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뼈발라 먹는건 귀찮아 하던 나.. (애들 발라주는건 더 귀찮아!)
우연한 기회에 홍수맘네 생선이 뼈가 다 발려진거란 얘기를 들었다.

옳다구나! 생각은 했지만, 막상 구입은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그러다가 다시한번 기회를 맞게 되었으니....
호오~ 무료배송행사라!

홍수맘님께 반찬1호(갈치 중 1팩, 고등어 4팩, 삼치 3팩)를 신청하니, 다음날로 택배를 보내주셨고
바로 오늘 생선을 받았다.



사실은 그냥 아이스박스가 올 줄 알았다.
원래 다른곳에서는 저런 가방 없이 아이스박스만 포장해서 보내니까...
근데, 들고다니기도 좋고 뽀대나는 가방에다 넣어주니, 요건 선물로 보내도 근사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아이스박스 겉에는 홍수맘님의 애교넘치는 따뜻한 선전글이 부착되어 있고,
하얀색 테입으로 단단하게 밀봉되어져 있었다.

아이스박스를 개봉하니...


모양도 이쁜 비누가 먼저 얼굴을 내민다.
요건 사은품? ^^

완벽하게 덮여있는 비닐을 걷어내니, 드디어..............................!



와아~ 푸짐하다~!

갈치는 중 사이즈라고 하여 그리 기대안했는데, 크기가 컸고.. (그럼 대 사이즈는 얼마나 큰게야?)
삼치는 무려 35Cm나 되더라는.....(너무 커서 자로 재봤음..ㅎㅎㅎ)

사이즈 비교하시라고 나란히.....


당장 저녁에 삼치를 구웠다.
후라이팬에 다 안들어가서 반토막을 내어 구웠다.


생선살은 생물일때만큼은 못되더라도 부드러웠고,
껍질은 쫀득쫀득했다.
생선가시는 잘 발려져 있어서, 겨우겨우  한 개 찾아냈다..ㅋㅋㅋ
소금간은 그냥 먹기에는 살짝 짤듯하지만, 밥반찬으로 먹기에 적당한 정도..

여하튼.. 당분간의 반찬 걱정은 끝이다!^^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홍수맘 2007-04-11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이렇게 빠른 후기가 올라올 줄이야. --- 히히히 넘 좋아하는 홍수맘입니다.
감사하는 맘 듬뿍담고 퍼 갈께요 ^ ^.

마늘빵 2007-04-11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삼치 좋아하는데. 쓰읍.

날개 2007-04-11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홍수맘님.. 잘 먹을께요!^^

아프락사스님.. 전 갈치를 젤 좋아해요..^^ 아아~ 그건 어떤 맛일까나~

미설 2007-04-11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삼치 정말 크죠. 자로 재어 보시기까지^^ 고등어도 정말 맛있던데요. 갈치는 아직...

2007-04-11 23: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7-04-12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 구이 너무 맛있겠어요..살짜기 배고픈 배꽃..ㅋㅋ
한참 반찬 염려 안하고 구이에 조림에 해줄수 있어 좋아요..
다시 보니 정말 싱싱해 보여요..포장이 너무 맘에 들어요..^^&

Koni 2007-04-12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맛있겠어요! 삼치... 좋아하는데.

세실 2007-04-12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에 삼치 뚝 잘라서 반 토막 구웠어요~~ 당분간 반찬걱정 끄읕~~ 홍수맘님 덕분에 싱싱한 생선을 먹을수 있네요~

날개 2007-04-12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 고등어도 기대하고 있어요..^^

속삭이신 ㅅ님.. 흐.. 밥이 떙기시나요? ^^

배꽃님.. 포장이 참 살뜰하게 되어 있어서 홍수맘님의 꼼꼼함을 알겠더라구요..^^ 저도 반찬걱정 덜어 참 좋네요~

냐오님.. 삼치 좋아하시는 분들이 꽤 있나봐요~^^ 동지...

세실님.. 호오~ 아침에는 반토막만으로도 되는군요..^^ (그치만 난 아침에는 불가는..-.-)

아키타이프 2007-04-13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기만 했는데도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근데 전 고등어 먹으면 안된데요. 알러지가 있는데 그런 사람한테 고등어는 안좋다네요.

날개 2007-04-13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키타이프님.. 저..저도 알러지가 있는데... 근데 암 생각없이 잘도 먹는다죠..^^;;;;;;
 

난 왜 이런게 좋을까..!

옆지기 때문에 늘 집에서 굴러다니는 라이타 리폼하기다..^^
(집에 한 20~30개는 쌓여있다..ㅡ.ㅜ)

올인이라니.. 대체 언제적 라이터지? 흔히 볼 수 있는 얻어온 라이타~

아래가 바로 리폼할 스티커...


일단 하나 씌워보면...



이거 본다고 옆지기가 담배를 안필까? ^^


여러개 한꺼번에 모아놓으면...



재밌다..^^

요거말고 다른 종류의 스티커도 샀는데..
그건 차차 붙여야지....



 


댓글(13)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paviana 2007-02-15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이터에 쓰여있는 노 스모킹이라니, 아주 깜찍하네요.ㅎㅎ

무스탕 2007-02-15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저런 라이터용 스티커가 있어요? 고것 재미있네요.
솔직히 말해보세용... 다른 종류 스티커... 그거 19금이죠? ^ㅠ^

mong 2007-02-15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구엽고 깔끔합니다~ ^^

sooninara 2007-02-15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는 온가족이 금연중이라서..ㅎㅎ
저 라이터 갖고 싶어지는걸요.이뽀요 *.*

날개 2007-02-15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님.. 울 옆지기 담배 필때마다 내밀 생각입니다..ㅎㅎㅎ

무스탕님.. 알라딘에도 팔더라구요.. 전 다른데서 샀지만..^^ 글구, 다른건 해골 그림등등이어요~ㅋㅋ

몽님.. 아이디어 괜찮죠? 히히~

수니님.. 집에 라이터 몇개는 상비로 가지고 계셔야죠!^^ 하나 장만을...ㅎㅎ

urblue 2007-02-15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이토'의 변신인줄 알았어요. -_-;;

날개 2007-02-15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하~ 블루님!^^

다락방 2007-02-15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이건 너무나 근사한 아이디어예요. 그렇지만 라이터가 너무 깜찍해져서 손에서 놓고 싶어지지 않을것 같은데요? ㅎㅎ

날개 2007-02-15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방에 하나씩 넣어다니는것까진 허용할 생각입니다..ㅋㅋㅋ

하루(春) 2007-02-15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이터용으로 나오는 스티컨가요? 처음 봤어요. 예뻐서 가지고 다니다가 담배 피고 싶어질 듯하군요.

날개 2007-02-15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직히 좀 더 이쁜 그림으로 리폼해놓으면 저도 가방에 넣어다닐 것 같아요.. 악세사리로,,,ㅎㅎ

비로그인 2007-03-12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날개님 쎈쓰 있으시다!! 근대 저걸보면 자꾸 담배가 피고 싶어질것 같아요 ㅠ

날개 2007-03-12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담배도 안피면서 라이타 몇개씩 들고다녀요..흐흐~
 

1. 어제

시아버님 제사였다.
설을 며칠 앞두고 있는 제사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장점은 며칠 있으면 또 제사기에 원래 다섯시간 부쳐야 할 부침개를 세시간만 부치면 되게 양을 줄인다든지... 하는것..
단점은 똑같은 작업을 반복하기에 일어나는 지겨움과 아픈 허리 회복할 시간 없다는 것..
자정쯤에 돌아온 듯하다..

 

2.오늘

효주 졸업식이었다.
꽃다발은 안사려다가 사진이라도 찍으려면.. 싶어 교문앞에서 파는 10000원짜리 조그만걸로 준비했다.
효주 담임 선생님은 어찌나 자상하고 꼼꼼한지, 1년동안 공부한 기록과 아이들 일기장을 일일이 철을 해서 나눠주셨다. 1년동안 참 숙제도 많이 내주고 공부도 엄청 시킨다 싶더니만, 역시나 싶었다.
졸업장을 나눠주면서 일일이 아이들을 껴안으셨는데, 나중에는 우시더라는... (그에 비해 애들은 왜 이리 민숭맨숭하냐...ㅡ.ㅡ;;;;)
꽃다발 들고 사진 한번 찍으려했더니.. 이놈의 딸래미.. 협조를 안해준다. 사진 찍으면 뭐하냐는 둥, 안찍는다는둥... 으이그~
사진마다 입내밀고 찍는 통에 그냥 포기...(너 나중에 후회할거다! 흥=3)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가는 과정은 참 변화가 많은 듯 하다.
교복도 준비하고, 가방도 새로 사고.. 초등학교떄 쓰던 모든 것들이 갑자기 유치해져서 새로이 마련해야 하니 거 참.....
근데, 가만보니 3년뒤면 성재는 초등학교 졸업, 효주는 중학교 졸업이더라...
지금 드는 돈을 생각해보면 3년동안 적금이라도 부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고민을 잠시 했다..



3. 내일

성재 종업식이다. 그니까 또 방학이다..
겨우 방학에서(점심준비에서..) 해방되는가 했더니, 왜 이리 개학은 짧은 것이냐!
내일부터 다시 점심준비에 골치썩겠다..ㅠ.ㅠ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또또유스또 2007-02-14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그동안 안녕히 잘 지내셨지요?
효주가 졸업을 했군요..^^
축하해요 효주양~
어엿한 숙녀티가 나겠네요....
몸과 맘이 바쁜 이월도 이제 반 남았네요....
님도 건강하시고 가족분들도 모두 건강하시고...
그리고 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날개 2007-02-14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님..2월만 지나면 한숨 돌려도 된답니다..^^
빨리 지나가라고 주문외고 있어요..ㅎㅎ
또또님도 건강하시죠? 바쁜일은 어떻게.. 좀 여유가 생기셨나요?^^
늘 건강챙기시면서 지내시길~

토트 2007-02-14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둘 다 졸업하는군요. 바쁘시겠어요. 신경도 많이 쓰이구요. 설날에도 몸살나지 마시구 건강 조심하세요.^^

날개 2007-02-14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재는 4학년 올라가요..^^ 효주는 중학교가고..
중학교 준비가 은근히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토트님도 설 잘 쇠시길~!

무스탕 2007-02-15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효주가 졸업이었군요. 졸업축하해요, 효주양~
울 애들도 오늘 종업식이에요. 약 2주간의 봄방학을 시작해야 합니다 -_-
날개님. 좋은하루 보내세요~☆

mong 2007-02-15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맛~효주가 졸업을 했군요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ㅎㅎ
그리고 졸업시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조만간 함 뵈어야 할텐데요 ㅜ.ㅡ
명절 잘보내시구요!!!

미설 2007-02-15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효주 졸업 축하합니다!
저희도 명절 지나고 일주일후에 제사라 참 거시기 해요. 추석은 전전날 또 제사구요ㅠㅠ

sooninara 2007-02-15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네요. 금방 또 설음식 준비해야죠.
효주졸업식 사진은 그래서 안올리시나요? 효주졸업 축하드려요^^
저희도 오늘 봄방학했어요. 성적표를 보니 두루뭉실해서 뭐가 뭔지..ㅎㅎ
다 좋은말만 써주시니 그것도 좀 우습더라구요.

세실 2007-02-15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효주가 중학생이 되는 군요. 플룻 부는 효주 동영상 참 예뻤는데~~~
졸업 축하드립니다~~ 사진좀 보여주세용~~
우리 아이들이랑 터울이 똑같네요~

날개 2007-02-15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드디어 성재도 방학을 하고 왔어요.. 오늘 점심은 김치찌게로 대충 넘겼는데, 내일은 뭘 먹이죠?^^

몽님.. 명절 끝나고는 여유가 좀 있으신게지요? 날짜를 함 잡아서 놀아야 할텐데...

미설님.. 명절과 가까운 제사는 참 힘들어요,, 그죠? 그댁은 추석때가 더 거시기 하시겠네요..ㅎㅎ

수니님.. 요즘 초등학교 성적표들 맘에 안들어 죽겠어요.. 대체 이게 잘했다는건지 아닌지...^^;;;;

세실님.. 3년터울이 어떻게 보면 참 안좋아요..중학교도 3년, 고등학교도 3년이니 자꾸 같이 걸려서..ㅎㅎ
 

초등학교 3학년인 울 아들 성재는
아직까지도 집에서는 내복바람으로 뒹굴거린다... ㅡ.ㅡ (언제 철드려나...)

그렇게 내복차림으로만 지내다보니, 하루만 지나도 옷이 시커멓다...
보다못한 나는 내의를 벗고 다른 옷을 입으라고 시켰다..

잠시 후..
벗어던져놓은 내의가 침대 아래쪽에서 굴러다닌다.. 뒤집힌 채..
옷 뒤집어 벗지 말라고 막 야단을 치며 살펴보니...
아래쪽만 있고, 위에껀 없다...ㅡ.ㅡ

예전부터 옷 여기 훌떡~ 저기 훌떡~  벗어놓기로 유명한 아들이기에..
나머지 옷 빨리 찾으라고 호통치고는 이 방 저 방 뒤지고 다녔다..

한데.... 아무리 찾아도 옷이 없는게 아닌가!
얘가 대체 어디다 벗어놓은게야~  라고 속으로 생각하고는 나중에 어디서 나오겠지 하는 심정으로 포기했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ㅠ.ㅠ)

몇 시간전 수영을 다녀온 아들...
환희에 찬 목소리로 나를 부른다..

"엄마!  내복의 행방을 알았어!     하며 자기 옷을 훌떡 뒤집는다....

허거덩~ ㅡ.ㅡ;;;;  
그렇다..! 울 아들은 위에 내복은 아예 벗지도 않았던 것이다!
자기가 내복 입고 있는줄도 모르고 온 집안을 헤매며 옷 찾기에 여념없었다니....
아아~ 이 아이를 어쩌면 좋으냐구~~  ㅡ.ㅜ


댓글(17)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반딧불,, 2007-01-03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아후..이쁜 성재 뽀뽀 백만개를 보낸다. 후다닥===333

Mephistopheles 2007-01-03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송합니다 제가 날개님 약올릴려고 성재에게 사주했습니다.
원래는 일주일 후에 자수 하라고 부탁했는데..생각보다 일찍 탄로 났군요.^^.=3=3=3

날개 2007-01-03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요즘은 뽀뽀=꿀밤 이던가요?^^

메피님.. 두고보십시오.. 조만간 주니어를 통해 보복을....ㅋㅋ

물만두 2007-01-03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재군 이러심 아니되어요~ 제가 보고 있다는 걸 잊지 말아주세용^^ㅋㅋㅋ

모1 2007-01-03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재군재밌군요. 어떻게 입고 있다는것을 잊어버릴수가....젊은 나이에 건망증? 건망증 심한 사람으로서..한마디 하면 건망증은 무서운 것이니 초기에 잡아야 합니다. 성재군..

해리포터7 2007-01-03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홋~ 날개님집의 왕자님도 울아들과 비슷하군요..예전부터 여기 저기 옷을 벗어 놓고 오는 바람에 옷찾아 삼만리 한적 많았답니다..한번은 겨울방학전에 학교운동장에서 잃어버린 옷을 봄방학에 학교운동장에서 찾았다지요 ㅠ.ㅠ 그나저나 그 버릇은 언제 고치냐고요...에고..

해적오리 2007-01-03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저도 지금 집에 혼자 있다고 보온메리 차림인데... 전 언제 철들까요?

무스탕 2007-01-03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성이는 5학년인데도 아직 내복빼숀이에요 ^^;
어제 지성이가 검도장에서 전화를 했어요.
'엄마. 잠바가 없어졌어' -_- 어디다 뒀는지도 모르고 전화를 하면 집에서 엄마가 어쩌냐구?! 찾아 입고는 오더군요 ^^;;

세실 2007-01-03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엄마 닮은건가요? 헤헤~~~
울 아이들은 옷을 안벗어서 걱정입니다. 물론 집에 있으면 하루종일 잠옷, 혹은 내복차림 입니다. 뭐 편한게 좋은거죠~~

LAYLA 2007-01-04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남동생은 내년에 중학교 올라가는데도 런닝이랑 팬티만 입고 돌아당겨요 ㅋㅋㅋ

하늘바람 2007-01-04 0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여운데요? ㅎㅎㅎ 더 크면 그러고 싶어도 못 그러잖아요

paviana 2007-01-04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 아이만 집에서 내복입고 있다는게 아니군요.다행이에요.ㅎㅎ

sooninara 2007-01-04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날개님은 효주 키우고 성재 키우시니 여유라도 있죠?
전 큰아이가 저러니 정신이 없었어요. 은영이라도 야물딱스러워서 다행입니다.
울 아들도 뭐 찾을땐..."은영아..도와줘" 은영이가 훨씬 잘 찾아요.
성재군 ..내복 찾아서 기쁘겠어요.

날개 2007-01-04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연하인걸로 저 정도쯤이야 덮어지지 않습니까? 흐흐흐~

모1님.. 뭐 하나에 정신 팔면 다른건 아예 생각도 안한답니다.. 아마 옷 갈아입으라고 했던 시간에 다른걸로 정신없었을 때였을겁니다....^^;;;

해리포터님.. 이거이거 울집 애만 그런게 아니라 다행이라 해야 하나요? ㅋㅋㅋ

별님... 흑..ㅡ.ㅜ 성재도요.. 두 번 가출하고 안돌아오네요.. 것도 처음 입고 간날로 바로.....

해적님.. 일단 사진을 한번 확인해 보고 언제 철들지 알려드리겠습니다...흐흐~

무스탕님.. 하하~ 지성이도요?^^ 그래도 찾아 입고 온게 어디예요~

세실님.. 아빠 닮은거예요! 울 옆지기 물건 잘 흘리고 다니고, 어디다 뒀는지 모르고 그래요...ㅠ.ㅠ

라일라님... 제 조카는 중2인데도 팬티차림으로 집안을 활보해요...ㅋㅋ 남자애들은 다 그런가?

하늘바람님.. 더 크면 안그래야 할텐데요.....ㅎㅎ

파비님.. 동병상련.. 아들 가진 집의 비애인가 봅니다....^^;;;

수니님..그나마 딸이 위에 있다는걸 위안으로 삼아야겠군요...ㅎㅎ


클리오 2007-01-04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 성재와 비슷한 행동을 하는 울 옆지긴 어떻게 고쳐야 될까요... 혹, 울 이쁜 예찬이도 크면 그럴까요. 부전자전... --;

날개 2007-01-04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 옆지기가 그러시다면 예찬이가 쫌 걱정이 되긴 하는군요...ㅋㅋㅋ

날개 2007-01-04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경험담을 써주셔요!^^
 


어릴 때, 크리스마스 이브날 잠이 들면 다녀가시는 산타 덕분에 정말 행복했다.
난 정말로 오랫동안 산타를 믿었었다..
그때의 행복을 우리 아이들과도 나누고 싶어.. 계속해서 산타 노릇을 해왔는데..
어제 울 딸래미 하는 말...

"엄마, 나 3학년때는 베란다에 선물 숨겨놓더니, 올해는 어디다 숨겨놨어?"

크헉~ ㅡ.ㅡ;;;;;;
그니까 그떄부터 이미 알고 있었단 얘기?
딸래미한테 여직 속.았.다...

아직 순진하게 산타를 믿고있는 울 아들을 위해서 밤에 선물을 놓아두긴 했지만,
ㅠ.ㅠ 내년부턴 안해야겠다...

 

재작년에 입던 산타복을 입고 밖에 나가겠다는 아들... 
잠깐은 모르겠지만 학교도 이거 입고 가겠다는데는 좀........ㅡ.ㅡ;;;;;;;;   (3학년 맞어?)
아아~ 극과 극인 아들, 딸이여!



사진 여러번 찍게 했더니 삐졌다...


 


댓글(19)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ceylontea 2006-12-25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삐진 성재 얼굴도 귀엽네요.. ^^
트리가 예뻐요.. 구슬도, 나비도.. ^^

stella.K 2006-12-25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어머니시네요. 울 엄니는 처음부터 없는 줄 아시고 지금까지 한번도 산타역은 안 하셨어요. 좀 동화적으로 살 필요도 있는데 말이죠.^^

BRINY 2006-12-25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산타옷이 작아요

날개 2006-12-25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저 구슬보다 이쁜 구슬 사려고 했는데.. 세일에 너무 늦게 가는 바람에 다 놓치고 저거 한 종류 달랑 남았더라구요..할수없이 한 통 12개로 작은트리장식밖에 못했어요..^^;;;;

스텔라님.. 애들한테는 산타경험이 참 좋은거 같아요.. 제 경우에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았거든요..^^

브라이니님.. 저 옷 작아서 다른애 주려고 꺼냈더니, 성재가 기어코 올해에도 입겠다고 우기는 것이어요...^^ 할 수 없이....
내년에는 정말로 다른 사람 줘야겠어요..ㅎㅎ

세실 2006-12-25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산타 성재 귀엽네요~~~ 울집에도 좀 오징~~
규환이는 올해부터 전혀 믿질 않아 그냥 함께 가서 선물 샀답니다. 날개님 메리 크리스마스~~

울보 2006-12-25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재 정말 귀여워요 제조카를 보는듯,,

마태우스 2006-12-25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델이 어렵다는 걸 알았겠죠^^ 근데 선물 숨겨놓는 거 찾는 것도 은근 재밌는데...꼭 산타라고 하지 말고 날개의 선물, 이래가면서 계속하시는 게...

무스탕 2006-12-25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63엘 다녀왔어요. 오는길에 작은애가 '엄마 선물은?' 하길래 구경해짜나~? 했더니 그건 선물이 아니라는군요 --++
성재가 산타의 꿈에 오랫동안 풍덩 빠져 지냈으면 좋겠어요, 정말루... ^^

클리오 2006-12-25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저렇게 이쁜 사진을 왜 여러번 찍어서 멋진 아들을 삐지게 하셨어요.. ㅋ

토트 2006-12-25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넘 귀여워요.ㅎㅎ

카프리 2006-12-25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아이는 산타는 없다고 하더니 며칠 전부터는 빨간 색 옷 입고, 선물을 주는 사람이 산타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23일 밤 산타 모양의 커다란 상자를 만들고는 24일 밤 그 상자는 문앞에 놓고 "조이드 되게 큰 거 주세요"라는 편지글을 남기고 자버리는 일을 저질렀답니다. 그 덕분에 애 아빠가 허겁지겁 24시간 하는 하나로 가서 레고 나이트 킹덤 시리즈 하나를 사왔구요. 오늘 새벽같이 일어나 선물 개봉하고 만들어보고는 내년에는 반드시 산타가 어디로 오는지 알아보겠다고 하네요. 도대체 뭐가 뭔지... ^^""

sudan 2006-12-26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슬이 유리구슬인거에요? 트리에 매다신 구슬이 정말 예뻐요. 띠용.

미설 2006-12-26 0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제가) 보는 성재와 효주의 얘깁니다. 성재산타 너무 귀여워요. 저희 조카들은 5학년이 되어도 철석같이 믿고 있던데요. 정말 믿고 있는 것일까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진/우맘 2006-12-26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메, 울 사우 안경 썼네? ^^;;

날개 2006-12-26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제가 24일 밤에 급파했었는데.. 그 댁에 안들렀던가요? ㅋㅋ 근데, 규환이가 벌써 다 알아버렸단 말입니까!

울보님.. 엄마 눈에만 이뻐 보이는게 아니군요! 흐흐~ (아유~ 이 팔불출 엄마....^^;;)

마태님.. 하하하~ 앞으로는 물건 숨겨두고 찾는 행사를 할까요? 그것도 꽤 재미나겠어요....ㅋㅋ

무스탕님.. 흐흐 애들은 자기 손에 딱 쥐어주는걸 원한다니까요...^^

클리오님... 그래봐야 대여섯장밖에 안찍었는데 저런다구요~ 에그~ 남자애들이란....^^

토트님..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헤헤~

카프리님.. 아하하~ 귀엽기도 하지...^^ 대체 몇 살인가요? 사실 울 성재도 24일 밤에 흰종이에 소원을 써서 문에 붙여 두었더라구요.. 전 그걸 넘 늦게 봤는데.. 뭐라고 썼는지 읽으려고 했더니 확 감추어 버리네요..소원이 안이루어져서 섭섭한겐지....ㅎㅎㅎ

수단님.. 넘 올만~^^* 유리는 아니어요.. 유리로 된건 되게 비싸더라구요.. 아마도 플라스틱 소재가 아닐까 싶은데 굉장히 가볍답니다.. 사실 더 이쁜 종류도 있었는데 못사서 안타까워요~ㅡ.ㅜ

미설님.. 제가 넘 오랜만에 올렸죠? ^^;;;; 제 생각에 성재는 5학년이 되어도 믿을것 같아요.. 남자애들은 단순해서...ㅎㅎ

진우맘님.. 그게 울 애들은 둘 다 눈이 순식간에 나빠지더라구요.. 성재 안경낀 지 꽤 됐어요..(고새 안경 몇 개 해먹었지만서도....ㅎㅎㅎ)

로드무비 2006-12-26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하는 산타할아버지가 없다고 해놓고 아침에 일어나
양말부터 디벼보더이다.
그리고 실망한 눈치.ㅎㅎ
성재 많이 컸네요.
그런데 어쩜 그리 순진하답니까? 감탄.

sooninara 2006-12-26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재군 넘 귀여워요^^
츄리도 이쁘네요. 저희도 몇년째 같은 츄리장식..ㅠ.ㅠ
재진이는 선물때문인지 산타를 아직도 믿어요.
은영이는 말할 것도 없구요. 산타 행사를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날개 2006-12-26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아니아니 아무리 주하가 산타가 없다고 했다지만, 그래도 선물을 하셨어야죠!!! 우리 주하 어째요~~^^
성재는................. 순진의 도를 지나쳐 암 생각이 없는것 같다니까요...ㅎㅎㅎ

수니님.. 저는 매해 장식만은 바꾸려고 노력하는데요.. 올해는 넘 귀찮아서 약식으로...ㅎㅎ
재진이 은영이는 아직 멀었죠.. 좀 더 오래 하셔야 할거여요~^^*

씩씩하니 2006-12-27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삐진 성재산타,,귀여워요~~~
울 애들도 가끔 삐지는대...이상하게 아이들이 사진 찍기 싫어해요...
그나저나 모두들 정말 근사하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시는거 있죠..
아,,엄마로서의 저를,,반성 또 반성해봅니다.
참 울 애들은 유치원까지..믿었던거 같애요,산타의 존재를,.
엄마 닮아 조숙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