걸려있음에도 오셔서 자리를 환하게 만들어 주셨고, (조선인님이 있으면 어째 주위가 밝아지는 느낌이다..)
깍두기님은 전에 뵐 때보다 훨씬 이뻐지셨다..(직접 얘기했어야 하나 어찌어찌하다보니 그 말 할 새가 없었다...^^)
따우님은 머리를 양갈래로 땋아 앞쪽으로 늘어뜨리셨는데.. 본인은 피부가 안좋고 어쩌고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아리따운 소녀같이 넘 이뻤다.. 이건 절대로 내 감자탕을 퍼주셨다고 아부하는 거 아님을 밝혀둔다...흐흐~
참참.. 따우님이 딸기를 사가지고 오셨는데, 내게는 올해 첫 딸기라 어찌나 맛있던지....

수니나라님의 감자탕은 역시 명성만큼 맛있었다!
마태우스님이 자상하게도 옆에서 그릇이 비면 계속 채워주셨는데..
"어.. 괜찮은데요...."를 작은소리로 중얼거리면서 다 받아먹었음을  고백한다....(도대체 몇 그릇을 먹은거야~ ㅡ.ㅡ;;;;;)

실론티님이 지현이와 조금 늦게 오시는 바람에 혼자서 식사하시게 되어 미안스러웠다.
지현이는 사진으로도 이뻤지만, 실지로 보니 작은 인형처럼 앙증맞아 넘 귀여웠다.
게다가 역시나 실론티님의 패션감각으로 오늘도 어여쁜 옷차림을.....

식사후에 마태우스님이 아이들과 놀아주셨는데..
마태우스님 조카들이 엄청 좋아한다는 말이 헛말이 아니더라...오호~
어찌나 열정적으로 놀아주시는지, 나중에 성재에게 뭐가 젤 재밌었냐고 했더니 마태우스님이랑 논 거였다는 대답을........ㅎㅎ
마태우스님 고맙습니다..^^  (미녀와의 영화는 즐거우셨기를......ㅎㅎ)

3시반쯤 나는 집에 가느라 일어섰고 마태님도 약속이 있으셔서 일찍 가신다셨고 , 다른 분들은 좀 더 노시다 가시느라 뒷 소식은 잘 모른다...
나 빼놓고 얼마나 즐거우셨을까 생각하면 안타깝지만...ㅠ.ㅠ 여하튼 즐거운 시간이었다~
실론티님과 오래 얘기 하지 못한것이 내내 안타깝다..

오늘 선물도 잔뜩 받았다..

이건 깍두기님이 주신것.. 책은 빌려주신거고, 마스크는 성재에게, 스티커는 효주에게~^^



이건 깍두기님댁 해송이가 직접 만든것.. 내게 준다하여 어찌나 기쁘던지....!
해송아, 내가 곧 보답하마~ 고맙다~^^

이건 따우님의 선물... 내가 두 개나 챙겨와 버렸는데 괜찮은가 몰라.....^^;;;;;;



이건 실론티님이 주신 허브비누.. 지난번 저금통에 모은 동전으로 당첨받은 선물을 다 나누어 주셨다..
냄새도 좋아라~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그리고, 수니나라님.. 오늘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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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1-07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쩐지 사람들이 없다 했어요. 좋은 하루 보내셨군요^^

진주 2006-01-07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흥! 그래서 제가 혼자 댓글놀이를 하고 난리부르스를 친거였군욧~
아이 부러워라~
너무 부러워서 괜히 심통 부리는 불쌍한 진주..쯔쯔..

날개 2006-01-07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그러게요.. 오늘 페이퍼가 좀 적군요...^^;;
진주님.. 댓글놀이 상당히 귀여웠습니다...흐흐~

chika 2006-01-07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 이걸 보기전에 컴을 껐어야했어요!! 으으~ 좀 전에도 배 아파서 화장실 댕겨왔는데, 또 배가 아프네~ ;;;;;;
아유~! 무지 부럽사와요!! ^^

하루(春) 2006-01-07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맛있나요?

숨은아이 2006-01-07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치카님 따라서 배가 아프네~

날개 2006-01-07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치카님, 화장실한번 더 가시는게........ㅎㅎㅎ
하루님, 배터지게 먹었답니다..^^
숨은아이님, 저녁 많이 드시고서 괜히 여기서 핑계를 대시다닛~ ㅎㅎ

merryticket 2006-01-07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정말 끼리끼리 놀기에요??
넘 부럽단 말여요..

水巖 2006-01-07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는 하루 보내셨군요. 어쩐지 서재가 썰렁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더니...
마로도 지현이도......

울보 2006-01-07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만남을 보내고 오셧네요,,

바람돌이 2006-01-08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이 좀 썰렁하면 이런게 있는거였군요. 흥! 자기들끼리 재미나게 놀고.... 질투나서 추천은 생략이야요. ^^;;

mong 2006-01-08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항상 손님을 맞으시더니 간만에 손님이 되셨군요~
100점짜리 여주인 날개님 ㅎㅎ
추천하면 저랍니다~^^

세실 2006-01-08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열심히 도서관 지키는 날, 님들은 즐거운 시간 보내셨군요. 흑.....

마태우스 2006-01-08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뵈서 저도 좋았어요. 글구 알라딘 분들은 늘 선물을 준비한다는 걸 다시한번 깨달았답니다.

깍두기 2006-01-08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날개님 만나서 반가웠구요, 해송이 작품은 사진을 잘 찍어주셔서 아주 돋보이네요. 그게 메모지 꽂이라나 뭐라나.
소현이는 날개님이 주신 해리포터 액자를 들고 방방 뛰다가 자기가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놔두어야 한다고 이리저리 배치를 바꿔가며 한바탕 난리를 떨었답니다. 고맙습니다^^

날개 2006-01-08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 으흑~ 님께는 할말이 없어요..ㅠ.ㅠ
수암님.. 님이 귀여워하시는 마로랑 지현이가 총출동했었답니다..^^
울보님.. 넵~ 님도 언젠가 만날 수 있기를~
바람돌이님.. 흥=3 서울 왔으면서 번개도 안치고! ^^ (글구, 추천안해주면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는 설이 있던데요? 히히~)
몽님..역쉬~ 추천 감사~!^^
세실님.. 아앗~ 일하셨군요! 에잇~ 청주까지 함 내려가?
마태우스님.. 저도 반가왔어요..^^ 그 날 약속시간에 늦지는 않으셨나요? 그렇게 급한줄도 모르고 제가 같이 나가자고 하는 바람에...^^;;;; 글구 님은 케익 사오셨잖아요..ㅎㅎ
깍두기님.. 해송이 작품이 메모꽂이인줄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집에와서 이거 만든거라고 했더니 다들 입이 딱 벌어지며 놀라더군요..ㅎㅎ 소현이가 그 액자 좋아해서 기쁘네요!^^

산사춘 2006-01-09 0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부럽고 정겨분 뉴스야요. 따우 양갈래도 이쁘게 봐주셔서 제가 다 감사해요.

조선인 2006-01-09 0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서야 봤네요. 날개님은 어쩜 이렇게 곱게 쓰시는지 감탄스러워요. *^^*

2006-01-09 1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6-01-09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 날 저녁도 못먹었어요.. 어찌나 배부르던지..
너무 늦게 가서 혼자까지 늦게 상 받고 있고... 날개님하고는 이야기도 많이 못해서 죄송해요.. 그래도 얼굴이라도 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날개 2006-01-09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사춘님.. 담엔 따우님과 함께 산사춘님도 뵙고 싶어요!^^
조선인님.. 님이 고와서 그런걸 뭐...^^ 술 못마셔서 안타까웠죠? 나중에 커피도 못마셨다고요? 에그~
속삭이신 ㅅ님..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거예요~ 감사했어요!
실론티님..저도요! 얼굴이라도 뵈서 참 좋았어요...^^ 다음엔 우리 꼭 길게 이야기 하자구요! ㅎㅎ

파란여우 2006-01-09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방살고, 아줌마 아닌 사람, 염소키우고, 복순이랑 오후에 운동하러 나가는
뚱띵한 여자는 참가 못하는 번개라뇨!!
번개도 평준화, 평등화를 실현해야 하는 그날까지, 나도 몸을 만들테얌!^^
(될까?..될래나?..안되면 어떡하지?....아이, 몰라몰라!!)

파란여우 2006-01-09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야! 너 솔직히 불어봐! 감자탕 먹어본지 오래됐지? 맞지? 그런거지?

파란여우 2006-01-09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웅....그..래....흑흑

날개 2006-01-09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파란여우님 뭐하시는 거여요!^^
에잇~ 감자탕에 매달라지 말고 그냥 우리집에서 짜장면이나 먹어요! 오세요~

로드무비 2006-01-10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전 일, 월요일, 동해 바닷가 놀러갔다 왔다오.
대게를 질리도록 먹고 왔더니!=3=3=3

날개 2006-01-10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동해바다!!!! 재밌었겠군요... 거기다 대.게.라니.........!!
 

시할아버님 제사 모시고 좀전에 들어왔습니다..
올 해는 시할아버님 제사가 두 번이나 들었어요.. (1월과 12월.....ㅡ.ㅜ)

아침부터 시댁에 가서, 전 이따만큼 많이 부치고....ㅠ.ㅠ
(울 시댁은 손이 커서 쪼끔만이 안된답니다.. 제사상에 올릴 전 외에 식구들 먹을 굴전과 김치전까지....
그니까 한 다섯시간을 꼼짝않고 앉아서 전을 부쳤다는거 아닙니까!  에고, 다리야... 허리야..)

저녁엔 시장 한번 더 들러서 아직 준비 안한 것들 마저 사고..
저녁먹고..
조금후에 제기 꺼내 닦아서 제사상 준비하고..
그리고, 좀 이른 제사를(10시쯤..) 지내고 왔습니다..

시어른들이 다행히 시간 같은 것에는 크게 개의치 않으시죠..
그저 산 사람 편하자는 주의라..^^
(제사 음식도 먹을 사람 위주로....ㅎㅎ)

뭐.. 어쨌거나..
허리 아프고, 잠도 오고..
하루종일 인터넷 접속을 못했더니.. 밀린것들이 넘 많아 정신 없고...
그러네요..

밀린 페이퍼는 나중에 읽고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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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12-31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고생하셨군요. 일단 푹~ 주무세요~ ^^(아이들 방학했죠?)

날개 2005-12-31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옆지기가.. 너 허리 아프다더니 여기서 뭐하냐? 하면서 눈치를 주고 갔습니다..ㅠ.ㅠ
아무래도 자러 들어가야 할까봐요... 조금만 읽다 가려고 했는데....
(애들은 지난주부터 방학이예요.^^)

urblue 2005-12-31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고하셨어요.
저희는 보통 전 부치는데 2시간 정도 걸리는데, 그것만으로도 허리가 엄청 아프구만, 5시간이라니요...얼른 쉬세요.

mira95 2005-12-31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사 준비 너무 힘들 것 같아요. 많이 피곤하시겠네요. 푹 쉬세요~~

BRINY 2005-12-31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드셨네요. 저희 집은 신정 쇠서 저도 내일과 모레는 손녀 노릇, 딸 노릇 좀 해야죠. 해가 갈수록 간소하게 지내는 편이지만, 그래도 2세들은 31일까지 직장 다니느라 나이드신 엄마랑 숙모들이 고생하세요. 그래도 맞춤제사음식 주문은 절대 안하신다네요.

모1 2005-12-31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힘드셨겠네요. 저희 집도 제사를 지내서...제사의 힘듬을 좀 알죠. 가끔씩 개신교 믿는 사람이 부럽다고 하더라는..제사 안 지낸다면서요?

울보 2005-12-31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요,
제사 음식 힘드셨겠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세실 2005-12-31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해서 제사 지내는 것도 참 힘든 일이지요....
처음엔 12시 종소리가 울리고서야 지냈습니다. 물론 지금은 10시면 지내요~~
오늘은 푹 쉬셔야 겠네요~

날개 2005-12-31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님.. 아침에 일어났더니 온 데 안 아픈데가 없어요..흑흑~
미라님.. 꼼짝 않고 쉬고 싶은데.. 잉잉~ 점심 차리러 가야 해요..
검은비님.. 어깨 주물러 주는 통에 그래도 좀 낫네요..흐흐~ 전 나중에 나이들면 제사음식 다 시키자고 할꺼예요.. 그때쯤이면 온 나라가 그런 추세일지도 모르죠..^^
브라이니님.. 신정 쇠시는군요..^^ 자 여기 바톤 받아가셔요..
모1님.. 개신교는 제사 안지낸다더군요.. 그래서 시집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사람들은 편하다는 얘기가....ㅎㅎ
울보님.. 님 앞에선 왠지 이런 투정이 부끄러워요..^^ 지난번 생일상차림에 놀라 서..ㅎㅎ
세실님.. 점점 간소화되어가긴 하지만 그래도 제사는 제사네요..ㅠ,ㅠ 아아~ 눕고싶다..

2005-12-31 13: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12-31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ㄱ님, 주문했습니다..^^
속삭이신 ㅂ님, 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그리고, 날 잡아서 놀러오세요!

깍두기 2005-12-31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날개 2005-12-31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님.. 그래도 제사 지내놓고나니 속은 시원해요.^^
깍두기님..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해피하게 끝난 액땜이 내년엔 좋은 일만 있으리라는 예고인지도...ㅎㅎ

마태우스 2006-01-01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린 페이퍼는 시간이 지나면 브리핑에서 사라지니 그거부터 하시고 주무셨어야죠^^ 허리 아프시니까 세기의 대결에서 2점 잡아드리고 시작할께요^^

날개 2006-01-01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멋~ 쪼잔하게 겨우 2점이라니요~ 좀 크게 쓰시지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