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다녀왔습니다..^^*
잽싸게 후기를 올려야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 도리일것 같아 열기가 식기전에 올립니다..
사진을 기대하셨던 분들껜 죄송하지만..
울 집 디카 고장나서 병원 들어가 있는건 아시지요? 아직 안왔습니다.
사진 찍으신 분이 없었던것 같은데.. 아니, 조선인님이 찍으셨던가?^^;;;;
1차는 차모임이었죠?
약속장소로 가려고 집을 나서는데, 인터라겐님의 전화가 오더군요.. 벌써 도착해 계신다고...
서둘러서 도착한 시간이 3시 40분쯤..
카페를 들어서니 한 눈에 들어오는 인터라겐님의 모습! 딱 보니 알겠더군요..ㅎㅎ
사진은 몇 번 뵈어 미인이신줄은 알고 있었지만.. 오오~ 실물은 더하시더군요.. 서구형 미인이셨어요..!
둘이서 조금 얘기를 하다보니 파비아나님이 오셨습니다..
파비아나님 서재는 즐찾을 한 지 얼마 안되어(죄송~^^) 사전지식이 좀 없었습니다만..
역시 서재인들은 누구라도 친근한 느낌이 드는 거군요..
나중에 저녁식사때 제 앞자리에 앉으셨는데.. 얘기하다보니 너무 좋아지는 거예요..
진작에 즐찾을 할 것을.... 제 불찰입니다..^^;;
여전히 생기넘치시는 수니나라님과
요즘 연신 결혼을 하고 계시는 판다님도 오시고..
조선인님이 서재의 마스코트 마로를 데리고 오심으로서 자리는 점점 화기애애해졌습니다..
로렌초의시종님은 페이퍼와는 다른 장난꾸러기 소년의 모습을 하고 오셨고,
역시나 총애하는 마로에게만 목걸이 선물을 내밀어 애정을 과시하시더군요...흐흐~
하이드님이 멋쟁이인거 다 아시죠?
오늘의 컨셉은 하늘색! (하이드님만이 소화할 수 있는 하늘색 니트티.. 꺄아아악~>.< 그리고 하늘색 귀걸이~)
차모임 오셨다가 성남 아트센터에 공연 보러 가셨어요..^^
그리고, 3차 술자리에 다시 오셨답니다..
오늘의 깜짝 히로인은 깍두기님이십니다..^^
번개 오시냐고 했더니, 생각중이다.... 로 일관하시다가 짠~ 하고 나타나셔서 우리를 놀래키시더군요..
덕분에 자리는 점점 더 열기가.....ㅎㅎ
마태우스님은 6시가 거의 다 되어서.. 하이드님이 공연 보러 떠나시고 난 뒤에 도착하셨습니다..
전화로.. 하이드님 무서워서 못들어가겠다고 버티는 귀여운 모습을 연출하시더군요...흐흐~
연보라빛 우주님이 그 뒤로 도착하셔서 바로 저녁식사자리로 옮겼습니다..
사람이 많아지면 아무래도 앉은 자리에서 가까운 사람과 얘기를 많이 하게 되죠..
제 주변에는 파비아나님과 조선인님, 뒤늦게 오신 (차가 막혀서 두시간이나 걸리셨다는...^^;;;) 네무코님이 앉으셔서 아이 엄마들만의 속깊은 대화가 이루어졌어요..
마음이 통한다고나 할까... 할 얘기도 많고... 넘 재밌더군요..
3차는... 마태우스님, 수니나라님, 깍두기님, 로렌초의시종님, 네무코님, 저.. 그리고, 공연보고 다시 오신 하이드님 이렇게 7명의 술자리였습니다..
이야기 주제는 .... 흠흠~ 다양했습니다..
하이드님과 마태우스님이 실질적으로 화해했느냐가 궁금하신거죠?^^
뭐.. 직접적인 이야기가 오고가지는 않았습니다만.. 두 분을 아시잖아요..
그렇게 같이 계신 것만으로도 모든 것이 해결되었음을......!
차시간들이 급하여 그리 오래는 있지 못했습니다만..
역시나 알라딘 번개는 재밌군요.. 헤어지기가 너무나 아쉬웠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뵙고 싶어요.. 한분도 빠짐없이...^^*
분당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